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력 = 외모 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거 보면서

음.. 조회수 : 4,604
작성일 : 2024-06-08 07:44:32

외모도 매력의 요소 중 하나지만

매력 = 외모는 아니거든요.

 

젊을 때는 특히 20대 초반때는 진짜 외모가 아~주 중요한 매력의 요소지만

(20대는 아직 사람을 파악하지 못할 때니까 단편적으로 외모를 주로 보니까)

20대 중후반 되면 외모보다는 점점 다른 면이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하거든요.

 

특히 나이 들 수록 성격이 매력의 큰 요소가 되서

남들을 배려하는 거, 남들의 말을 잘 들어 주는 거,

남들을 편안하게 해 주는 거 등등 이런것이 엄청 매력적으로 와닿아서

그 사람에게 끌리잖아요.

 

그리고 재능이 매력으로 느낄 때가 많구요.

언어를 잘 구사하는거, 음식을 잘 하는거, 악기를 연주하는 거, 성실한 거, 

말을 아주 맛깔나게 잘 하는 거 등등등

이런것도 엄청 매력적이구요.

 

이렇게 매력을 다양하고

그 다양한 매력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변하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그냥 오직 나이에 상관없이

무조건 외모 = 매력 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나이든 분에게 늙은 외모때문에 매력이 없다~

이런식으로 판단한다면

젊은 사람 중 외모가 좋은 사람만 매력이 있는 것이고

아닌 사람은 다~매력이 없는 것이 되는 건가요?

 

이렇게 매력에 대해서 모른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매력도 뭔지 모르고 평생 살다 죽는 거잖아요.

 

내가 내 매력을 잘 알면 

남의 매력도 잘 알 수 밖에 없거든요.

왜냐

매력이 뭔지 아니까 자기 매력도 아는 거거든요.

 

자기 매력을 모른 다는 것은

매력이 뭔지 모른다는 것이고

그냥 나는 외모가 별로니까 매력없어~라고 단순하게 치부해 버리게 되죠.

 

 

매력을 외모로만 생각하니까

이것을 마치 몇몇 소수만 가지고 있는 것으로 치부하고

그 이외의 다른 사람들은 매력이 없는 존재로

규정하고

마치 매력있는 사람들의 세상과 나를 포함한 일반 세상으로 구분 지어 버리면서

안도감을 느끼는 거죠.

 

그래서 매력을 개개인의 특성이나 이런걸로 생각하지 않고

치명적인 무기로 생각하고

매력을 가진 사람들을 경계하는거죠.

 

본인도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매력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외모만 가지고 자꾸 판단하니까요.

 

왜 매력 타령을 하냐면

외모만 매력으로 생각하니까

그 외모를 가지지 못한 사람이 외모를 가진 사람을 공격하고

또 그 공격성의 바탕은 질투니까

질투 때문에

외모에 집착하고 또 집착하는거죠.

 

매력을 알면 외모에 집착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매력을 파악할 줄 아는것이 너무 중요하다고 봅니다.

 

외모가 안되면 근본적으로 안돼~라는 생각

아무리 다른 재능이 있어도

외모가 안되면 인정하지 않는 거

이게 문제라고 봅니다.

 

외모 이데올로기에서 벗어 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한 매력을 알고 인정하는 거 뿐이라고 봅니다.

 

 

 

 

 

 

IP : 121.141.xxx.68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8 7:52 AM (73.148.xxx.169)

    제 기준, 매력 = 재미 = 즐거움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책임 져 주는 사람

  • 2. ㅇㅂㅇ
    '24.6.8 7:58 AM (182.215.xxx.32)

    그런 사람이 많나요?
    왜 그리 생각하시는지

  • 3. ㅇㅇ
    '24.6.8 8:00 AM (106.102.xxx.139) - 삭제된댓글

    외모보다 성격과 재능이 매력으로 비춰질 때까지 새로운 인간관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서 그래요.
    나이들수록 가족 아닌 인간 관계 참 부질없게 느껴지거든요.

  • 4. 일리있어요
    '24.6.8 8:01 AM (59.7.xxx.113)

    의도와 행간 속뜻이 좋은 글이네요.

  • 5. ㅇㅇ
    '24.6.8 8:01 AM (106.102.xxx.139)

    외모보다 성격과 재능이 매력으로 비춰질 때까지 새로운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서 그래요.
    나이들수록 가족 아닌 인간 관계 참 부질없게 느껴지거든요.

  • 6. ㄹㄹ
    '24.6.8 8:22 AM (125.129.xxx.109)

    글이 좋네요. 그런면 자신의 매력은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까요?
    저는 나이 들면서 성격-재능-외모 순으로 매력으로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그래도 그중에 가장 큰 매력은 재능으로 느껴져서 재능이 뛰어나거나 재능이나 끼, 실력이 있는 사람은 너무나 존경스럽다고 할까 정말 부러워 미칠 지경입니다 저도 그렇게 되고 싶어요.

  • 7. 남녀노소
    '24.6.8 8:23 AM (49.1.xxx.123) - 삭제된댓글

    젊든 나이들었든 주관이 뚜렷하고 그것을 무리없이 적절히 표현하는 사람한테 끌리더라고요

    성격과 능력의 여러 장점들은 보기 좋고 편안한 거고
    그걸 넘어서 궁금하거나 끌리지는 않거든요.

  • 8. 음..
    '24.6.8 8:33 AM (121.141.xxx.68)

    자신의 매력은 자기 자신에게 물어 보면 되는 거죠.

    내 자신에게 내가 사람을 끄는 것이 뭘까?

    나의 신뢰감을 주는 차분한 목소리
    남들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행동
    남의 말에 귀 기울여 주는 태도
    음식을 맛있게 먹는 거
    일을 잘 하는 거
    머리 회전이 빠른 거
    상황 수습을 잘 하는 거
    음식 맛을 잘 아는 거
    멋진 장소를 많이 아는 거
    사람 파악 잘 하는 거
    똑똑한 거
    악기를 다루는 거
    외국어를 잘 하는 거
    친절한 거

    등등등 너무 너무 많잖아요.

    이런 것을 보기 시작하면
    외모는 정말 찰나고
    다른 매력이 바로 보인다는 거죠.

    그래서 많은 매력을 보게 되면
    사람들 한 명, 한 명이 달라 보이고
    또 좋아 보이고 , 긍정적으로 보이고
    그렇게 되는거죠

    외모 아니면 안돼~
    기승전 외모~~
    이러면 다른 점은 아무것도 안보인 다는 거죠.
    아니 그냥 다른 점은 안 보겠다는 거죠.

  • 9. ㅇㄴㅇ
    '24.6.8 8:50 AM (124.155.xxx.250)

    매력 외모
    외모가 아무리 좋으면 뭐해요 매력이 없음
    금방 질리죠
    나를 끌리게 하는 그 무언가...매력

  • 10. ...
    '24.6.8 8:52 AM (221.140.xxx.68)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1. ㅇㅇ
    '24.6.8 8:53 AM (125.248.xxx.182)

    전 이효리 남편 이상순 매력있던데요

  • 12. ...
    '24.6.8 9:08 AM (218.155.xxx.202)

    여자들은 그렇게 잘 알아봐주는데 남자들은 외모만늘 매력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인간의 짝짓기역사와 사회에서 주도권을 가진 남자들의 관점이 사회곳곳에 배여있어서 여자들도 외모만이 중요하다고 어느정오 남자화된시선으로 자신과 타인을 평가하는면도 있는거 같아요

  • 13. 대략공감하지만
    '24.6.8 9:11 AM (183.97.xxx.184)

    음식을 잘 하는게 매력과 무슨 상관임?
    티비에 나오는 요리 연구가들 전혀 매력없던데요?
    어떤 매력적인 사람이 의외로 요리도 잘한다 하면 매력지수가 좀 올라가긴 하겠지만요.

  • 14. ??
    '24.6.8 9:13 AM (211.246.xxx.218)

    매력이 외모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 15.
    '24.6.8 9:13 AM (118.40.xxx.173)

    남자들이 외모를 매력으로 생각하는 건 일부 일꺼예요.
    제 동생 미인대회 출신 소개 받았어도
    대화도 안통하고
    매력이 없다고 안 만나던데요.
    왜 만물 남자설인지.
    그냥 평범한 글좀 담담하게 읽고 싶다가도
    이렇게 남자는 어떠네 하는 댓글들..

  • 16. 1000% 공감
    '24.6.8 9:17 AM (121.190.xxx.74)

    맞어요! 1000% 공감+동의 합니다.
    내 매력은 아직 나만 알고 있다~

  • 17. 좋은글
    '24.6.8 9:18 AM (49.170.xxx.96)

    정성스러운 글 감사해요.♡

  • 18. ...
    '24.6.8 9:25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외모가 매력에 다는 아니라도 본 매력을 느끼게하는 밑바탕은 되죠
    검정색 바탕에 노란색 분홍색 칠한다고 잘 보이나요
    적어도 배둘레햄은 아니어야 그 사람 매력도 잘 보이고 잘 느껴지는거
    배둘레햄 남자가 재밌다고 매력 있나요

  • 19. ..
    '24.6.8 9:27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외모가 매력에 다는 아니라도 본 매력을 느끼게하는 밑바탕은 되죠
    검정색 바탕에 노란색 분홍색 칠한다고 잘 보이나요
    적어도 배둘레햄은 아니어야 그 사람 매력도 잘 보이고 잘 느껴지는거
    배둘레햄데 대머리가 남자가 악기 잘 다루고 노래 잘하고 재밌다고 매력 있나요

  • 20. 맞아요
    '24.6.8 9:27 AM (61.254.xxx.115)

    젊을땐 잠시.외모에.혹하지만 여자나 남자나 타고난 외모가 좋은사람은 사람들이 먼저 좋다고 다가오기땜에 매력 개발이 안되있고
    니가 날 재밌게 해봐라 하는 태도랑 매력없는 성격이면 사람들 떨어져 나가더라구요 오히려 좀 부족하다싶은 사람들이 어떻게든 이성을 꼬시기 위해 노력을 많이하기땜에 매력적으로 보이는경우도 많아요

  • 21. ...
    '24.6.8 9:28 AM (1.237.xxx.38)

    외모가 매력에 다는 아니라도 본 매력을 느끼게하는 밑바탕은 되죠
    검정색 바탕에 노란색 분홍색 칠한다고 잘 보이나요
    적어도 배둘레햄은 아니어야 그 사람 매력도 잘 보이고 잘 느껴지는거
    배둘레햄데 대머리가 남자가 악기 잘 다루고 노래 잘하고 재밌다고 매력 있나요

  • 22. 글쎄요
    '24.6.8 9:28 AM (205.185.xxx.34)

    저는 살 수록 외모가 중요하다고 느껴요.
    외모가 단지 예쁘고 잘생겼다 못생겼다 이런 문제가 아니라
    상당히 그 사람의 많은 부분을 보여주거든요.

    예를 들면, 옷이나 치장을 너무 튀고 과하게 한다던지
    반대로 너무 안 하고 추레하게 하고 다닌다던지
    이런 거에서 그 사람이 관종인지
    아니면 트렌드에 무감각하고
    외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게으른 게 드러나요.
    때와 상황에 맞게 꾸미는 정도도 사회성이라고 보구요.

    그리고 성격도 사실 외모에 다 드러나거든요.
    평소 인상이나 표정이 시니컬하고 부정적이면 실제 성격도 그래요.
    반대로 온화하고 웃는 상이면 실제 성격도 무난하고요.

    그리고 편견 안 갖으려고 해도 과하게 뚱뚱하고
    자기 관리 안되어 있는 분 중에 성격 무난한 분들 못 봤어요.

    오히려 외국어, 요리, 악기 그건 그 사람 취미나 재능일 뿐이고
    그 사람이 그거 잘한다고 나한테 가르쳐 줄 것도 아니고
    딱히 매력이라고 느껴 본적 없어요.

    성격, 인격이 제일 중요한데,
    그게 외모와 인상에 다 드러나고
    어느 정도 외모가 무난하다, 나랑 비슷한 과다 싶으면
    실제로도 잘 맞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23. 맞아요
    '24.6.8 9:33 AM (61.254.xxx.115)

    외모만 좋은 사람들 보면 거만하고 재미없는 사람 많이봤어요
    여자나 남자나 그래요 외모만 보고 좋다고 쫒아다니는사람이 많았어서 그렇죠

  • 24. ....
    '24.6.8 9:34 AM (223.39.xxx.202)

    외모가 전부 다는 아니지만 거의 다죠. 외모가 제일 큰 매력입니다.

  • 25. ..
    '24.6.8 9:56 AM (211.246.xxx.116)

    외국어 잘하는거 .요리잘하는남자도 요섹남이라고 하잖아요 충분히 매력으로 보일수 있는 요소에요 결혼상대자 조건으로 외국어능력을 꼽는 전문직도 봤는걸요 피아노나 악기잘하는 사람도 매력요소 중 하나구요 성격.인성도 사귈때 숨기려고들면 알수도 없는경우 많아요 웃는낮으로 서글서글하게 성격좋은척?이야 얼마든지 할수있죠 학벌 직업 재능은 숨기래야 숨길수도 없구요

  • 26.
    '24.6.8 9:59 A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저는 잘 웃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외모는 예쁜데 웃음소리가 천박하게 소리내면 확 싫어져요
    왜 그리 깔깔거리며 웃는지 그것만 고쳤으면 하는데 말해주기 어려워 그냥 넘깁니다 ㅠ
    제 매력을 생각해보니 편안한 목소리와 분위기 같아요
    가족들도 제가 집에 있어야 좋다고 하고 직장에서도 제가 없는 날은 크게 자리가 빈 거 같다고 ===333

  • 27. 깊이 공감
    '24.6.8 10:01 AM (220.117.xxx.100)

    그러나 원글님 글은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고 소 귀에 경 읽기네요
    산 꼭대기에서 보면 멀리까지 다 보이지만 땅에서는 내 옆의 것들 밖에 볼 수 없어요
    내 주변 반경 몇미터 안에 있는 것만 보는 사람들에게 아무리 저 멀리에 뭐가 있다고 한들 본 적도 경험한 적도 없는데 이해하기 어렵죠

  • 28. 외모가
    '24.6.8 10:05 AM (58.29.xxx.185)

    좋은데도 매력이 없는 사람은
    유머감각이 결여된 경우가 많은 듯요
    얼굴 고만고만해도 유머감각이 있으면 50점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아요

  • 29. ㅇㅇ
    '24.6.8 10:08 AM (23.154.xxx.18)

    여기서 매력이라는 게 이성에 대한 매력이 아니고
    동성끼리의 관계도 포함해서 말하는 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외국어, 요리, 악기 연구 이런 건
    동성 친구 관계에서는 그닥 매력적인 요인은 아닌 거 같아요.
    어릴 때나 누가 뭐 잘하는 거 보면 멋져보이고 그랬지
    그게 딱히 나한테 이득이 되는 것도 아니고...

    외모가 매력이 아니란 말은 동감하는데
    매력에 외모가 들어가는 건 사실이죠.

  • 30. 음..
    '24.6.8 10:08 AM (121.141.xxx.68)

    예를 들면 저랑 울언니랑 목소리가 비슷해요.
    유전자 적으로, 체형적으로 뭔가 비슷하니까 목소리가 비슷하게 나오는 거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 웃음 소리가 듣기 싫다고 해도
    그 사람은 그렇게 태어난겁니다.
    그걸 바꾸고 싶다고 바꾸기 힘들다는 거죠.
    억지로 다른 소리를 내면 본인도 힘들지만 뭔가 어색하고 자연스럽지 않게 되거든요.

    그러니 그런 웃음소리, 목소리 가지고 사람을 천박하니 아니니
    하는 생각을 하는 것은 좀 삼가야 할 듯 합니다.

  • 31. 음..
    '24.6.8 10:14 AM (121.141.xxx.68)

    매력 = 외모 가 아니라고 했지
    외모도 매력의 요인 중에 하나죠.

    그 외모의 매력에만 너무 치우쳐 버리면
    다른 매력은 아예 볼 수도 없게 되는거죠.

    왜냐면 외모 커트라인을 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기회조차도
    아니 다른 매력을 보려고 하지도 않는 다는 거죠.

    그렇게 되면
    기승전외모~가 되고
    외모에 집착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계속 가는거죠.

    사람들 만나면 외모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는 거죠.
    왜냐 다른 매력을 안보고 모르니까
    그 사람에 대해서 다른 이야기는 할 수 없는거죠.

    오직 외모 이야기만 죽을 때까지 하는거죠.

    맨날 만나면
    주름이 생겼니~염색을 안해서 이상하다느니
    살이 쪘니~빠졌니~~
    늙었니~~젊었니~
    동안이니~~
    그러면서
    다이어트 이야기~얼굴 시술 이야기~이런 이야기만 내내하닥
    또 돈이야기 하는 거죠.

    즉 외모와 돈(돈이 있어야 외모도 바꿀 수 있으니까) 이야기 뿐
    다른 건 접근 할 수 없게 되는거죠.

  • 32. 글쎄요님 글에
    '24.6.8 10:22 AM (123.214.xxx.36)

    공감합니다. 격하게..

    나이들 수록
    단순히 미추를 떠나
    단정한 외모가 얼마나 가치있는것인지를
    알게됐어요.
    몸과 정신이 따로가 아닌 하나이듯
    정신이 신체..즉 외모로도 드러나게 되어 있어요.

    외모의 가치가 절대 적지않아요.

  • 33.
    '24.6.8 10:31 AM (109.70.xxx.70)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보통 사람 사귈 때 그 정도로 외모를 많이 보진 않아요
    저도 그렇고 제 주변사람들도 딱히 외모 보고
    사람 가르고 그런 건 잘 못 봐서 공감이 안 가네요.
    외모는 그냥 무난해 보이면 제일 좋은 거구
    못 생기거나 옷 못 입어서 친 하게 안 지내고 이런 건 어릴 때 얘기.
    외모에 집착하는 건 그 사람 가치관 문제인 거구요.

    그것보다 요새 문제되는 건 경제적 수준, 사는 동네, 직업, 학벌, 인맥
    이런 걸 따지니까 더 문제되는 거 아닌가요?
    못 생기고 뚱뚱해도, 부자고 인맥 많으면 그게 매력인 세상인데요.

  • 34.
    '24.6.8 10:45 AM (222.239.xxx.240)

    좋은글 감사합니다^^

  • 35. ..
    '24.6.8 10:51 AM (61.254.xxx.115)

    알파남들 보면 얼굴만 이쁜여자에겐 매력 못느끼더라구요
    유머든 대화든 통해야 만나지~

  • 36. 음..
    '24.6.8 10:54 AM (121.141.xxx.68)

    제가 시가에 가면 시어머님이 음식을 맛있게 해 주세요.

    그런데 음식을 할 때 여러가지 음식을 한꺼번에 하면서도 맛도 좋고
    그리고 식감이나, 맛, 색상도 고려해서 아주 조화롭게
    한상을 차려 내거든요.

    어쩜 이렇게 계절과 날씨에 적당하게
    음식을 조화롭게 잘 만들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시어머님이 매력이 느껴지더라구요.

    이러니까 사람들이 좋아하겠구나~싶은거죠.

    이런 것이 매력 아닌가요?

    사람들이 힘들어 할 때
    집에 초대해서 맛있는 음식 만들어 주고 한잔 같이 하면서 토닥여주고
    힘들 때 일 수록 식사 잘해야 한다고
    이것 저것 싸주고

    음식으로 사람의 마음을 달래주는 거
    매력 아닌가요?

  • 37. 음..
    '24.6.8 10:59 AM (121.141.xxx.68)

    친구랑 길 가는데
    누군가가 길을 물어 보는데 친구가 웃으면서 정말 상냥하고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는 모습을 보니까
    친구가 너~무나 매력적이더라구요.

    이런 것이 매력 아닌가요?

  • 38. dd
    '24.6.8 11:01 AM (45.138.xxx.230)

    그건 요리를 잘하는 게 매력이라기 보다는
    센스 있고 다정하고 사람들 잘 챙기는 게 매력인 거죠.
    요리 잘하는데 혼자만 해먹고 남편한테만 해주면 뭐...
    반대로 요리 못해도 맛있는 거 잘 사주고 챙겨주면 매력인 거구요.

    외국어, 악기 연주 이런 것도 그래서 매력이라고 하긴 좀 그렇구요.
    저 외국어로 먹고 사는데 외국어 잘한다고
    사람들이 친해지고 싶어하고 좋아하는 건 못 느껴봤어요.
    괜히 공짜로 뭐 물어보고 시키려고만 하지ㅎㅎ

  • 39. dd
    '24.6.8 11:05 AM (45.138.xxx.230)

    친구랑 길 가는데
    누군가가 길을 물어 보는데 친구가 웃으면서 정말 상냥하고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는 모습을 보니까
    친구가 너~무나 매력적이더라구요.

    이런 것이 매력 아닌가요?


    ------------
    그건 님 친구니까 그런 작은 친절함이 더 좋아보이고 그런 거죠.
    남이라면 길 알려주는 모습 보고 친절하구나 그러면 거기서 끝이지
    그거 가지고 막 친해지고 싶다 매력있다 거기까지는 안 가요.

  • 40. 음..
    '24.6.8 11:06 AM (121.141.xxx.68)

    저는 외국어 잘 하는 분들 보면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그런 것에 매력을 못 느끼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느끼는 사람도 분명히 있어요.

    왜냐면 사람마다 취향이 다~~다르니까요


    이런 식으로 나는 매력적으로 안 느끼는데 그게 왜 매력이냐~라고
    묻는다면 뭐라 말 할 수 없어요.

    왜냐면 사람이 다~~다르니까요.

    그러니까 모든 사람이 한 명에게 다~~몰빵해서 끌리는 것이 아니잖아요.

    매력을 느끼는 부분이 다~다르니까
    누구는 A에게 끌리고
    누구는 B에게 끌리고
    그렇게 되는거죠.

  • 41. ??
    '24.6.8 11:15 AM (73.109.xxx.43)

    사람들이 외모 외 다른 매력을 몰라서 얘기 안하는 게 아니고
    공통된 화제가 되지 않은 것 뿐이에요

  • 42. 행조정플리즈
    '24.6.8 12:18 PM (116.32.xxx.155)

    나이 들 수록 성격이 매력의 큰 요소가 되서
    남들을 배려하는 거, 남들의 말을 잘 들어 주는 거,
    남들을 편안하게 해 주는 거 등등
    이런것이 엄청 매력적으로 와닿아서
    그 사람에게 끌리잖아요.
    그리고 재능이 매력으로 느낄 때가 많구요.
    언어를 잘 구사하는거, 음식을 잘 하는거,
    악기를 연주하는 거, 성실한 거,
    말을 아주 맛깔나게 잘 하는 거 등등등
    이런것도 엄청 매력적이구요.
    이렇게 매력을 다양하고
    그 다양한 매력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변하기도 하는데22

  • 43. 아무리그래봐야
    '24.6.8 12:54 PM (223.39.xxx.5)

    현실은 외모가 1순위입니다

    대단한 재력이나 지위가 아닌 다음에야
    외국어능력 악기연주 화술 매너 목소리 자세 등등은 부차적이에요

  • 44. 흐음
    '24.6.8 12:55 PM (223.39.xxx.112)

    괜히 성형왕국이 아닌데요
    우리나라는 평범하다는 외모의 허들이 높습니다
    외모에 옷차림까지 포함이구요
    만나본 사람중 외모를 뛰어넘으면서 매력느낀 분은
    밝은 인상, 솔직함과 긍정적인 화법이 함께하는 분이었습니다

  • 45. 성형인의
    '24.6.8 1:11 PM (117.111.xxx.243) - 삭제된댓글

    인위적인 외모는 논외로 해야죠

  • 46. 성형으로 얻은
    '24.6.8 1:12 PM (117.111.xxx.243)

    미모?는 논외죠

  • 47. ....
    '24.6.8 1:45 PM (218.155.xxx.202)

    타인의 매력은 내 기분에 플러스 되는것 이라는 관점이 있으시네요
    남에게 친절하게 대하는게 내 기분이 좋아
    맛있는 음식 차려준게 기분이 좋아
    외국어 멋있게 하는거 보는게 기분이 좋아
    당연한 말이기도 한데요
    시각적인간 청각적인간 촉각적인간
    혹은 그 모든것
    사람들은 자기 기준에서 다양하게 세상을 느끼고
    눈을 뜨고 사는 세상에 가장 많은 부류는 아무래도 시각적인간이예요
    그 만족이 가장 큰 부분이겠고요
    시각적인 부분에서 큰 매력을 느끼는건 이상한게 아니죠
    그걸 천박하게 평가질하는게 문제예요

  • 48. 음..
    '24.6.8 2:40 PM (121.141.xxx.68)

    그 전에는 그냥 무뚝뚝한 사람이다~이런 느낌 이었는데
    너무 친절한 행동을 보면서
    아~다른 면이 보니까 반전의 매력이 느껴지는 거죠.

    이쁘고 잘생기기만 하면
    향기 없는 꽃 이런 말 하잖아요.

    이쁜데 털털하네? 하면 털털한 매력을 느끼고 좀 더 끌리고
    이쁜데 연기도 잘하네 하면 프로로 보이는 매력에 끌리고
    이런 거죠.

    저는 다시 말하지만
    외모가 매력의 전부가 아니라는 거
    그리고 외모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다른 매력은 잘 보지 못한 다는 것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거죠.

    사람의 외적인 부분을 보지 말라도 아니고
    외적인 부분이 좀 부족한 사람도
    각자의 매력이 충분히 있고
    그걸 사람들이 잘 알면
    외모에 대한 그 광적인 집착과
    외모에 대한 관심이 조금 덜 하지 않을까~싶어요.

  • 49. 음..
    '24.6.8 2:44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해외에 사는 조카들이 대학 입시를 끝내고 한국에 놀러왔거든요.

    그 애들이 자기들은 외적인 부분에서 떨어지지만
    뭐든지 열심히 하고 공부 잘하는 것에 대해
    자기 자신에 대한 매력을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영재, 수재 아님 그냥 스스로 열심히 하는 자기 자신을 대견하다고 느낌)

    외적으로 서양인들 보다 비교해서 부족한 부분 인정
    하지만 그걸 공부 열심히 해서 성취하는 자세의 매력으로
    상쇄시키고 있다더라구요.

    이런 정신 상태도 매력이 될 수 있는거죠.

    위축되지 않고 현실을 받아 들이고
    그걸 잘 활용하는 자세를 가진 애들이 매력적으로 보이더라구요.

  • 50. ,,,,
    '24.6.8 7:33 PM (110.13.xxx.200)

    우리나라가 좀 외모집착이 심해요.
    그러니 성형왕국.인것.
    보여지는거에 민감하고
    저도 외모=매력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람만나보면 느껴지는게 있잖아요.
    외모는 처음엔 끌리죠. 근데 만나보면 외모가 다가 절대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216 본인이 쓰고 머리카락 으로 막힌 수채구멍. 세상이해불가.. 2024/06/11 1,396
1601215 갔다가 중간에 나왔어요 2 학원설명회 2024/06/11 2,410
1601214 박정훈 대령 곁에 선 청년.대학생들 "진실, 정의의 편.. 12 .. 2024/06/11 1,636
1601213 쿠팡은 쿠페이 머니가 적립 최대인가요? 4 쿠팡 2024/06/11 748
1601212 높은 점수 주고 명품백 받고... '음대 입시 비리' 교수 17.. 8 zzz 2024/06/11 1,588
1601211 지금 에어컨 키셨나요? 13 .. 2024/06/11 2,925
1601210 조금 덥다고 벌써 입맛이 없어요ㅠ 6 .. 2024/06/11 1,124
1601209 농협몰 과일 맛있나요? 5 Oooo 2024/06/11 896
1601208 2026년 임대사업자 매물 엄청 나올거래요 15 ... 2024/06/11 5,749
1601207 아파트 조식 문제 13 ..... 2024/06/11 4,350
1601206 이준석의 "한동훈 딸 안 건드려야 멋져" 지적.. 5 웃기는넘 2024/06/11 2,699
1601205 음식 먹는데 갑자기 이가 시려우면요. 3 .. 2024/06/11 1,052
1601204 부산인데 부동산 거래 안되는 이유가.. 9 ~~ 2024/06/11 3,116
1601203 주기 싫은데 달라고 하면 16 나눔 2024/06/11 3,035
1601202 테니스 레슨비 거의 현금가인가요? 2 카드면 부가.. 2024/06/11 1,167
1601201 사람들이 종교에 빠지는 이유는 20 jhghf 2024/06/11 3,510
1601200 페이스북 (특히 페이스북 친구관리 ) 잘 사용하시는 분 .. 2024/06/11 250
1601199 오뚜기 콩국수라면이요 5 오뚜기 2024/06/11 2,199
1601198 늘 설명이 없는 남편 답답하네요(냉무) 8 답답 2024/06/11 1,583
1601197 이불에 락스향이 닿아서 몸이 따가워요 10 따가워 2024/06/11 1,117
1601196 미소년을 떠나보내며 2 16 2024/06/11 3,522
1601195 아픈 길냥이가 있는데 어떻게 도와야할까요ㅠㅠ 8 wijin 2024/06/11 763
1601194 에어컨 트니까 냄새가 나요 1 Oo 2024/06/11 936
1601193 삼성 건조기 일체형 잘 건조가 안된느낌인데 2 건조기 2024/06/11 1,110
1601192 [단독] '1.4조 위자료' 최태원 28일 긴급회의···SK㈜ .. 24 ........ 2024/06/11 5,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