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매너인지 여쭙습니다

코코2014 조회수 : 3,843
작성일 : 2024-06-09 01:03:42

우리 팀은 인원이 세네명 수준인데.
직장에서 가끔 누가 커피나 음료 쏜다고 할 때 있어요.

전 불면증 때문에 너무 고생해와서

커피는 카페인 줄이려고 해서 안먹고(출근 전에 마시고 와요)

나름 다이어터라 단 거 안먹고(이왕 카페 음료 시키려면 밀크티나 스무디 정도 시키니)

허브차는 사무실 티백으로 충분한데 진짜 왜 저 돈 주고 사먹냐 싶어서 먹기 싫거든요.
이런 내용은 여러번 충분히 얘기했고

"굳이 좋아하지도 않는데 선생님의 돈 쓰는 것도 진짜 아까워요.  정말 먹은 걸로 칠게요"
(생활 빠듯하고 알뜰한. 친한 사람들)   
하는데.

호의를 너무 사양하는 게 예의에 벗어나는 걸까 항상 고민돼요.

물론 저는 가끔 한번씩 사기도 하지요.
(제가 나이가 훨씬 많아요. 내가 먹고 싶거나 고마운 일이 있거나 할 때는 쏩니다) 

음료가. 단지 마시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은 하지만
진짜 먹기 싫은데 누군가 돈을 내고 사주는 걸 가지고 와서 먹지도 않고 버리는 게 
차라리 에티켓일까요?

IP : 58.148.xxx.20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6.9 1:08 AM (172.226.xxx.42) - 삭제된댓글

    비매너는 아니고, 커피아니고 달지않은 음료 많지 않나요

  • 2. ...
    '24.6.9 1:08 AM (221.151.xxx.109)

    그래도 좋아하는 음료 중 선택해서 드세요
    너무 사양하는 것도 예의 아니죠

  • 3. 그냥
    '24.6.9 1:10 AM (172.226.xxx.42)

    콤부차나 뭐 그런걸로 마시면 될꺼 같아요
    남의 생활 빠듯한 걱정까지…님도 한번씩 산다면서요
    그냥 쉽게쉽게 가자구요…피곤해요

  • 4. ㅇㅇ
    '24.6.9 1:14 AM (59.17.xxx.179)

    네 적당히 그때그때 같이 마시면 될 듯요

  • 5.
    '24.6.9 1:15 AM (211.235.xxx.136)

    요즘 젊은 친구들이 식후 음료 마시는건
    일상이고 문화에요
    물자가 풍부해진 80년대생부터는
    너무도 당연한 문화요.

    허브차 함께 마시면서
    원글님이 더 많이 사면 되죠.
    회식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시고요

  • 6.
    '24.6.9 1:24 AM (124.62.xxx.147) - 삭제된댓글

    피곤해요. 저도 커피 안 마시지만 서로 돌아가면서 사고 집에 가져가 출근전에 마십니다.

  • 7. 생수라도
    '24.6.9 1:25 AM (217.149.xxx.241)

    거절이 힘들면 생수라도

  • 8. 어휴
    '24.6.9 3:41 AM (49.1.xxx.123) - 삭제된댓글

    한국도 저런 직장문화 없어져야 해요

  • 9.
    '24.6.9 4:19 AM (142.126.xxx.81)

    병음료… 뒀다드세요

  • 10. 노노
    '24.6.9 6:28 AM (122.46.xxx.146)

    됐다는 사람한테 자꾸 사주고 권하는게 비매너 아닌가요?

  • 11. 저도
    '24.6.9 7:05 AM (121.162.xxx.234)

    저게 문화 같이 고상씩이나 한 단어엔 어울리진 않는다고 봐요
    솔까 싼 돈으로 기분 내는 습관이지, 풍부해서는 아닌듯요
    근데 암튼 그 사람들을 바꿀 건 아니니 적당히 그때그때 시키세요
    전 스벅 커피 싫어하는데 약속 장소로 정하면 거의 페리에 시켜서 들고와요
    커피집마다 달라서 스벅 예를 든 겁니다

  • 12. ㅁㅁㅁ
    '24.6.9 9:42 AM (118.235.xxx.199)

    원글님은 좋은 의도라 생각하나 혼자의 기준이라면 팀원들의 방식을 적정 비율로 수용해주는 일도 필요하다고 봐요

  • 13. 디카페인
    '24.6.9 11:56 AM (218.234.xxx.190)

    그런 비율이 한달에 한두번정도면
    디카페인커피로 또는 허브차 등으로 시켜서
    같이 즐기세요
    돈아껴준다고 신경 더쓰이게 하지마시고요^^;;;

  • 14. ....
    '24.6.9 1:56 PM (14.32.xxx.78)

    신경쓰이고 분위기 좋을 건 없죠 심지어 원글님이 나이고 많으시다면서요 저희 엄마가 꼭 그러세요 뭐만 하년 안 안먹는다 애깐 째라. 평생 너무 싫었는데 이젠 그러려니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4759 이완기 혈압이 높아요 5 금q 2024/12/17 1,966
1654758 지금 매불쇼 보는데 9 모르는개산책.. 2024/12/17 4,175
1654757 판사들이 민주당 싫어하는 이유 5 ... 2024/12/17 3,623
1654756 스타벅스 맛있는 음료 추천 7 스타 2024/12/17 2,896
1654755 尹, 계엄 당일 박성재 장관에게 “잠깐 봅시다”…경찰, 통화 .. 1 당연히봤겠지.. 2024/12/17 3,516
1654754 군인권 센터 계엄군 관련 기자회견 내용 (계엄군 감금함) 3 플랜 2024/12/17 1,805
1654753 맥락없이 이사안가냐는 질문 5 2024/12/17 1,856
1654752 이 시국에 죄송해요. 자라 패딩 색 좀 골라주세요. 5 살까말까 2024/12/17 1,798
1654751 타지방에서 강남으로 이사 가는 언니 9 다른이야기 2024/12/17 4,229
1654750 1년짜리 진단서 보셨어요??? 3 //////.. 2024/12/17 2,466
1654749 롯데리아서 내란 모의…“선관위 부정선거 증거 찾자” 6 123 2024/12/17 3,496
1654748 환율이 1440원 육박 3 ... 2024/12/17 2,688
1654747 저두요 탄핵은탄핵이고 조국은조국입니다 11 시려 2024/12/17 2,043
1654746 솔직히 이명박 대통령 되고나서 나라가 무너졌어요 8 설치류엔 쥐.. 2024/12/17 1,984
1654745 극우에 얼마나 인물이 없으면 윤방구가 나왔겠어요. 2 시민 2024/12/17 981
1654744 한글에서 회색으로 표 그리기 했는데 무슨 회색인지 알수 있는 방.. 4 열매사랑 2024/12/17 729
1654743 국힘이 내란 공범이 아닌가요?? 7 ..... 2024/12/17 811
1654742 노상원이 사살조대장입니다, 6 ,,, 2024/12/17 2,927
1654741 메리츠증권 계좌를 개설했어요 4 ,,,, 2024/12/17 1,415
1654740 매불쇼에 김주혜 작가 나온대요 3 ... 2024/12/17 2,329
1654739 선물 받는다면 어떤 거 9 ,,, 2024/12/17 1,346
1654738 '계엄 군인 병력 입단속' 폭로 3 뭐야 2024/12/17 2,400
1654737 카톡방에서 a의 야비한행동을 공유했는데 2 카톡 2024/12/17 1,409
1654736 카페들 왜 이렇게 붐비나요? 6 ㅇㅇ 2024/12/17 3,029
1654735 김치냉장고에서 사과가 다 얼었어요 6 .... 2024/12/17 3,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