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식당 홀직원분들의 소중함 고마움을 이제야 알겠네요

.. 조회수 : 4,126
작성일 : 2024-06-10 00:49:07

요즘 제가

키오스크만 갖다놓고 

홀 관리에 손 놓은 식당이 자꾸 걸려요ㅠㅠ

 

사람 있는게 훨씬 좋아요.

저 30대후반이고

키오스크 못써서 이런 말 하는게 아니에요.

 

일단 더러워요. 홀이 지저분해요.

요새 날씨 덥잖아요?

가게안이 찜통인데 사장은 몰라요.

 

테이블따위 닦지 않은지 오래.

알아서 닦으라고 물티슈 팩을 마구 던져놓은게 

식당에 온게아니라 정리안 된 가정집 같았어요.

 

수저도 더럽고..

음식도 내가 가져다가 먹고 다시 퇴식구에 갖다넣는데

거기도 다 더러워요.

 

역시 사람 손길이 닿아야 깨끗하고 쾌적한것 같아요.

키오스크 가게 안가고싶어요ㅠㅠ

IP : 115.143.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10 12:59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알 거 같아요
    몇 년째 같은 식당만 이용하는데
    가끔 타인들 선택 키오스크 식당 가보면 딱 저래요

  • 2. ....
    '24.6.10 1:11 AM (125.135.xxx.177)

    부디 님 같은 분들 많아지셨으면 좋겠어요.. 저흰 사장님 고집으로 키오스크도 없고 손주문, 손빌지 하는데... 점원이 매번 친절할 수가 없거든요? 진상들이 한번씩 ㅈㄹ 떨어주시면 힘들게 구한 직원들 뒤도 안돌아보고 가요;; 주5일, 근무시간이 길어서 350 부터 시작하고 상여가 400프로예요. 그런데 구할 사람 없어서 외국인이라도 구할까 싶어요. 이번에 강원도 갔는데 외국인들 서빙 하더라구요. 하.. 인건비 너무 비싸고 인력 관리가 안되요. 카이스트 과고도 중퇴한다는 세상이니 누가 식당에서 진상 상대하며 중노동 하고 싶겠어요. 저희 식당은 매번 수저도 다 닦아서 인원수 대로 나가는데 그릇, 수저 셋팅하는 인원이 따로있거든요? 인건비 생각하면 전부 셀프로 돌려야 됩니다 정말..;;

  • 3. ㅇㅇ
    '24.6.10 1:23 AM (223.62.xxx.190)

    저는 개인식당 잘 안가는편인데
    키오스크주문, 로봇서빙식당이 좋아요
    행주로 의자닦고, 테이블 닦는거 보면 밥맛 떨어져서
    휴지로 눈에 띄는 얼룩만 닦고 먹는게 낫고
    테이블에 달린 수저서랍 너무 불결해요
    이사람 저사람 손때묻고 머리카락 떨어져있는경우도 있고
    로봇서버가 음식, 포장된 수저세트 같이 가져다주는게
    저는 좋더라고요
    피곤에 찌든 표정에 바쁘다는 핑계로 접시 내던지듯
    서빙하는 드센 아줌마들 보는것도 불편해요

  • 4. ..
    '24.6.10 2:06 AM (115.143.xxx.157)

    125님 그런 식당은 이제 최고급 식당이에요...
    반질반질 수저 깨끗이 닦아 내놓는 곳
    빌지로 주문받아주는곳
    어디 앉으시라 몇분이냐 반기며 받아주는곳
    그게 다 하나하나 서비스고 소중한지 몰랐네요
    이젠 너무 비싼 서비스겠죠..ㅠㅠ
    그런 가게들 오랫동안 장사 잘돼셨음 좋겠네요

  • 5. 키오스크있는
    '24.6.10 6:48 AM (118.235.xxx.23)

    식당 식탁은 식탁도 로봇이 닦아요?
    저윗댓글 이해 안되네요.

  • 6. .....
    '24.6.10 7:42 AM (211.108.xxx.113)

    식당하는데 알아주시니 고마워요
    진짜 맞는 말씀이거든요 사실 홀직원은 서빙만하는게 아니고 온도 음악소리 등등 여러가지 세심한거 다 조절해야하고 작은것들 캐치하고 돌아다니면서 고장난거 더러운거 떨어진거 다 봐야합니다

    키오스크시대에 저희가게에서 제일 비싼건 음식이 아니고 서비스에요 그게 우리가게에서 제일 비싸게 파는겁니다 참고로 메뉴 만원대 가게에요 만원대 가게에서 이제 저희처럼 서비스하는곳 거의 없는데 그럼에도 손님들이 접점이 많을수도 불만도 많아서 ㅠㅠ 직원들이 아무도 홀 안하고싶어해요

    저도 곧 키오스크해야할것같아요

  • 7. ..
    '24.6.10 1:21 PM (115.143.xxx.157)

    223님 저도 불친절한 홀직원분들 종종 접해봤죠.
    그런데요 기계가 서빙하고 키오스크라도 깨끗한 곳은
    누군가 티나지 않게 홀을 돌보고 있는 거에요..
    저는 영업시간내내 아예 사람 손길이 없는 가게들을 말하는거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184 우엉,오이,당근,계란만 넣고 김밥쌀건데 맛있을까요? 11 ... 2024/06/10 1,879
1584183 큰 사이즈 브라 고민(감ㅌ브라) 15 감탄스러움 2024/06/10 2,082
1584182 82의 수준.. 42 진지하게 2024/06/10 3,487
1584181 있어보이려면 모든 만남에 밥사면 되는거 아니에요? 10 Dm 2024/06/10 2,313
1584180 (잘때)생리중 바지, 이불에 다 뭍어요 ㅠ 33 ㅠㅠ 2024/06/10 4,837
1584179 손톱용품 좀 봐주세요 7 2024/06/10 612
1584178 9월말에 이탈리아에서 포루투갈 9 ... 2024/06/10 1,628
1584177 방울 토마토 키워보신분 10 @@ 2024/06/10 1,647
1584176 전실 센서등이 움직일때마다 켜지는데 낮과밤 구분하는 외장형센서가.. 2 낮에도 켜지.. 2024/06/10 1,073
1584175 성체조배 (성당 다니시는불들께 질문여) 2 ... 2024/06/10 1,096
1584174 독방달라고 협박하는죄수 3 .... 2024/06/10 1,432
1584173 야구 시구 ㅡ 배현진은 진짜 악질 거짓말쟁이네요 28 2024/06/10 3,933
1584172 김남주 딸 근황 59 김남주 2024/06/10 44,852
1584171 결혼기념일 남편이 준 편지 7 결기 2024/06/10 3,112
1584170 순자산 상위 2%면 얼마인가요 2 베스트글 2024/06/10 2,845
1584169 "아니 저 마을버스 뭐야!" 무방비로 당한 엄.. 3 마을버스음주.. 2024/06/10 3,649
1584168 빨래 얼룩 지워서 하얗게 하려면 5 빨래 2024/06/10 1,331
1584167 나는 여자들이 그렇게 많이 남자들에게 당했으면서도 여전히 73 음.. 2024/06/10 6,783
1584166 솎음열무가 뭔가요? 9 ... 2024/06/10 1,661
1584165 시판(함흥냉면스타일)냉면 어디가 맛있나요? 11 ..... 2024/06/10 1,762
1584164 겨드랑이에 작은 혹이 났어요 9 147896.. 2024/06/10 3,079
1584163 제대로된 사랑이 뭘까요? 2 2024/06/10 965
1584162 카카오 손실이 엄청납니다. 6 .. 2024/06/10 4,517
1584161 따지고 보면 하이힐 없어져야 하지 않나요 38 하이힐 2024/06/10 4,527
1584160 본죽 잣죽 레시피요. 2 .. 2024/06/10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