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장과정에서 부모님에 대한 가장 안좋은 기억

조회수 : 6,035
작성일 : 2024-06-09 04:57:14

이 정도면 평범한 가정은 아닌거죠?

 

IP : 223.38.xxx.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9 6:21 AM (218.236.xxx.239)

    옛날엔 그래도 그정도면 평범한거 아닌가요? 사는건 괜찮았나요? 학대없고 밥잘먹고 그랬음 평범한거죠. 응사1988에도 부모님들 모여 화투쳤잖아요. 저희집은 명절에만 친척들 모여 화투쳤어요.

  • 2. . .
    '24.6.9 6:28 AM (175.119.xxx.68)

    싸운 이야기 없는거 보면 부모님들 싸우고 하는 집은 아니였나보네요

  • 3.
    '24.6.9 6:38 AM (125.244.xxx.234)

    부-성추행
    모-묵인
    ㅜㅜ
    주변인은 존경한다 하는 인물들이니
    어디다 말하면 누워서 침뱉기고…
    물론 열심히 키워주셨지만 참… 이해 할수가 없어요

    남들에게 자랑스럽지는 않아도 인간적으로 이해가 가는 부모님이면 운이 좋은편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 4.
    '24.6.9 6:47 AM (223.38.xxx.131)

    저 두가지 모두 자식들 앞에서 할 행동은 아니지 않나요?

  • 5. ...
    '24.6.9 7:04 AM (115.138.xxx.39)

    평범한건 아니죠
    잘 없어요 그런가정은
    그런데 내가 태어난 불행한가정 곱씹어봤자 내인생에 무슨 도움이 되나요
    내자식에겐 그런 모습 안보이는 부모가 되어야지

  • 6. 11
    '24.6.9 7:04 AM (118.221.xxx.158)

    아빠는 엄마 머리를 질질 끌고가고 엄마는 맨날 악쓰며 소리지르고.

  • 7. 11
    '24.6.9 7:49 AM (27.1.xxx.12)

    평범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더 최악의 케이스는 아닌 것을 그냥 고맙게 생각하고 어느 인간적으로 덜 성숙한 모자란 사람들이 만나 결혼을 했구나.. 하며 이해해주세요. 골라서 태어나는 것이 아니니 어쩔 수 없죠. 우리는 좋은 부모가 됩시다.

  • 8. 옛날에
    '24.6.9 8:01 AM (124.5.xxx.0)

    옛날에는 후진국이어서요.
    솔직히 70대 80대 노인 중에 대화 통하는 사람 절반 안되는 것 같아요. 매너나 상식이 지금 60대 이하랑 너무 달라서요.
    조부모 후진국, 부모 중진국, 자녀 선진국 사고인듯요.

  • 9. 80년대
    '24.6.9 8:17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술마시고 잠못자게 엄마에게 시비걸고 누워 자는 내 심장은 매일 벌렁벌렁 아침이면 산산히 부서진 살림살이

  • 10. ....
    '24.6.9 8:20 AM (114.200.xxx.129)

    안평범하죠..ㅠㅠㅠ 저는 90년대에 커서 저런 경우는 이웃집에서 조차 본적이 없지만
    그래도 어떻게 하겠어요..ㅠㅠㅠ 그냥 잊고 평범하게 사셔야죠..

    그런데 내가 태어난 불행한가정 곱씹어봤자 내인생에 무슨 도움이 되나요
    내자식에겐 그런 모습 안보이는 부모가 되어야지22222

  • 11. ㅣ…….
    '24.6.9 8:33 A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응팔 정도?

  • 12. 그시대 사람들이죠
    '24.6.9 8:33 AM (210.126.xxx.111)

    흔한 가정풍경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드문 케이스도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는거보면
    그 시절에는 어는 동네에나 있을법한 집안이라고 봐 지네요
    인기많았던 드라마 전원일기 보세요
    지금 보면 참 이해가 안간다 하는 장면들이 한 둘이 아니잖아요

  • 13. ..
    '24.6.9 8:34 AM (119.197.xxx.88)

    평범한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최악도 아님.
    근데 왜요? 현재 원글님 모습도 그래요?
    원래 내가 혐오했던 부모 모습이 나이 들면서 내 행동과 똑같아지는 경우가 많아서. 유전자가 그래서 무섭.
    그래서 아이들 키우면서 저도 옛날 기억 떠오를때 많아요.
    내가 싫어했던 부모모습이 나한테 나오는건 아닐까 생각하면서 항상 조심. 아이한테 그렇게 비칠꺄봐.

  • 14. 해질녁
    '24.6.9 8:49 AM (116.37.xxx.38)

    저녁이 오는게 무서웠어요
    아버지는 매일 술채서 비틀거리고 오고
    엄마는 사네못사네 악쓰고
    그러다 살림살이 부수고 죽이네 살리네
    때리고 나는 울면서 말리다 동네 사람들 부르고 다니고
    그러다한번씩 엄마 집나가거나
    아님 일주일씩 아프다고 누워있고
    집안일은 내몫이고
    근데 어쩌다 저리 싸우는게 아니라
    저게 매일반복이었어요

  • 15. 진짜
    '24.6.9 9:15 AM (222.120.xxx.110) - 삭제된댓글

    옛날엔 자식을 대하는 부모들 인식이 너무 너무 저질이었죠.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고 자기멋대로 키운부모들 많았을거에요.
    원글님의 부모도 평범하진 않으신거죠. 아빠가 술좋아하고 길에 쓰러져있는게 반복되면 부부사이야 좋을리도 없죠. 거기다 엄마는 명절도 아닌 날에 동네 아줌마들과 화투판이라니. .
    곱씹어봐야 뭐하냐는게 아니라 어른이 되서도 부모가 했던 이해안가는 행동들은 계속 머릿속에 남아있어요. 왜 자식앞에서 그렇게 해야했을까. . 뭐 부모이기전 한 인간이다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하고 치부해버리지만 개운하진 않아요. 내가 부모가 되어보니 더 이해가 안가는게 문제.

  • 16. ㅓㅏㅣ
    '24.6.9 9:43 AM (121.138.xxx.116)

    엄마의 잘못을 고치겠다고 저를 때린적 있어요
    그래야 엄마가 정신차린다고...정말 엄마와 제게 너무 치욕적인 일이었어요

  • 17. 엄마
    '24.6.9 9:47 AM (183.99.xxx.187)

    원글님 엄마 저러면 넘 힘들죠 사람들 불러서 화투판
    집안엉망되고 아이들 케어 못받고
    공부하는데 학업방해 저녁까지

  • 18. 구굴
    '24.6.9 10:39 AM (103.241.xxx.163)

    아빠가 엄마 때렸어요
    엄마는 나를 때렸구요

    직장에 취업하고 나서도 계속된 아빠욕에 엄마 제발 이혼하라고
    아님 내가 아빠 빨리 죽었으면 하길 바래? 하니 조용해지던데요

  • 19. ....
    '24.6.9 10:57 AM (106.102.xxx.115)

    여전히 한국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장면 아닌가요. 엄청 심각한 건 아닌 거 같아요. 어떤 눈으로 보면 한국의 문화라고 볼만큼

  • 20. 엄마말실수로
    '24.6.9 1:09 PM (124.49.xxx.188)

    아빠가 6개월간 말안하고 산일.. 저 초5일때

  • 21. 엄마가
    '24.6.9 1:20 PM (223.38.xxx.15)

    아들들 편애 하셨고 아빠는 그래도 딸을 예뻐하셨어요
    가정형편은 나쁘지 않았구요
    아빠는 술 안드실때는 180도 다른 모습이셨고
    엄마는 워낙 사교적인 성격이라 주위에 사람이 잘 붙는 성격이셨어요

  • 22.
    '24.6.9 2:20 PM (58.230.xxx.216)

    편안한 가정환경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불우한 가정환경은 아니였네요. 그시절 가정주부 엄마들 동네엄마들끼리 화투판 벌이는 일은 자주 있었던걸로 기억되는데요. 흔했던것같아요
    그리고 아빠가 주사가 있으셨지만 돈도 잘 버시고 폭력은 없으셨다니 그나마 다행이였네요.
    원글님이 힘든부분도 당연히 있으셨겠지만 완전 나쁜 환경은 절대 아니예요. 원글님같은 가정횐경은 흔했었어요

  • 23. ...
    '24.6.9 8:26 PM (115.138.xxx.121) - 삭제된댓글

    잊고 있었는데
    저희 친모도 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남의집에서 고스톱을 하였지요.
    이글 보고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고스톱 .술 .바람.가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181 저녁은 비빔밥으로 결정 4 ..... 2024/06/22 1,368
1603180 금쪽상담소보는데 김완선, 김윤아 보면서 2 .. 2024/06/22 4,494
1603179 나혼산 구성환 엄청 웃기네요 7 ㅇㅇ 2024/06/22 4,938
1603178 국졸이라는 천공은 대체 직업이 뭔가요 15 넌 뭐냐 2024/06/22 2,723
1603177 이정재씨도 광고에선 어쩔 수 없이 후루룩 면치기하네요. 7 ... 2024/06/22 2,529
1603176 나폴레옹은 왜 유폐돼어 죽은걸까요? 15 궁금 2024/06/22 3,698
1603175 부유방 수술하신분요?! 3 진작 2024/06/22 2,090
1603174 혹시 방수 잘되는 운동화 아시면 추천 좀ᆢ 5 장마준비 2024/06/22 1,258
1603173 남편자랑 저도 소박하게 12 챌린지인가요.. 2024/06/22 4,911
1603172 덱스 나오는 타로 영화는 별로인가요? 너무 조용하네요 3 영화 2024/06/22 2,076
1603171 전 삼겹살이 제일 맛있어요 8 2024/06/22 2,427
1603170 요즘은 미안합니다 는 안쓰나요 3 ... 2024/06/22 3,048
1603169 3천번 긁어 테스트한 코팅 프라이팬 23 ㅇㅇ 2024/06/22 4,505
1603168 전세 특약 작성하려 하는데 효력 있나요? 7 ㅇㅇ 2024/06/22 954
1603167 오늘은 좀 덜 덥네요 4 ㅇㅇ 2024/06/22 1,542
1603166 돈없으면 자식이고 남편이고 11 ㄴㅇㄷ 2024/06/22 5,751
1603165 토퍼나 접이식 매트리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3 편한잠 2024/06/22 1,014
1603164 서울시에서 오전 7시, 동네 청소에 ‘동원’되는 공무원들 8 2024/06/22 2,482
1603163 어제 법사위 청문회스타 김경호변호사 5 2024/06/22 1,911
1603162 나이들면 골격이 큰게 9 00 2024/06/22 6,068
1603161 도쿄에 호미화방이나 한가람문고 같은 곳 있나요? 5 eh 2024/06/22 1,049
1603160 부침개반죽 미리 만들어 두면 별로죠? 4 땅지맘 2024/06/22 1,556
1603159 양파 수확철이라 그런지 양파 달고 맛있어요 3 . . 2024/06/22 1,510
1603158 저도 남편자랑 14 남편 자랑 .. 2024/06/22 4,074
1603157 친구따라 백화점 왔어요 13 백화점 2024/06/22 7,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