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소 똑똑한 분인데 치매일지 아닌지 봐주세요

치매증상 조회수 : 4,167
작성일 : 2024-06-11 02:24:03

80세 여자 어르신인데요

젊을적 기업도 운영하고 사회활동을 많이 한분이에요

예전에부터 지금까지 버릇처럼 늘 하는 행동은

직원들이 자기 물건을 많이 훔쳐간다고 하고

퇴사한 직원에게 그 물건 가져갔냐고 전화까지 하시구요

여직원들이 귀걸이 하면 술집여자같다고 하고

남여 직원이 다정하면 불륜의심하고

자기만 아는 공간에 위치나

규칙을 직원에게 설명없이 일방적으로 그거 해라

찾아와라 하고 못찾으면 타박하고 머리 나쁘다고 하고

주말동안 잘 드셨으면서도 다음날 사람들에게

자긴 한끼도 안먹었다고 하고

먹는생각 뿐이고 늘 소화불량에 데굴데굴

다음 끼니 먹으려고 약먹고 배를 

맛사지하고

음식을 보고 마음에 안들고 맛없게 이게 뭐냐고

수저 젓가락을 밥상에서 던져버리고

화장품을 계속 사고 또사고 수백만원어치요

같은 제품이 서랍에 수두룩

피부과에 전화해서 왜 이런거냐 앞으로 어떡하면 좋냐

걱정하고 (자연스런 노화인데 자기가 30대피부인줄)

직원에게 점심 뭐사먹었냐고 묻고 

자기도 그걸 먹어야 하고 먹고싶다고

장을 한보따리 보고

사람들 일 시켜놓고 무조건 느리고 일못한다고

멍청하다고 잔소리와 타박

자기 곁에 가까운사람은 무시하고

밖에 나가면 모든 사람들이 똘똘하고 잘한다고

칭찬하며 우아하게 포장하는

이 노인분은

성격일까요 치매증상 일까요?

 

 

 

 

IP : 112.150.xxx.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매
    '24.6.11 3:09 AM (217.149.xxx.226)

    치매 증상이에요.

  • 2.
    '24.6.11 3:27 AM (125.183.xxx.123)

    증상이 언제부터 있었나요

  • 3. 초기
    '24.6.11 3:31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초기증상이 의심이에요
    통장없어졌다 ...등등

  • 4. ㅇㅇ
    '24.6.11 3:37 AM (185.169.xxx.46)

    치매 맞네요
    보통 며느리 한테 니가 내 밥 안주고 굶겨 죽일려고 한다고 몰기도 하지요

  • 5. 근데요
    '24.6.11 3:53 AM (112.150.xxx.41)

    평소에 기억력도 좋고 계산도 정확하고
    자기가 할일 계획도 끝내주고
    맛사지샵이나 미용실 음식점 가면 팁도 후하게 주고
    가방에 돈봉투 준비해놓습니다
    귀금속 철저히 보관 잘하고
    대신 온갖 열쇠 다 가지고 다 서랍 옷장 꽉 잠그고 다니구요

  • 6. ..
    '24.6.11 4:06 AM (210.165.xxx.55) - 삭제된댓글

    노인시설에서 일하는 중인데 저정도면 치매초기 아니라
    중기접어들었네요.
    치매노인들의 양상은 각기 다르지만
    공통점이 끼니를 먹고도 먹지 않았다며 한탄 하는것,
    누군가 자신의 물건을 훔쳐 갔다며 의심 하는것 입니다.

  • 7. 치매
    '24.6.11 5:33 AM (121.186.xxx.210)

    종류도 양상도 다양합니다 모든 기능이 일정하게 같은 시기에 무조건 망가지는 건 아니예요 집안의 화장실을 못 찾아 모든 방문을 열고 다니는 분이 이치에 맞는 유머코드를 발하실 때도 있어요
    치매 같아요

  • 8.
    '24.6.11 6:03 AM (112.150.xxx.41)

    상대에게 암내가 난다고 병원좀 가보라고 하구요
    그사람은 청결하고 냄새는 커녕 한깔끔 한사람입니다

  • 9. ㅡㅡ
    '24.6.11 7:03 AM (1.240.xxx.179)

    빨리 종합병원 신경과가서 검사!!!
    치매는 학력, 직업 상관없고 누구에게든 올 수 있어요.

  • 10. 그정도면
    '24.6.11 7:26 AM (115.21.xxx.164)

    꽤 심한데요.

  • 11. 평소
    '24.6.11 7:27 AM (121.190.xxx.146)

    평소 상대적인 소통없이 일방적으로만 소통하던 사람이 치매 더 잘 오는 듯 했어요.
    많이 배우고 어쩌고 다 소용없으니까 빨리 병원가세요. 제가 최근에 만난 치매환자는 대기업 임원이었어요.

  • 12. 맞아요
    '24.6.11 7:36 AM (61.76.xxx.186)

    치매는 학력, 직업 상관없고 누구에게든 올 수 있어요. 222

  • 13. 언제
    '24.6.11 7:43 AM (1.235.xxx.154)

    젊을때부터 저러셨던건 아니라는거죠?
    물건산거 모르고 자꾸 사는건 이상한거죠

  • 14. 불안증
    '24.6.11 9:17 AM (14.48.xxx.117) - 삭제된댓글

    나이먹는게 불안해서,
    늙는게 불안해서 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464 고등어 2 000 2024/09/09 658
1627463 은행 정년퇴직까지 다니지 못하나봐요 14 .. 2024/09/09 4,693
1627462 벽에다 6 2024/09/09 581
1627461 용인시 전동킥보드 조례 서명중이네요~ 7 전동킥보드 2024/09/09 1,038
1627460 영화 하얼빈 천만 만듭시다 !!! 후기 있 12 ㅇㅇ 2024/09/09 1,995
1627459 수영 한달째...............발차기가 안돼서 자괴감이 .. 31 에효 2024/09/09 2,743
1627458 헬쓰에 푹 빠진 50중반 입니다 4 .: 2024/09/09 3,416
1627457 40대 백수도 많은것 같아요 13 00 2024/09/09 4,066
1627456 13세 제자에 낙태종용 교회선생님 감형 왜? 10 미쳤네 2024/09/09 2,090
1627455 30대남자들 왤케 미친놈들이 많나요? 23 .. 2024/09/09 4,189
1627454 외모 돌려 까는 걸까요? 8 456 2024/09/09 1,759
1627453 늙어서(?)그런지 캠핑이고 뭐고 9 ... 2024/09/09 2,560
1627452 이강인, 파리 데이트 포착…연인은 두산家 5세, 박상효 30 ........ 2024/09/09 17,111
1627451 경기도사찰 1 연휴 2024/09/09 621
1627450 최화정 22 이거 2024/09/09 16,334
1627449 대딩 아이 방학중 내내 놀면서 헬스장만 다녀서 약간 한심하게 생.. 4 .. 2024/09/09 1,776
1627448 (고3)수시 원서접수 알려주세요 3 고3맘 2024/09/09 1,161
1627447 SBS '세상에 이런 일이' 새 MC, 전현무 25 너무하네 2024/09/09 5,926
1627446 남들에게 우리집이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면 10 2024/09/09 3,275
1627445 이럴경우 항문외과 가면되나요(지저분한이야기) 7 변비 2024/09/09 1,107
1627444 수능에서 국어, 영어만 1등급 받아도 인서울 문과 갈 수 있나요.. 27 궁금 2024/09/09 2,544
1627443 매일 버립니다 7 8 ........ 2024/09/09 2,500
1627442 비염약 효과없으면 병원을 옮길까요? 9 알러지비염 2024/09/09 748
1627441 초등 아이들과 LA or 파리 어디가 좋을까요 8 ㅇㅇ 2024/09/09 871
1627440 美 침체 공포에…초단기채 펀드에 3000억 '뭉칫돈' 3 2024/09/09 1,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