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채소찜이 참 좋군요

아침식사 조회수 : 5,370
작성일 : 2024-06-10 08:59:35

어제 처음으로 해봤는데요

당근은 10분 정도 푹 찌고

양배추 브로콜리 가지 호박 등은 잠깐만 찌고

냉장고에 넣어놨었어요

 

오늘 아침으로 토마토와 함께 색색별로 꺼내어서 먹는데

어머나 그동안 채소들에게 미안할정도로

채소 본연의 맛이 느껴지더군요

냉장고에서 나와 살짝 차가우니까 더 맛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당근이 얼마나 맛있던지

잠깐 무슨 디저트를  먹는건가 착각할만큼

고급스럽게 달콤해요

 

또 잘라먹는데 쪄서 그런지

무슨 스테이크 자르는 느낌들고요

모양도 동그랗고 색도 맛도 넘 이뻐요!

 

그냥 간안하고 먹어도 맛있고

소금만 아주 살짝 찍어먹으니까

딱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

 

채소찜 아침 고정할까봐요

자주 해먹어야겠어요

 

이거 종종 해드시는 분 계신가요?

 

IP : 222.113.xxx.17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준맘
    '24.6.10 9:04 AM (14.4.xxx.254)

    저도 너무 좋아요~
    이런 담백한 맛을 알아가는 제 나이가 좋네요ㅋ

  • 2. 가끔해먹어요
    '24.6.10 9:07 AM (118.220.xxx.115)

    아침은 바쁘기도하고 식욕도없어서 커피한잔하고
    저녁때 종종 해먹어요 한쪽에 대패삼겹살도 쪄서 같이 냠냠
    좀 건강해지는 맛이에요^^

  • 3.
    '24.6.10 9:07 AM (117.111.xxx.128)

    원래 그런거 좋아했는데 전날 미리 쪄놓고 먹을 수 있다는 건 생각을 못했네요~
    이영애도 아침으로 채소찜 먹는댔어요 ^^

  • 4. 궁금
    '24.6.10 9:09 AM (222.113.xxx.170)

    혹시 고기도같이 찌면
    채소맛에 고기맛이 배어서 맛이 달라지나요?

    시도해보고픈데 조금 느끼해지나 싶어서요

  • 5. ㅇㄴㅇ
    '24.6.10 9:12 AM (124.155.xxx.250)

    채소 쪄서 먹음 단 맛도 많이나고
    소화에도 좋아요
    압력솥에 고기도 쪄서 먹어요

  • 6.
    '24.6.10 9:14 AM (222.113.xxx.170)

    단맛이 확연히 느껴지더라고요
    이렇게 달았었구나 첨 알았어요

    근데 가지 는 찐것도 맛있지만
    구운것이 좀 더 맛있는거같아요
    가지구운거는 꼭 고기 같아서 식감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

  • 7. 예전에
    '24.6.10 9:27 AM (209.141.xxx.229)

    어떤 분이 자기 언니 시가에서 식전에 찐채소를 먼저 먹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사돈 어른들부터 가족들이 동안에 피부도 좋다고했나 그런 글을 본적이 있어요.
    채소찜에 토마토가 꼭 들어간다고 했는데 저는 찜에 그냥 살짝 데쳐 넣고 원글님 말씀하신 채소들 다 찌고 가지랑 새송이 버섯은 구워서 올리브유 발사믹 식초 뿌려먹었어요.
    지금은 바빠서 못하고 있는데 그때 그렇게 먹고 피부가 많이 좋아져서 보는 사람마다 관리받냐고 했었어요.

  • 8.
    '24.6.10 9:30 AM (222.113.xxx.170)

    윗님 저도 그 글 생각나요
    저도 넘 인상적이어서 기억이 나요
    저는 식전에 토마토 라고 기억하고 있는데
    채소찜도 있었군요
    기억력이.. ㅎㅎ

    오 제가 그러고보니 그걸 따라하면 되겠어요
    그 글 다시 읽고 싶네요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닷

  • 9. 쪄먹는거
    '24.6.10 9:35 AM (211.234.xxx.143)

    요즘 유행이에요

  • 10. 찜기
    '24.6.10 9:37 AM (218.48.xxx.87)

    어떤거 쓰세요? 궁금~

  • 11. 그 글
    '24.6.10 9:43 AM (222.113.xxx.170)

    그 글 찾았어요!
    그때 그 원글은 아니고
    다른분이 저장해두셨었나봐요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목 : 언니 시집의 독특한 식습관이 건강 비결일까요?

    언니 시댁 가계에 성인병이 없습니다
    언니 말로는
    나이 드신 어른들 흔히 있는
    고혈압 걸린 분도 한 분도 없고
    거의 모든 어른들이 정정하게 사시다 먼 곳으로 떠나신다 합니다
    즉 무병 장수 집안
    그렇다고 병원을 안 가서 병 존재를 모르고 사시는 것은 아니고 때 되면 건강 검진 다 받으신다 합니다
    그러면 대부분 의사들이
    내장 기관도 굉장히 깨끗하고 몸 상태가 좋다고 합니다

    거기다 속된 말로
    골골거리며 오래 사시는게 아니라 연세가 지긋하신데도 치매나 기타 잡병 없이 정정하게 사시다 가신다고
    살아 생전 나이에 상관없이 얼굴빛도 좋고 하여튼 그렇다합니다

    형부 얼굴도 보면 지금 50대 다 되어가는데 얼굴이 동안입니다
    얼굴 생김은 동안이 아닌데
    안색이 좋아서 젊어보입니다

    언니가 결혼하고 2년을 시댁에서 같이 살았습니다
    그 때 시어머니께 배운 건데
    (시어머니는 또 당신의 시어머니께 배웠다했데요 )

    매 식사 전에
    그 때 그 때 제철 과일과 야채를 올리브 유에 살짝 아주 살짝 볶아서 스프 접시 양 만큼
    먹게 한다 합니다
    이걸 먹고 본 식으로 들어간다 하는군요

    항상 빠지지 않는 종류는 토마토
    토마토는 사시사철 빠지지 않고 같이 볶고
    그 외엔 양파,당근,감자,버섯,마늘 이런 것을 첨가해서 볶는데
    살짝 설 익을 정도록 볶는다 하네요

    과일이나 야채의 생 맛과 올리브 기름에 볶은 그 맛을 적당히 느끼면서
    한 접시 먹고 밥을 먹는데
    이렇게 먹으면 일단 본 식 밥 양이 줄고 그리고 대변이 그렇게 수월하게 나온다 합니다

    식구들이 매일 아침 먹고 바로 화장실 행이었다 하네요
    또 화장실 있는 시간이 채 10분도 되기 전에 쾌변하고 나오고요

    언니도 결혼 전에 변비가 정말 심했는데
    결혼 후 변비는 어느 듯 없어졌다고 해요
    그리고 요즘 언니 얼굴 보면 화장 안해도 반질반질합니다
    언니가 분가 후에도 저 식습관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 친정 엄마하고 저 한테도 이 방법 적극 권하던데,..
    언니 시댁의 독톡한 식습관이 건강 비결일까요?
    올리브유가 몸에 좋은가봐요?

    아참 그 외엔
    술도 하시고 ,고기도 좋아하시고..담배도 피시고 평범하게 사신다 합니다
    그러니 언니가 도달한 결론은 본 식 먹기 전의 저 간단한 요리가 건강 지킴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나봐요


    (댓글보고 추가합니다)

    소금 간 일절 없다고 합니다
    감자나 양파 이런 것도 토마토 보다 아주 살짝 더 볶는 정도이지
    진짜 설익게 먹더군요
    언니 집에 놀러갔을 때
    토마토 당근 요렇게 해준 것 먹었는데
    토마토는 반쯤 익었고 ,당근은 씹으면 아직 단단한 당근 특유의 식감이 남아 있을 정도록 볶더라구요
    즉 60%-50% 날 상태로 익힌다 보면 되는 듯 해요
    근데 제가 직접 먹어보니 이 상태로 먹어도
    금방 볶아서 먹어서 그런가 맛이 좋았어요
    오히려 익은 당근 맛 보다 나았다고 할까요?

    네 그리고 타고난 유전자는 어찌 할 수 없지만
    하지만 노력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부모가 노력해서 면연력을 높혀주면
    그 병에 걸리더라도 그래도 생존력이나 자생력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계에 내려오는 유전자 무섭지만 마냥 운명론자처럼 살긴 싫네요

  • 12. 원글
    '24.6.10 9:43 AM (222.113.xxx.170)

    저는 그냥 큰 냄비에 삼발이 놓고 쪘어요

    특별한 기구는 없습니다

  • 13. ㅎㅎ
    '24.6.10 9:47 AM (61.254.xxx.226)

    저 이글보고 지금 찌고 있어요^^

  • 14. ㅅㅇㅁ
    '24.6.10 9:55 AM (106.101.xxx.31)

    채소찜이 엄청 좋군요 감사합니다

  • 15. 푸른하늘
    '24.6.10 9:57 AM (58.238.xxx.213)

    저도 채소찜 자주해먹어요 돼지고기앞다리살이랑 같이쪄먹는데 채소향은 다 살아있어요 그런데 찌는거보다 볶는게 영양소파괴는 적을거같다는 생각이 문득드네요

  • 16. 저탄하면서
    '24.6.10 10:02 AM (180.68.xxx.158)

    도자기 채반하나 사서~
    모조리 쪄먹어요.
    살짝 쪄서
    겨자장 콕해서 먹으면,
    …ㅋ 쉽고 맛나고 건강에 좋고.
    샐러드에는 견과류와 올리브오일 뿌려서 먹고요.

  • 17. ♡♡♡
    '24.6.10 10:49 AM (180.66.xxx.71)

    채소찜 저장합니다

  • 18. 블루
    '24.6.10 10:50 AM (61.84.xxx.183)

    채소찜 저도 해먹어볼게요

  • 19. ...
    '24.6.10 10:51 AM (221.151.xxx.109)

    채소찜이 아니고 채소 올리브유 볶음이었어요

  • 20. 좋겠네요
    '24.6.10 12:02 PM (1.216.xxx.18)

    채소찜 시도해 보고 싶네요

  • 21. ㅇㅇ
    '24.6.10 12:49 PM (122.46.xxx.146)

    제가 예전에 다이어트 할 때
    올리브유에 당근 브로콜리 가지 같은 채소를 구워 먹었는데
    그때 피부가 좋고 몸이 가벼웠어요

  • 22. ,,,,,
    '24.6.10 12:49 PM (218.148.xxx.202)

    채소찜 저장합니다

  • 23. 그렇다고
    '24.6.10 2:26 PM (116.32.xxx.155)

    매 식사 전에 그 때 그 때 제철 과일과 야채를 올리브 유에 살짝 아주 살짝 볶아서 스프 접시 양 만큼 먹게 한다 합니다. 이걸 먹고 본 식으로 들어간다 하는군요. 항상 빠지지 않는 종류는 토마토.
    토마토는 사시사철 빠지지 않고 같이 볶고
    그 외엔 양파,당근,감자,버섯,마늘 이런 것을 첨가해서 볶는데
    살짝 설 익을 정도록 볶는다 하네요
    과일이나 야채의 생 맛과 올리브 기름에 볶은 그 맛을 적당히 느끼면서
    한 접시 먹고 밥을 먹는데

    좋다고 들었어요

  • 24. ...
    '24.6.10 7:13 PM (223.39.xxx.192)

    이거 당뇨 고지혈 같은 질환 수치 확좋아진다고 하는 야채밥 레시피랑 비슷하네요 당뇨까페에서 봤어요

  • 25. ....
    '24.6.10 10:07 PM (14.47.xxx.67)

    채소찜 감사해요. 저장합니다.

  • 26. ㅎㅎ
    '24.6.13 2:00 PM (119.67.xxx.179)

    채소찜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472 손석희, MBC 복귀 9 ㅇㅇ 2024/06/18 5,920
1603471 생리를 안해요 2 ㅇㅇ 2024/06/18 1,448
1603470 퇴근하고 있는 미역국 제육볶음 데워서 14 2024/06/18 2,140
1603469 아이키우는 방법 쓰시는 분께 17 걱정 2024/06/18 2,270
1603468 애완견 어쩌구... 4 문득 2024/06/18 1,039
1603467 (조언절실) 모아두었던 쯔비벨무스터 처분하려는데요 10 그릇전쟁 2024/06/18 2,480
1603466 더매직스타 (마술 오디션) 아이들 좋아할거 같아요! 1 echoyo.. 2024/06/18 392
1603465 테슬라 어떤가요? 6 .. 2024/06/18 1,691
1603464 변하지 않는 건 없네요... 올해는 식구들이 흩어지게 되네요 6 ... 2024/06/18 3,649
1603463 요즘은 대학생이면 11 궁금 2024/06/18 2,322
1603462 이벤트 물품 처음 신청해보는데.. 1 스벅 2024/06/18 486
1603461 뭔가 나라체계 자체가 개판이 되는거 같아요 21 wjnw 2024/06/18 2,740
1603460 엄마한테 반찬 해달라는 딸이야기가 있길래 6 2024/06/18 2,699
1603459 자녀가 직장에서 힘들어 하는 경우 8 기운이 없음.. 2024/06/18 2,316
1603458 한채영 연기 드럽게 못하네요 20 .. 2024/06/18 5,992
1603457 리치언니 화이팅!! 2 ㅇㅇ 2024/06/18 2,468
1603456 40대 중반 기간제교사 13 여름 2024/06/18 3,677
1603455 약국가서 변비약 달라하면 약사들이 자꾸 많이 먹으라고 해요 13 .. 2024/06/18 4,258
1603454 걷기 매일 만보이상걷는 분들 많나요 6 힘들다 2024/06/18 2,656
1603453 여자가 눈이 높은것은 사실 아닌가요? 27 ........ 2024/06/18 2,289
1603452 최근 코스트코 다녀오신분. 고워크 있었나요 3 질문 2024/06/18 1,750
1603451 주택 구입 후 세대주 변경 4 별이언니 2024/06/18 812
1603450 박세리 기자회견 보고 오히려 좋아졌어요 6 ... 2024/06/18 6,845
1603449 역시 임상실습은 보건소에서 받는다네.. 5 결국 2024/06/18 1,344
1603448 머스크 중국 인터뷰라는데요 3 ㅗㅎㄹㅇ 2024/06/18 1,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