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식하고 안 먹는 애들이 식욕 과한 애보다 낫지않나요

궁금하다 조회수 : 2,676
작성일 : 2024-06-08 18:47:47

저희 애들 편식이란 게 없었어요. 그렇다고 비만은 아닌데요. 키우기 편한건 있었지만 식비도 많이 들고 출산 후에 산후비만 올까봐 걱정스럽거든요. 제가 결혼 전에는 표준체중이었는데 딱 그 케이스라서요. 너무 말라서 해골 같은 것만 아니면 가려먹고 적게 먹는 게 더 낫지 않나요?? 후자는 부모가 못 먹게 말려야하는데 그게 더 어려운 것 같아서요.

IP : 125.142.xxx.23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24.6.8 6:55 PM (211.234.xxx.17)

    잘먹는게 나아요. 뭘 해줘도 시큰둥 깨작깨작 속터져요~~

  • 2. 편식도 노
    '24.6.8 6:55 PM (111.65.xxx.208)

    편식도 얼마나 꼴보기 싫은데요. 그냥 식탐없이 아무거나 조금 먹는 식성이 최고.

  • 3. ㅇㅇ
    '24.6.8 6:56 PM (211.203.xxx.74)

    절대적으로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강력하게요.

  • 4.
    '24.6.8 6:57 PM (118.235.xxx.119)

    우리아이는 항상 정상체중이라 좀 잘먹으면 비만될까 걱정스러워요.

  • 5. ㅇㅇ
    '24.6.8 6:58 PM (211.203.xxx.74) - 삭제된댓글

    애 키우면서 밥가지고 애 끓인게 육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너무 큰 스트레스였어요.
    어렸을 때 밥 2시간 먹고 1시간동안 먹고
    바쁜 고딩이 20분만에 밥 못먹어서(먹기 싫어서) 깨작거리다 시간 없다고 다 남기고
    한시간 40분씩 밥 잡고 있고 그런 꼴 보시면 제 입장에선 밥잘먹는 애들이 그렇게 기특하고 사랑스럽고 그럴 수가 없습니다

  • 6. ㅇㅇ
    '24.6.8 6:59 PM (211.203.xxx.74)

    애 키우면서 밥가지고 애 끓인게 육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너무 큰 스트레스였어요.
    어렸을 때 밥 2시간 먹고 웬만큼 커서도 식사시간 1시간
    바쁜 고딩이 20분만에 밥 못먹어서(먹기 싫어서) 깨작거리다 시간 없다고 다 남기고
    한시간 40분씩 밥 잡고 있고 그런 꼴 보시면 제 입장에선 밥잘먹는 애들이 그렇게 기특하고 사랑스럽고 그럴 수가 없습니다

  • 7. . .
    '24.6.8 7:00 PM (182.210.xxx.210)

    어릴 때 잘 먹는 애들이 키도 크지 않나요?
    우리 딸 어릴 때 새 모이처럼 먹더니 다 컸는데 키가 160이 안 돼요ㅠ

  • 8. .....
    '24.6.8 7:01 PM (58.29.xxx.1)

    저녁밥 차리면서도 스트레스... 오늘은 얘가 얼마나 먹으려나...
    정성들여 맛있게 차려놓으면
    밥 안먹고 밥상만 쳐다보고 있어요.
    뭐하냐고 하면 "먹으려고요"
    "오늘 이거 다 먹어야 되요?"
    "밥은 다 먹고 그러면 반찬은 남겨도 되나요?" 이런걸 묻는다던가
    먹으면서 눈치 한번 쓱 본다던가
    그러면 저도 기운 다 빠져요.
    야. 처먹지 마라. 하고 그릇 다 치우고 며칠 굶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꾹꾹 눌러참아요.
    애기때 하도 안먹어서 2끼를 굶겨봤더니 그렇게 컨디션 좋고 날아다니고
    밥 안먹어서 너무 좋다고
    2끼 굶긴다고 그 다음끼니 많이 먹지도 않고 오히려 그2끼 굶었다고 얼굴살이 더 해골이 되서 그 뒤로 먹는걸로 잔소리는 안해요.
    잘먹으면 잘 먹었다고 폭풍 칭찬만 해주지.
    제 속은 썩어 문드러지고요.
    음식도 깨작깨작 먹고 입도 짧아서 식비도 장난 아니에요.
    남은건 아까우니 먹어치워야 해서 제가 살이 쪄요.
    편도 수술하면서 아이스크림 많이 먹어라 했는데 편도수술+회복 기간 내내 먹은게 빵빠레 초코맛 1개네요. 그것도 반 먹고 남겼다가 반의 반 먹고. 나머지는 버린거

  • 9. ..
    '24.6.8 7:01 PM (211.208.xxx.199)

    우리집 딸은 안먹어 걱정,
    시동생네 애는 너무 잘 먹어 걱정이었는데
    잘먹는 애가 나아요.
    저희 애는 고딩때, 대학때 체력이
    안따라 링거 맞으며 공부했는데
    시동생네 애는 미국에서 며칠씩 밤새가며
    끄떡없이 공부했대요.
    저희 딸은 159센티. 시동생 딸은.170이에요.
    아빠들 키 비슷하고 엄마들 키 같아요.

  • 10. Oo
    '24.6.8 7:03 PM (218.149.xxx.243)

    우리집 딸래미는 어렸을때부터 가리는거 없이 잘 먹었는데도 키 안크더라구요 유전자빨에 케바케인듯

  • 11. 바람소리2
    '24.6.8 7:16 PM (114.204.xxx.203)

    비만만 아니면 잘 먹는게 낫죠
    나중일까지 걱정할 필요없고요
    다 먹는데 양이적어서 ... 걱정했어요

  • 12. ..
    '24.6.8 7:34 PM (118.235.xxx.44)

    애 어릴때 앞집에 동년배 아이엄마가 살았는데 식사때가 되면
    딸을 매타작을 하는거에요
    왜 저렇게 어린애를 잡나 했더니 밥을 잘 안먹으니
    애를 그리 잡더라구요
    밥 너무 먹는다고 저리 때리는 엄마는 못봤네요

  • 13. ...
    '24.6.8 7:39 PM (211.109.xxx.157)

    한 끼 밥 서너숟갈 먹던 딸애 175까지 컸어요
    체력딸려 고3때도 잠도 7시간씩 잤지만 공부는 끝내주게 잘 했구요
    안 먹어도 클 애는 크고 자기 할 일도 할 애는 하더라구요
    지금 여리여리하니 예쁘긴 해요 성장기땐 손톱 바스라지곤 했는데 이젠 괜찮네요

  • 14. ---
    '24.6.8 7:39 PM (58.238.xxx.105)

    평생 빼빼마르고 입짧고 먹는거 취미없는 아이인데 원글과 동감요... 커보니 인스턴트, 간단한 음식으로 대충먹는데.. 이 식단으로 많이 먹고 살이 쪘으면 얼마나 건강을 헤쳤을까.. 싶어요.
    주위에 비만인 아이가 많아서.. 일단 놀림감도 되구요.본인 외적으로 자존감도 떨어지고.. 먹으라는 스트레스보다 먹고 싶은데 못먹는 스트레스가 정말크고.. 아이가 힘들어요..

  • 15. ....
    '24.6.8 7:42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게 뭐가 편안해요.??비만만 아니면 비교도 안되게 잘 먹는게 낫죠2222
    안먹으면 얼마나 걱정이 되겠어요.???

  • 16. 어우
    '24.6.8 7:42 PM (118.235.xxx.186)

    잘먹고도 날씬한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편식이 당연히 안좋죠.
    안먹는거 많고 먹는거 안좋아하는 애들은
    체력도 딸리고 성격도 예민해요.

  • 17. ....
    '24.6.8 7:43 PM (114.200.xxx.129)

    그게 뭐가 편안해요.??비만만 아니면 비교도 안되게 잘 먹는게 낫죠2222
    안먹으면 얼마나 걱정이 되겠어요.???
    잘먹는애들이야 체력도 더 좋을테구요
    비교불가이네요

  • 18. 어릴땐 많이 먹어도
    '24.6.8 7:50 PM (125.142.xxx.233)

    활동량이 많으니 비만인지 모르는데 30대만 되도 체력도 떨어지고 슬슬 노화가 시작되거든요. 그대로 똑같은 양을 먹어도 비만인이 되는 거에요. 어릴 때 입맛 좋은 애들은 애 낳고 체중 회복하기 어렵더라구요. 완경이면 뭐 더 힘들구요.

  • 19.
    '24.6.8 8:35 PM (133.200.xxx.0)

    잘 먹어 비만 이면 운동이라도 시키죠.
    안 먹고 못 먹어내는 애는 공부도 운동도 무리하게 시키다
    체력 안되서 쓰러지고
    독감이라도 걸려 한며칠 앓으면 먹여놓은거 다 빠지고
    피골이 상접한채로 가방메고 학교가요.
    스트레스 덜 받으면 좀 잘먹어서 평소에 공부로 스트레스 주지도 못해요. 성적이 바닥을 기어도ㅠㅜ

  • 20. 너무 잘 먹는 아이
    '24.6.8 8:35 PM (125.142.xxx.233)

    못 먹게 하면 울고불고 한대요. 주변에 살찐 애들 음식 준비하느라 상 두번 차리는 집 많아요. 성인 되면 그 애들이 몰래 방에 숨겨두고 먹는다는데 저희 큰애가 과자를 못 먹게하니 그러더라구요. 다행히 아직 비만은 아닌데 걱정되긴 합니다.

  • 21. ...
    '24.6.8 9:14 PM (223.62.xxx.41)

    저희애는 편식이 너무 심해서 키우기 진짜 힘드네요. 요리해서 주는거 퇴짜맞기 일쑤고 음식으로 히스테리 부리는데 정말 꼴보기 싫어요. 전 잘먹는 아이가 더 나을거 같아요.

  • 22. ㅇㅇ
    '24.6.8 11:38 PM (223.38.xxx.74)

    잘 먹으면 살 안찌도록 운동을 시키면 되지 않을까싶어요. 산후체중관리는.. 옆에서 육아 많이 도와주면 운동도 하고 자기 몸 챙길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415 6/12(수)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6/12 315
1601414 노아줌마 존 헬스장? 40 2024/06/12 4,155
1601413 교통사고나서 통원치료중인데요 2 //////.. 2024/06/12 668
1601412 엄마탈출을 꿈꾸는 K-장녀 26 ... 2024/06/12 4,376
1601411 침대 흔들림 4 강남개포 2024/06/12 2,532
1601410 아파트 침대위 1 대구 달서구.. 2024/06/12 1,765
1601409 지진 느낀 지역 어딘가요 45 아이고 2024/06/12 6,108
1601408 전북 부안군쪽 괜찮으세요? 8 ... 2024/06/12 2,278
1601407 홈쇼핑 스트라이프티 괜찮은거있을까요 인생의 2024/06/12 644
1601406 와~ 지진 서울까지 느껴집니다 26 지진 2024/06/12 11,413
1601405 대전인데 집이 흔들렸어요 5 2024/06/12 1,565
1601404 청주입니다 4 지진... 2024/06/12 1,233
1601403 서울송파 집 흔들림 1 ㅇㅇ 2024/06/12 2,230
1601402 헉 지진났어요. 1 수원. 2024/06/12 1,394
1601401 지진..침대 흔들렸어요 13 지금 2024/06/12 3,227
1601400 원래 6월이 2 오늘도 덥겠.. 2024/06/12 1,353
1601399 방금 침대가 흔들렸어요 5 ... 2024/06/12 1,728
1601398 혹시 약사님 계실까요 2 ㄱㄴ 2024/06/12 616
1601397 50 남편의 노인냄새 ...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46 아내 2024/06/12 12,873
1601396 푸바오 생중계한다는데 주소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8 ee 2024/06/12 878
1601395 꿈을 꾼건가? 3 2024/06/12 914
1601394 상대편이 메셔지 읽었는지 확인 어떻게하나요? 3 ㄱㄴㄷ 2024/06/12 1,040
1601393 저는 지금 만족해요. 3 ... 2024/06/12 1,271
1601392 히어로가 아닙니다 재미없는데요 22 2024/06/12 3,505
1601391 대통령 순방 따라 지금 안보실장·1차장 다 나라 비울 땐가 7 2024/06/12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