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하네요ㅜㅜ

Milky 조회수 : 3,955
작성일 : 2024-06-08 19:52:28

 

하려던 일이 잘 안되고 요즘 닥치는대로 알바다니고 있는데요

오늘 아이들이랑 외출하고 오는 길에 돈을 출금했는데

"엄마 왜 돈이 이것밖에 없어?"

잔액을 보더니 아이가 깜짝 놀라네요

"아 아직 돈이 입금이 안되어서 그래"

하고 당황해서 얘기했는데 뒤돌아서서 마음이 안좋네요...

마음이 안좋은데 어디 얘기할 곳도 없네요...

재정적으로 안좋은 상황이지만 아이들은 모르게 하고 싶었는데...이런 상황이 참 힘들어요

IP : 210.178.xxx.7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4.6.8 7:56 PM (172.226.xxx.9)

    알바 다니시며 벌고 계시고 건강하고 돈 들어올 데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힘내세요!!

  • 2. ㅡㅡ
    '24.6.8 7:56 PM (114.203.xxx.133)

    힘 내세요
    아이들 걱정 시키지 않으려는 마음 가진 것만으로도
    이미 훌륭한 엄마세요.
    이런 엄마 보고 아이들도 타인을 배려하는 착한 아이로 자랄 거예요. 그게 돈보다 훨씬 중요한 거 같아요

    항상 돈 없다, 나한테 돈 맡겨놨냐, 이러던 엄마도 많아요

  • 3. 어쩔수없죠
    '24.6.8 7:56 PM (222.108.xxx.61)

    아이들도 엄마의 어려운 현실을 알아야죠..힘내세요! 좋은날이 오겠죠?

  • 4. ㅇㅇ
    '24.6.8 7:57 PM (211.36.xxx.19)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이런날 저런날 있는거고
    생각 깊은 아이면 좀더 아끼겠다 생각할수도 있고
    통장에 동그라미 많은 날이 오면 웃으며 보여주세요
    엄마가 긍정적으로 대해야 아이도 밝게 커요
    힘내세요

  • 5. 잔액을
    '24.6.8 7:58 PM (210.100.xxx.239)

    확인할 정도면 큰아이들이잖아요
    속상해마세요
    중고등 이상이면 집안 경제상황도 알아야해요
    노는게 창피하지 열심히 사는 게 뭐가요
    장하십니다

  • 6. ㅜㅜ
    '24.6.8 7:58 PM (210.178.xxx.74)

    위로 감사합니다…
    이래서 제가 여기 들어오게 되나봐요
    저도 언젠가 많은 동그라미 보여줄 수 있겠죠
    힘내겠습니다~

  • 7. ....
    '24.6.8 8:02 PM (112.148.xxx.198)

    에고 애들한테 티 안내려고
    하는 마음 이해되서 ㅜ
    뭐든 열심히 하시니 곧 쨍한 볕이
    뜰날 올겁니다.
    오늘만 속상햬 해요.
    응원합니다!

  • 8. **
    '24.6.8 8:02 PM (211.58.xxx.63)

    토닥토닥.. 맘 건강 몸 건강! 건강지키시고요 인생 뭐 있나요. 버티는거죠. 엄마가 이렇게 열심히 사니 아이들도 열심히 생활할거예요!

  • 9. 요즘
    '24.6.8 8:10 PM (59.1.xxx.109)

    서민들 사느라 참 애써요
    우리집도 그렇고
    함께 버텨봐요

  • 10. ㅇㅇㅇ
    '24.6.8 9:50 PM (221.147.xxx.20)

    아이들에게 하소연하는 부모도 있는데
    님은 성숙하고 좋은 엄마셔요
    분명히 좋은 일 생길 거에요 힘내세요!

  • 11. 감사
    '24.6.8 11:23 PM (125.186.xxx.54)

    제 처지가 한심해서 글을 썼는데
    다들 격려해주셔서 눈물이 핑 도네요ㅜㅜ
    정말 힘낼께요…

  • 12. ....
    '24.6.8 11:35 PM (115.41.xxx.13)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 13. 저도 시내버스비가
    '24.6.8 11:39 PM (116.41.xxx.141)

    없어서 훌쩍 떠나려고 해도 못하고 울었던 생각나네요 진짜 월말에 이거저거 다 송금하고나니 천원도 안되는 그돈이 없어서 집에 돌아온적 있어요
    옛날말 할일 있을거에요 꼭 ~
    아가들하고 힘내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246 모자가 싸웠는데 봐주세요 16 점점 2024/06/10 3,586
1600245 나이들수록 타인과의 여행 힘드네요 10 dd 2024/06/10 6,436
1600244 왜 기독교인이 되셨나요?왜 하나님 믿으시나요? 23 2024/06/10 2,043
1600243 혹시 지금 댁에 에어컨 틀어두셨나요? 8 .. 2024/06/10 2,371
1600242 오은영 리포트 보면서 충격이너요. 19 .. 2024/06/10 23,809
1600241 두유제조기는 vs 삶아 갈기 16 콩물 2024/06/10 2,743
1600240 마스크 쓰는 아이 14 답답하다 2024/06/10 3,467
1600239 결혼생활의 고비를 넘기기 위한 방법 6 버티기 2024/06/10 3,180
1600238 건조기 털기는 옷감 안상하나요 4 땅지맘 2024/06/10 1,453
1600237 암컷 견주님, 암컷 강아지는 산책시 마킹 안하나요? 10 강아지 마킹.. 2024/06/10 1,604
1600236 원더랜드 영화 재미가 없었어요.. 5 .. 2024/06/10 3,143
1600235 열무김치 담글때 6 김치러버 2024/06/10 1,795
1600234 에어컨 몇 년쓰고 바꾸셨나요? 2 ........ 2024/06/10 1,592
1600233 이준석 "김정숙 여사 공격은 무식한 돌격" 5 ㅅㅅ 2024/06/10 2,861
1600232 전국 쨍쨍 31도 웃도는 무더위 지속 2 왔네왔어 2024/06/10 2,222
1600231 민주당 상임위원회 11개 다 가져왔어요 38 속보 2024/06/10 5,858
1600230 강아지가 만나면 좋아서 심하게 짖나요? 4 이밤 2024/06/10 1,299
1600229 날 안닮아 다행인 2세 6 중2 2024/06/10 1,821
1600228 헬스장개업해서 선물로 화분어떨까요? 9 개업화분 2024/06/10 800
1600227 애니메이션 제목 찾아 주세요~ 6 생각이안남 2024/06/10 715
1600226 국가권익위- 김건희 명품백 수수 위반사항없음. 14 권익은무슨 2024/06/10 2,028
1600225 저 진짜 알뜰한데 마트 20만원 그냥 ..다들 어찌사세요 29 구르미 2024/06/10 7,669
1600224 82쿡 댓글중 50넘어 알바만 해도 13 ... 2024/06/10 4,620
1600223 하루견과 국산으로만 된거 없나요? 5 하루견과 2024/06/10 1,628
1600222 RE100 "한국 매우 실망스럽다. 세계시장 잃는 실수.. 17 2024/06/10 4,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