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해서 보다가 며칠 전 글에 댓글 달았는데 안보셔서
글을 써봅니다. ㅎㅎ
저도 건설업 경리업무 하고 싶은데요.
나이 마흔 셋인데.. 지금까지 물경력만 쌓았네요.
2020년에 결혼하고 아이낳고 육휴 쓰고 회사에서 복직 안된다고해서
실업급여 몇 달 받다가 올해 4월에 공원공사 현장에 취업했어요.
제가 조경기사,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있거든요.
서류 상으로는 경력이 쌓여서.. (실제로는 사무보조 했지만요)
조경기사는 중급이고... 승급교육 받으면 고급,
산업안전기사는 초급이에요.
암튼 제가 안전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초보인 제가 관급 안전업무를 하려니 완전 멘붕오더라고요.
사수도 없고, 이전 현장에서 안전서류 다 넘겨받았는데..
그것 말고도 추가로 발생하는 서류가 있고,
솔직히 일이 돌아가는 걸 겪어보질 않아서 넘 막막하더라고요.
암튼 잘 하시는 분 뽑아달라고 사고나면 큰일나신다 했더니 다시 뽑으셨어요. ㅎㅎ
저는 본사에 지출결의서, 기안 올리고, 작업일보 작성하고,
퇴직공제 근로내역 입력, 하도급지킴이 관련 업무,
매입 전자세금계산서 확인? 그리고 품질관리업무 서류작업을 맡게 되었어요.
어차피 2년 계약직이지만.. 뭐라도 배우면 좋긴하죠.
감사한 상황이고요.. 그만둘 생각은 없어요.
안전하시는 분이 새로 오시면 저는 초급 품질관리자로 일하면 된대요.
근데 품질만 하는 게 아니고 이것저것 엄청 많긴해요.
배운다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근데 건설회사 경리, 사무업무를 하고싶은데
지금까지는 저한테 그런 기회가 잘 안오네요.
공원공사는 저희 집이랑 가까워서 지원했던 거고,
실업급여 타려는 목적도 있었죠.. ㅎㅎ
암튼 지금 이 업무가 나중에 경리, 사무업무에 도움이 될까요?
또 채용공고를 찾아보면 제가 원하는 자리는 잘 안나오고요.
집이랑 거리도 멀고요.
뚜벅이에 아이 어린이집(1.6km거리) 등하원 시켜야해요.
그래서 먼 곳은 출근이 불가능하다보니.....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