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대방이 멀어질때 이유 말해주면 들으실까요?

. .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24-06-11 12:29:09

내가 뭔가 불쾌한 언행을해서 상대가 언짢아졌고

관계 유지가 힘들어졌을때

그 이유를 모르면 답답은 하겠지만

이유를 말해준들 좋아질까요?

불쾌해하고 화내고 싸움나고 보복이나 하지 않을까요?

 

상대방은 화내고 싸우지 않고싶고

거리좀 두고 인사나하며 지내고 싶어한다면..

보통은 그것 조차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잖아요.

손절당하는 입장에선 관계 단절 그 자체를 아파하니까요.

IP : 115.143.xxx.15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생각할
    '24.6.11 12:33 PM (115.21.xxx.164)

    정도면 상대도 손절 생각할거고 많이 참았을거예요.

  • 2. 묻어서
    '24.6.11 12:35 PM (211.226.xxx.17) - 삭제된댓글

    질문해도 될까요?
    별로 개별적으로 안친하고 싶다고 모임에서 티 많이 냈는데
    자꾸 친한척하려고 하고
    정서적으로 얽히려고는 왜 그럴까요?

  • 3. 음..
    '24.6.11 12:41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저랑 울언니랑 제가 손절 했거든요.

    언니 딸들이 저에게 엄마랑 왜 연락 안하는 이유가 뭐냐?
    뭘 하면 다시 연락 할 수 있는냐?
    라고 저에게 질문하더라구요.

    저는 조카들(언니 딸들)에게
    너희 엄마는 잘못 없다.
    그냥 너의 엄마랑 나랑 둘 이 서로 잘 안맞아서
    코드가 즉 가치관이 좀 달라서
    성격적인 면이 좀 달라서
    그런거지
    각자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어요.

    너희 엄마도 문제 없고
    이모도 문제 없고
    그냥 다른 것 뿐이다~로 결론 냈고
    그걸 서로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게 된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연락 가능해~~

    이모가 좀 더 성숙하고 사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너희 엄마를 더더 잘 이해하고 더더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게 되면
    연락하고 만날게~라고 했어요.

  • 4. 음..
    '24.6.11 12:43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즉 내가 손절했지만
    그건 내 문제로 인식하고 상대방에게 문제점을 찾지 않았어요.

    내가 못 받아 들인 거지
    상대방에게 내가 못 받아 들이는 부분을 바꾸라고 할 수 없잖아요?

    그러니까 상대방에게 문제를 찾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에게 문제를 찾는 거죠.

  • 5. ..
    '24.6.11 12:43 PM (59.11.xxx.100)

    저도 요즘 그 생각 중인데, 나 살자면 적당히 끊고 가야할 관계들도 있지만 때로 내가 너무 경솔하게 손절해서 놓치고 가는 인연들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세상엔 나쁜 사람도 많지만 좋은 사람도 있는 건데,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인간관계 힘드니 혼자인 게 낫다는 것도 정답은 아니잖아요.

    아직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겐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부드럽게 내 의사를 말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물론 거절 당하거나 얼굴 붉히는 일이 생길까봐 겁나지만, 겁 먹고 멀어지는 것보다 낫다 싶어 용기를 내요.
    물론 사람 봐가며 시도하지만 성공 확률 매우 낮아요 ㅠ

  • 6. 음..
    '24.6.11 12:54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손절한 이유를 나 자신에게 찾아야지
    남에게 찾으면 안됩니다.

  • 7. ..
    '24.6.11 1:21 PM (218.237.xxx.69)

    아뇨 안듣죠 말하나마나..그냥 조용히 서로 거리두세요

  • 8. ㅇㅇ
    '24.6.11 2:24 PM (222.233.xxx.216)

    좋게 이야기하든 어쩌든지간에
    불쾌하게 느껴 어색해질거예요 서로 멀어지죠

  • 9. 저도
    '24.6.11 2:40 PM (223.63.xxx.122)

    모임 중에 6살 어린 엄마가 기분 나쁜 말을 해서 저도 지듬 고민중이에요.
    어디서 보니 누군가를 만나 그 사람과의 대화를 곱씹게되면 손절하는게 맞다고..
    그냥 이유 밀하지 않고 자연스레 멀어질 생각이에요.
    말한들 그 사람이 미안하다고 한들.. 그 사람은 또 그럴테니..

  • 10. 저요
    '24.6.11 3:18 PM (14.48.xxx.117) - 삭제된댓글

    오늘 아는 엄마 만나서 내가 그때 이런말을 했는대 넘쳤다 했어요
    아유 언니 난 아무생각 없었어 하길래
    응 그랬어도 불현듯 생각나더라 그런말을 왜 했을까 하고
    좌우간 내가 넘쳤다 했어요
    들어서 좋은말 있고 안좋은말있어요
    충고도 해주지 말고요, 상대가 물어오는게 아니라면
    심지어 나 살쪘지 그러면 그래~~ 괜찮은거 같은대 하고 말 돌리고요
    저는 이러거든요
    굉장히 직설적인 성격인대 말은 이래요
    그럼 뭐가 직설적이냐,
    니가 확실히 잘못한거요
    그건 분명히 말해요, 두번은
    세번째는 그냥 얼굴 안보고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563 당근에서 남자옷, 아동복을 여성복이라고 속이고 팔았어요 5 .. 2024/07/08 1,535
1605562 학위논문 출력본을 꼭 그 학교 근처에서 만들어야 할까요? 4 oo 2024/07/08 687
1605561 이진숙 메이크업 ㅋㅋㅋ 롤모델있나보네요 12 와우 2024/07/08 6,140
1605560 해외 주//식 관심있으시면 54 yyue 2024/07/08 4,534
1605559 스틱형 선크림 추천 부탁드려요. 9 자외선 2024/07/08 1,710
1605558 이재명, 공직선거법 이어 위증교사 사건도 9월말 결심 11 사필귀정 2024/07/08 1,184
1605557 제육 뒷다리살 연하게 볶는 방법은 9 Qqq 2024/07/08 1,989
1605556 고1 학원 특강비ㅠㅠ 15 ㅇㅇ 2024/07/08 3,307
1605555 사위의 이모님 상에 조의금? 8 이런 2024/07/08 2,368
1605554 강아지 우비 추천해주세요 9 댕댕집사 2024/07/08 1,059
1605553 여기서는 가난하면 죄가 되나봅니다 34 무섭다 2024/07/08 6,864
1605552 서울시가 110억 들여 광화문 광장에 세우려는 것 21 .. 2024/07/08 3,910
1605551 폐렴이랑 기관지염 차이가뭔가요? 4 ㅡㅡ 2024/07/08 1,475
1605550 의대 쏠림 해결못하면 한국 망합니다 74 ㅇㅇ 2024/07/08 4,306
1605549 대학생 아이가 저를 웃겨요 4 엄마아빠 한.. 2024/07/08 2,411
1605548 유미의 세포들, 인사이드 아웃 뭐가 먼저인가요 11 ㅇㅇ 2024/07/08 2,423
1605547 https://candle.gobongs.com/ 윤석열 탄핵 .. 3 부탁드립니다.. 2024/07/08 1,053
1605546 40대중반 볼패임 필러 할까요? 9 .. 2024/07/08 2,081
1605545 인연이면 다시 만나게 되나요 12 Dd 2024/07/08 4,168
1605544 탄핵 청원 200만 안될 수 있대요 6 Qqq 2024/07/08 3,382
1605543 영혼을 보는 고양이에 대한 실화에요 2 ㅇㅇ 2024/07/08 2,063
1605542 급 숏컷 했네요 (스트레스해소용으로 ) 5 ㅇㅇㅇ 2024/07/08 2,070
1605541 대한민국 연봉 TOP은 의사 188 돈이없다고?.. 2024/07/08 6,543
1605540 군대 핸드폰 사용 7 궁금 2024/07/08 1,218
1605539 블루베리 생과는 언제까지 수확하나요? 3 2024/07/08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