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수없이 오이지를 전통 방식으로 담았어요.
소금 물을 끓여서 붓는 방식으로요.
그런데 올해 좀 이상하네요.
오이를 썰때 칼이 쓰윽 묵 자를때 처럼 들어가고
안이 반투명해졌어요.
꽉 짜서 무치면 아삭아삭하긴 한데
아무래도 불안해서요.
물러지고 있는 신호일까요?
다른 해랑 다르게 한게 있다면 어느 유투브에서
소주와 미림을 넣고 소금물을 끓이면 맛있다고 해서 그렇게 한것뿐..
뭐 그게 원인이 아닐수도 있고
물러지는게 아닐수도 있지만 아무튼 다르네요.
괜찮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