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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기 싫은데 달라고 하면

나눔 조회수 : 3,169
작성일 : 2024-06-11 15:48:43

어떻게 거절하나요?

요즘 마당에 과일이 달려서

고마운 분부터 드리는데

동네에서 가장 밉상인 아줌마가

(수정) 얄미운 말투로 달라고 했는데 말은 삭제합니다ㅠㅠ 소심해서요ㅠㅠ

 

그래서 억지로 줬는데

주고도 기분 나쁘고

담부터는 안 주고싶어요.

 

가을에 또 다른 과일 달릴텐데

또 이러면 뭐라고 거절할까요?

기분 나쁜 거 다 티낼 수가 없는 게

제가 다니는 길목이고

저 보다 나이 훨 많아요.ㅠㅠ

 

IP : 122.46.xxx.12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h
    '24.6.11 3:51 PM (59.12.xxx.232)

    줄사람들 예약이 다 찼다고

  • 2. 어머
    '24.6.11 3:51 PM (211.234.xxx.172) - 삭제된댓글

    죄송해요.
    저희 어머니가 아프신데
    집에서 열리는과일 남주지 말고
    다 집으로가져오라고 하셔서요.
    남이 먹으면 그사람이 아플수도 있고
    어머님도 안 나은다고 ..하시네요.
    (적어놓고도 어이없지만)
    나이가 많다니 저런 미신같은거 밖에 안통할듯.

  • 3.
    '24.6.11 3:54 PM (118.235.xxx.141)

    저희 먹을것도 모자라요 쌩

  • 4. 제가
    '24.6.11 3:55 PM (75.166.xxx.30)

    꼭 드려야 할 분들 챙겨야 할 분들 다 드리고 남으면 드릴께요하세요.

  • 5. ...
    '24.6.11 3:57 PM (112.169.xxx.56) - 삭제된댓글

    파는 거예요. 돈 내세요

  • 6. ...
    '24.6.11 3:59 PM (221.151.xxx.109)

    저희 친척분들 드리기로 해서 안될거 같네요 하고 딱 끊으세요
    남으면 드릴게요 하지 마시고요
    그런 사람은 돌려 얘기하면 못알아들어요

  • 7. 원글
    '24.6.11 4:00 PM (122.46.xxx.124)

    과실 나무가 여러 개라서
    항상 나누는 순서가
    1. 고마운 분들
    2. 이웃분들 (아래 위 앞 집 뿐 아니라 동네 미용실, 경로당 등)
    3. 친구

    이렇게 거든요.
    근데 받은 이웃분들에게 소식을 듣고 달라고 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예약이 다 됐다고 해야겠어요.
    주고도 기분 나쁜 건 또 처음이네요ㅠㅠ

  • 8. 원글
    '24.6.11 4:03 PM (122.46.xxx.124)

    친척분들이랑 드릴 분들이 다 정해져셔 안 되겠네요. 할게요.
    달라는 말도 어쩜 이렇게 밉상으로 하는지ㅠㅠ

  • 9. ㅇㅇ
    '24.6.11 4:27 PM (222.233.xxx.216)

    몰래 따가지않나 보세요

  • 10. 원글
    '24.6.11 5:03 PM (122.46.xxx.124)

    담 때문에 밖에서 따갈 수가 없긴해요.
    작물 나누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따는 것도 힘들지만 골라서 다듬어서 받는 사람 시간 맞춰서 나눠야 하는 거라 보통 정성이 아니에요.
    그래서 최소 밉상은 주기가 싫어요ㅠㅠ
    차라리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 과일 좋아하는 사람에게 나누는 게 기뻐요. 좋아하는 얼굴 보면 저도 행복해져요.
    밉상 아줌마는 지나다닐 때마다 사람 기분 나쁘게 만들거든요ㅠㅠ
    에휴 털어버리고 또 나누러 나가야겠어요.

  • 11. 근데
    '24.6.11 5:09 PM (61.82.xxx.181) - 삭제된댓글

    지금 열리는 과일이 뭐일까요??

  • 12. 근데
    '24.6.11 5:11 PM (61.82.xxx.181)

    지금 열리는 과일이 뭐일까요??
    저희도 주말집이 있지만 오디,왕보리수,개복숭아,매실 말고는
    과일이랄게 지금은 없어서요

  • 13. 원글
    '24.6.11 5:15 PM (122.46.xxx.124)

    하나 있어요.
    이건 따는 게 아니라 줍는 거고
    기미에 좋은 과일이에요.
    제가 일부러 과일 이름 안 쓴 거거든요ㅠㅠ
    잠깐이라 더 귀해요.
    껍질 깎을 필요 없고 쪼개서 먹는 건데 아시겠죠?

  • 14. 거리두기
    '24.6.11 5:56 PM (117.111.xxx.220) - 삭제된댓글

    죄송하단 말도 하면 안되요
    저자세로 나가면 계속 선 넘습니다
    만만한 사람이 아니란걸 알게해야되요 저런 사람은
    달란 사람이 많아서 안되겠다 하세요

  • 15. ...
    '24.6.11 5:58 PM (114.204.xxx.203)

    가족 주고 나 먹을거만 있어

  • 16. ....
    '24.6.11 6:15 PM (58.230.xxx.146)

    살구인가요? 이름이 넘 궁금해요 ^^

  • 17. ..
    '24.6.11 7:31 PM (211.169.xxx.199) - 삭제된댓글

    살구?
    저희동넨 주인없는 살구나무 몇그루있는데 아무도 안따가서
    길에 지저분하게 떨어져서 터지고 벌레꼬이고..

  • 18. 수부인
    '24.6.11 8:13 PM (221.151.xxx.133)

    비파인가요?

  • 19.
    '24.6.11 9:07 PM (125.132.xxx.103)

    웅... 살구 먹고 싶어요.
    잼 만드세요.

  • 20. 원글
    '24.6.11 10:26 PM (122.46.xxx.124)

    나무가 두 개예요ㅠㅠ
    작년에 만든 잼이 아직도 있어요.
    딤채가 3개인데 이번에 매실도 담가야 하고 자리가 없어요.
    따는 게 아니라 줍는 거라
    떨어진 당일에 바로 주워서 나눠야 해요.
    안 그러면 개미가 달려들고 금방 상해요.
    총 3일 동안 떨어지는데 3일 안에 뭐든 해야 해서 좋아하는 분들에겐 2~3번도 드려요.
    양이 엄청나게 많아서 지나가는 분들에게도 드리고 솔직히 남아 돌아도 밉상 아줌마는 주기가 싫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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