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 자는 장소

[야옹]

우리집 고양이가 낮엔 침대에서 자는데

침대 아래쪽 에서 누워있어요 

베게쪽는 아니고.

 

밤에 사람잘땐 거실 쇼파나 식탁, 다른 빈방에 혼자 자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도 눈에 안보이고 

이름 여러번 부르면 방으로 들어와서 침대로 오긴 해요. 

 

그런데 가끔 본가 갈때 데려가는데 본가에서는 밤에 안방 침대에서 자요.

제 옆에선 안자고요.

그것도 침대에서 바로 베개 옆에서 부모님 얼굴 옆에 누워서 잔대요 ㅎ 

 

왜 그럴까요~ 

 

[그건]

어른을 알아보기때문이에요 ㅎㅎ 이쁨받고 싶어서-

[집사]

집사는 됐고
부모님이 더 힘 있어보이나봐요. ㅋㅋ

[그게]

부모님은 예뻐만 하시잖아용^^
집사는 이뻐도 하지만 똥 묻으면 똥꼬도 닦고
병원도 델꼬가고 손발톱도 깎이고 등등
싫은일도 갑자기 할때가 많으니
경계모드인거지요~~

[Poi]

외갓집.놀러갔으니,
이쁨 받고싶은듯, 영리한데다가, 사회성좋고,
사랑도 많이받는 행복한 냥이네요

[....]

신뢰도에 따라 얼굴에서 멀리가서 잡니다. 믿지못하는거죠 원글을

[일단]

침대에서 같이 자는건 친숙함의 표시입니다.
부모님이 훨씬 애정표현을 많이 해주시나봐요^^

[ㅇㅇ]

침대에 배쓰타올 접어서 배개처럼 놓아줘봐요.
편한거 알면 사람처럼 배개 베고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