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설업 경리이신 분 계신가요?

경리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24-06-07 11:19:57

검색해서 보다가 며칠 전 글에 댓글 달았는데 안보셔서

글을 써봅니다. ㅎㅎ

 

 

저도 건설업 경리업무 하고 싶은데요.


나이 마흔 셋인데.. 지금까지 물경력만 쌓았네요.
2020년에 결혼하고 아이낳고 육휴 쓰고 회사에서 복직 안된다고해서
실업급여 몇 달 받다가 올해 4월에 공원공사 현장에 취업했어요.


제가 조경기사,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있거든요.

서류 상으로는 경력이 쌓여서.. (실제로는 사무보조 했지만요)

조경기사는 중급이고... 승급교육 받으면 고급,

산업안전기사는 초급이에요.


암튼 제가 안전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초보인 제가 관급 안전업무를 하려니 완전 멘붕오더라고요.

사수도 없고, 이전 현장에서 안전서류 다 넘겨받았는데..

그것 말고도 추가로 발생하는 서류가 있고,

솔직히 일이 돌아가는 걸 겪어보질 않아서 넘 막막하더라고요.

암튼 잘 하시는 분 뽑아달라고 사고나면 큰일나신다 했더니 다시 뽑으셨어요. ㅎㅎ


저는 본사에 지출결의서, 기안 올리고, 작업일보 작성하고,
퇴직공제 근로내역 입력, 하도급지킴이 관련 업무,
매입 전자세금계산서 확인? 그리고 품질관리업무 서류작업을 맡게 되었어요.


어차피 2년 계약직이지만.. 뭐라도 배우면 좋긴하죠.

감사한 상황이고요.. 그만둘 생각은 없어요.

안전하시는 분이 새로 오시면 저는 초급 품질관리자로 일하면 된대요.

근데 품질만 하는 게 아니고 이것저것 엄청 많긴해요.

배운다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근데 건설회사 경리, 사무업무를 하고싶은데
지금까지는 저한테 그런 기회가 잘 안오네요.


공원공사는 저희 집이랑 가까워서 지원했던 거고,

실업급여 타려는 목적도 있었죠.. ㅎㅎ

 

암튼 지금 이 업무가 나중에 경리, 사무업무에 도움이 될까요?

또 채용공고를 찾아보면 제가 원하는 자리는 잘 안나오고요.

집이랑 거리도 멀고요. 

뚜벅이에 아이 어린이집(1.6km거리) 등하원 시켜야해요.

그래서 먼 곳은 출근이 불가능하다보니.....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IP : 223.38.xxx.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6.7 11:46 AM (118.235.xxx.247) - 삭제된댓글

    네이버 경리나라 가입해보세요

  • 2. 000
    '24.6.7 12:01 PM (59.4.xxx.231)

    건설업 본사 경리업무는 경력이 없으면 무지 힘듭니다
    관련일이 어마무시하게 많고 초보가 하기에는 난이도가 셉니다.

  • 3. 건설
    '24.6.7 12:10 PM (203.109.xxx.38)

    건설관련 업무 중 쉬운 일은 한개도 없는 것 같아요..

    건설업 본사 경리업무는 현장경리업무보다는 낫겠지만
    현장경리 경험없이 하기엔 엄청 복잡해요.

    그리고 품질관리사도 보조직인듯한데 이것또한 방대한 양의 정보처리능력과 순발력이 뛰어나야 발전할 수 있어요..

    그나마 젤 쉬운게 안전업무예요

  • 4. .....
    '24.6.7 1:49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지난번 글 보시고 도전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요.
    윗분들 말씀처럼 현장경리 경력이 있어야 하는데 엄청 빡세고 근무환경도 안좋아서
    몇개월 하다 그만두는 일이 부지기수예요. 그리고 20대를 뽑지 40대 초보는 안뽑아요.

  • 5. ....
    '24.6.7 1:55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지난번 글 보시고 도전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요.
    윗분들 말씀처럼 현장경리 경력이 있어야 하는데 엄청 빡세고 근무환경도 안좋아서
    몇개월 하다 그만두는 일이 부지기수예요. 그리고 20대를 뽑지 40대 초보는 안뽑아요.
    그분은 오랫동안 경력 쌓아 경지에 오르니 업무가 수월하다고 하신 거지
    지금 시작하기에는 힘들어요.

  • 6. 경리
    '24.6.7 1:58 PM (223.38.xxx.74)

    그렇군요.. 그럼 저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ㅜㅜ 막막해지네요.

  • 7. ,...
    '24.6.7 1:58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지난번 글 보시고 도전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요.
    윗분들 말씀처럼 현장경리 경력이 있어야 하는데 엄청 빡세고 근무환경도 안좋아서
    몇개월 하다 그만두는 일이 부지기수예요. 그리고 20대를 뽑지 40대 초보는 안뽑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193 오이시디 평균이란 6 2024/09/08 836
1627192 상대방이 여행을 갔는데 전화나 카톡 붙들고 하는 경우가??? 6 ... 2024/09/08 2,055
1627191 기시다가 원하는 것은 2025년 일왕/왕비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 6 ㅇㅇ 2024/09/08 1,632
1627190 고속버스 모바일티켓 스샷해도 찍히나요 2 ㅇㅇ 2024/09/08 859
1627189 한동*말투 34 ........ 2024/09/08 3,721
1627188 만성 우울인데 아주 가끔 내가 우울한 게 억울해요. 4 2024/09/08 1,741
1627187 그알 어제 아내 교통사고위장 보험살인이요 11 .... 2024/09/08 3,679
1627186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재미있다길래 8 llllll.. 2024/09/08 1,994
1627185 백설공주 보니 밀양사건 생각나네요 3 ㅎㅎ 2024/09/08 1,890
1627184 응급실붕괴로 추석에 내려오지마라는 23 ㄱㄴ 2024/09/08 6,271
1627183 1억원대로 살기 좋은곳 있을까요? 11 가을이 오네.. 2024/09/08 3,193
1627182 강아지 나이많이 먹으면 입주위 털색깔이 변하나요 9 2024/09/08 1,092
1627181 아이가 중3입니다. 이혼을 고3졸업후에 하면 좀 나을까요? 26 ..... 2024/09/08 3,964
1627180 추석연휴 화상환자' 3배 더 많은데…일주일새 응급실 더 악화 8 ... 2024/09/08 1,315
1627179 추석선물로 보리굴비 받았는데 ㅠㅠ 30 .... 2024/09/08 6,507
1627178 배우 변우석 좋아하신다면 17 ㅇㅇㅇ 2024/09/08 3,174
1627177 신림역 주변 아토피 심한 착색 치료 피부과 추천 부탁드려요 4 주니 2024/09/08 674
1627176 요양원안가고 싶으면 6 ㅠㅠ 2024/09/08 3,139
1627175 수시접수용 사진이 거의 전신사진에 가까워요. 10 수시접수 2024/09/08 2,145
1627174 유리밀폐용기뚜껑 딜레마 12 ㅇㅇ 2024/09/08 1,844
1627173 50대... 치열이 비뚤어져 속상헌데요 18 치열 2024/09/08 3,614
1627172 세입자 전세대출 없이는 잔금도 못치르는게 정상인가요? 3 ... 2024/09/08 1,761
1627171 강스포)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가해자들 16 울화통 2024/09/08 4,555
1627170 스팀 다리미 1 스팀 2024/09/08 591
1627169 가볍고 작지않은 크로스백, 좋은 거 있나요? 27 크로스!! 2024/09/08 4,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