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열고 잠깐 누워서 쉬면
고층인데도 아이들 돌고래소리와 캭캭 대는 소리
들려옵니다
하지만 거슬리거나 신경쓰이진 않아요
그렇다고 내 아이들이 놀이터 가서 놀고있는 것도 전혀 아닙니다.
남의 아이들이지만 얘들 목소리는 오히려 꾀꼬리처럼 생동감 있게 들려요
일명 화이트노이즈랄까
하지만 층간소음 천장이나 벽을 타고 내려오는 소리는
왜 신경이 쓰이고 사람을 힘들게하는
신경을 긁는 소리로 느껴지는걸까요
통제성의 차이일까요?
놀이터 얘들 소음은
내 집 창문을 닫으면 원상복귀되어 들리지 않지만
층간소음은 나의 통제선을 넘어서는 거라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