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여기서 본 인상적인 얘기

we 조회수 : 3,474
작성일 : 2024-06-09 16:46:38

부모님이 중환자실에서 돌아가시기 전에

말을 못하시는 상황이었는데 (아마 코로나로 격리되었던듯)

임종전에 자기 딸 얼굴을 외울듯이 한참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가

조용히 눈감으셨다고..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답은 다 다를 수 있지만

그대로 자녀가 있는 분은 자녀를 꼽을 수도 있을꺼 같아요

 

그런 자녀와 마지막 인사

얼굴을 잊지않으려고 외울듯이 쳐다보았다는 말이

너무 오랫동안 생각이 나고 여운이 남구

뭔가 뭉클하면서도 단순한 얘기지만

참 가슴에 남아요..

 

저희 엄마도 그러실까

저도 떠나기전 제 자녀들 얼굴을 외울듯이 한참 보고 있다 갈까요..ㅠㅠ

IP : 61.101.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엄마
    '24.6.9 4:49 PM (210.205.xxx.119)

    혼수상태에서 며칠 있다가 돌아가셨는데 혼수상태 접어들기 직전에 제손을 꼬옥 잡으셨어요. 진짜 아플 정도로요. 평생 말라깽이에 병원서 식사도 잘 못 하신지 몇달이었는데도요. 너무 보고싶고 가슴이 아파요.

  • 2. 어쩌면
    '24.6.9 5:35 PM (1.227.xxx.55)

    그때 제정신이 아니었을 수도 있어요 ㅠ

  • 3. 우리
    '24.6.9 6:08 PM (211.206.xxx.191)

    동생도 그랬었대요.
    저는 하루 전날 면회하고 그 다음날 언니들이 갔는데
    눈 한 번 깜박 안 하고 뚫어지게 똘망똘망한 눈으로 언니들 바라보고
    소리를 못 내니까 입 모양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했대요.
    그리고 그 다음날 하늘 나라로 갔죠.
    오늘 동생이 있는 곳에 다녀왔어요.
    남편이랑.
    "동생덕에 이렇게 날씨 좋은 날 여기 소풍왔네" 하고 남편한테 이야기 하니
    남편이 "그러네" 라고 대답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814 요양원에서 섕식기에 비닐사용하는게 보통일인가요? 19 요양원 2024/06/16 7,383
1585813 남편의 이런 행동 이해해주시나요 9 자우마님 2024/06/16 3,269
1585812 대학서열논쟁에서 핫한 대학중에 한곳이 이화여대인데.. 23 ........ 2024/06/16 4,968
1585811 루나코인 권도형 6조 합의금 18 .. 2024/06/16 5,340
1585810 60 중반분들 건강 어떠세요? 7 ㅇㅇ 2024/06/16 3,262
1585809 50대 영어교사 퇴직 후 번역 알바 할 수 있을까요? 32 .. 2024/06/16 5,740
1585808 귀여운 친정엄마. 7 오후 2024/06/16 3,034
1585807 다단계가 요즘 자게에 자주 등장해서... 11 ..... 2024/06/16 2,339
1585806 허쉬컷이 지저분한 거군요 10 ㅇㅇ 2024/06/16 3,719
1585805 오이지가 꼬들거리지 않아요ㅜ 7 잠시만요 2024/06/16 2,514
1585804 펌)국가 확장 계획 3 ㄹㅈㄷ 2024/06/16 1,842
1585803 영국, 독일 날씨 어떤가요? 3 후~ 2024/06/16 1,753
1585802 오늘자 푸바오를 바라보는 옆집 오빠 허허 21 2024/06/16 5,482
1585801 내일 회사 가기가 너무 싫어요 ㅠ 10 ㅇㅇ 2024/06/16 3,860
1585800 그 유명한 말이 있잖아요. 7 하느리 2024/06/16 4,186
1585799 요가 하시는 분들 질문이요 6 2024/06/16 1,948
1585798 남자들이 재산분할에 대해 엄청 불만이 있던데요 26 ..... 2024/06/16 5,053
1585797 친정엄마가 살림해주셨는데 독립하고 파트도우미쓰니 57 ㅠㅠ 2024/06/16 11,050
1585796 발뒤꿈치 관리하는 비법 있으신가요? 22 여름 2024/06/16 5,158
1585795 육체노동으로 벌어먹고 살아요 17 힘들어요 2024/06/16 6,878
1585794 넌 ㅇㅇ하잖아 라는 말 10 ㅇㅇ 2024/06/16 3,523
1585793 적금 보험 잘 아시는분 계시면 저희 애가 들겠다는 상품좀 봐 주.. 8 걱정 2024/06/16 1,485
1585792 5세 학군지에서 키우는데.. 선행 어쩌나요 28 ㄴㅇㄹ 2024/06/16 4,227
1585791 ㅇㅇ과정 강사과정이 60만+@인데 할까요 말까요 5 어쩔까 2024/06/16 1,793
1585790 파우스트가 이해가 가기 시작하네요 13 ngf 2024/06/16 3,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