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난주 울릉도 다녀오고 너무 좋았어요

울릉도 조회수 : 3,021
작성일 : 2024-06-07 10:12:48

지난주 목금토일에 남편과 강릉항에서 출발하는 배타고 울릉도 갔다왔어요, 날씨가 좋아서 독도 접안도 가능해서 독도도 들렸구요, 저 오십대 중반 머리많이 쓰는 일하는 직딩인데 울릉도 다러온 여운이 너무 커서 아직도 헤매이고 있네요.

몇년후에 울릉도로 이사가서 살 생각으로 집나온거 있는지 울릉군청 사이트까지 뒤지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혼자 크크 거리고 있어요,ㅎ. 제가 사람들에게 시달리는 거 싫어하고 자연인을 동경하는 그런 부류의 인간인데, 울릉도는 정말 그냥 머리속에 아무 생각이나 그런게 없어지게 하는 와우 이런 멋진 곳이 세상에 있다니, 계속 감탄만 나오게 하는 그런 곳이더라구요, 저 제주도도 한 이십번 다녀봤고 유럽, 미국 그랜드캐년, 말레이시아 자연림등 다러봤지만 이런 감동은 정말 첨 이였거든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걸까요?  제 성향은 집순이거든요..

IP : 211.216.xxx.8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7 10:17 AM (223.62.xxx.205) - 삭제된댓글

    재밌게 잘다녀와서 다행이네요.
    이래서 날씨 운이 좋은거 독도 접안하는게 일년 1/3미만이라더라구요.
    물가도 섬이라 강남 빰칠정도로 한끼 너무 비싸고
    11월이라 배멀미 심하고 저는 약 준비해서 갔거든요.
    약소 불고기랑 더덕 쥬스 먹고 사왔거든요.

    저는 한번이면 충분하다 했어요.
    숙소 낡았고 육지 수준기대하면 안된다해서 대아리조트 머물렀어요.

  • 2. ......
    '24.6.7 10:19 AM (211.250.xxx.195)

    언제나 여행은 즐겁죠
    여행으로는..............


    제가 울릉도쪽 일을 많이하는데
    하아..............섬분들 죄송하지만
    진짜 섬.........이분들 마인드가 정말....

    찬물 죄송합니다

  • 3.
    '24.6.7 10:19 AM (223.62.xxx.205) - 삭제된댓글

    재밌게 잘다녀와서 다행이네요.
    이래서 날씨 운이 좋은거 독도 접안하는게 일년 1/3미만이라더라구요.
    물가도 섬이라 강남 빰칠정도로 한끼 너무 비싸고
    홍합밥이나 약소 불고기랑 더덕 쥬스 먹고 사왔거든요.
    11월이라 배멀미 심하고 저는 약 준비해서 갔거든요.

    저는 일생에 한번이면 충분하다 했어요. 떠나오는날 육지 생활의 감사함을 느꼈어요.
    숙소 낡았고 육지 수준기대하면 안된다해서 대아리조트 머물렀어요.

  • 4. 이견.
    '24.6.7 10:22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다녀온 친구말엔 오고가고 길에 뿌린 시간이 다 이고 볼거 없이 독도 한바퀴. 옛 수학여행 수준의 숙소 열악에. 비싼 물가로,, 울릉도에 비행장 생기면 댕겨 오라네요

  • 5. 오~
    '24.6.7 10:23 AM (39.118.xxx.31)

    저도 지난주 울릉도 독도 다녀왓어요
    금토일^^
    날씨가 좋아서 아주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어요

  • 6.
    '24.6.7 10:24 AM (223.62.xxx.205)

    왜 좋았는지 구체적인게 궁금해요.
    재밌게 잘다녀와서 다행이네요.
    이래서 날씨 운이 좋은거 독도 접안하는 행운 인게 일년 1/3미만이라더라구요.

    물가도 섬이라 강남 빰칠정도로 한끼 너무 비싸고, 저는
    홍합밥이나 약소 불고기랑 더덕 쥬스 먹고 사왔거든요.
    11월이라 배타는데 멀미 심하대서 저는 약 준비해서 갔거든요. 울릉도 현지 분들 여름에는 영업하다가 겨울에는 문닫고 육지로 쉬러 가신대요.

    저는 일생에 한번 이면 충분하다 했어요. 떠나오는날 육지 생활의 감사함을 느꼈어요.
    숙소 낡았고 육지 수준기대하면 안된다해서 대아리조트 머물렀어요.

  • 7. ㅎㅎㅎ
    '24.6.7 10:24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제가 사람들에게 시달리는 거 싫어하고 자연인을 동경하는 그런 부류의 인간인데, ...................

    이런분이 우리나라 섬에서 살아요??? 못살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여해으로 자주 가서 돈만 써주고 오세요 ㅎㅎ

    울릉도 자연은 참 아름답죠

  • 8.
    '24.6.7 10:24 AM (221.138.xxx.139) - 삭제된댓글

    숙소는 어디 계셨나요?
    저도 가고 싶은데 좋았던 것들 팁 좀 부탁드려요.

  • 9.
    '24.6.7 10:25 AM (211.104.xxx.48)

    울릉도 좋은데 볼거 없다니. 불편한 점 많지만볼거 없다는 사람 의견에는 절대 동의 못하겠네요

  • 10.
    '24.6.7 10:28 AM (221.138.xxx.139)

    숙소는 어디 계셨나요?
    저도 가고 싶은데,
    다녀오신 분들 좋았던 것들 팁 좀 부탁드려요.

  • 11. 원글
    '24.6.7 10:33 AM (211.216.xxx.89)

    가서 차량은 렌트했어요, 하루에 9만원인가 많이 비싸더라구요, 여행지도에 있는 포인트들 모두 가보심 됩니다~숙소는 의외로 저렴한데 예약했는데 신축이라 깨끗했어요ㅣ박에 6만원이요 저동항에 있는 저동호스텔 ZD호스텔이요

  • 12. 원글
    '24.6.7 10:37 AM (211.216.xxx.89)

    제가 좋았던 부분은 물로 자연환경이에요, 태고적 신비함이 그대로 있는 곳, 킹콩영화에서나 봤던 그런 풍광들이 섬진체가 다 그러더라구요

  • 13. ㅇㅇ
    '24.6.7 10:45 AM (125.179.xxx.132)

    저희는 재작년에 중고딩들 데리고 렌트해서 구석구석 스노쿨링하고 다녔어요
    길한가운데 우뚝 솟은 뜬금없는 바위들이 소름돋게 멋있었고
    남편은 아침일찍 편의점가느라 바닷길 드라이브했던게
    잊을수가 없다구요
    크루즈타고 오며 돌고래는 못봤지만
    선상에서 본 하늘빛,바다빛도 아직도 눈에 선해요

  • 14. 가고싶다
    '24.6.7 11:13 AM (61.254.xxx.226)

    배를 몇시간 타고가나오ㅡ?

  • 15. ......
    '24.6.7 11:18 AM (211.250.xxx.195)

    포항 영리만항에서 밤에 가는 크루즈는 6시간30분인가 소요되는데 배가 커서 흔들림도 별로없대요
    나혼산에서 김대호가 카고 들어간거요
    이건 사동항에서 내려요

    그리고 다른배는 아침에 들어가는 배도있는데 이건 한4기나걸리나.........

    제일 소요시간 빫은거는 울진후포항이 2시간30뷴이요

  • 16. .......
    '24.6.7 11:18 AM (211.250.xxx.195)

    포항 영리만항 ----> 포항 영일만항 (오타)

  • 17. ..
    '24.6.7 11:21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혼밥거부한다는 민심 시라운곳이던데
    좋았다니 솔깃하네요

  • 18. 울릉도
    '24.6.7 11:23 AM (122.36.xxx.84) - 삭제된댓글

    독도 전체가 자연인데 볼게없음 도시서 있어야지요.
    도시처럼 먹고 마시고 싸고 하는 도시가 아니라 순전히 자연
    관광이잖아요.

  • 19.
    '24.6.7 11:24 AM (1.236.xxx.80)

    울릉도
    여자들 가둬 놓고 섬에서 못빠져나가게
    신고해도 경찰도 한 통속이라 소용없었음(예전 방송)

    밀양, 신안 못지 않다고 봅니다

  • 20. 울릉도
    '24.6.7 11:26 AM (122.36.xxx.84) - 삭제된댓글

    독도 전체가 자연인데 볼게없음 도시서 있어야지요.
    도시처럼 먹고 마시고 싸고 하는 도시가 아니라 순전히 자연
    관광이잖아요.
    울릉도 여행이 제주도 비행기 포함한 값만큼,비싸다고 해서
    망설이네요. 가면 4인이 움직여야해서요.
    참고로 7월초 친구가 부부끼리 울릉도 갔다가 3박4일인데 6박했다고
    왜냐면 장마가 와서 배 못왔다네요.
    돈도 2배로 들고 힘들었는데 좋았다고 했어요.

  • 21. 원글
    '24.6.7 11:32 AM (211.234.xxx.24)

    기상이 들쭉날쭉이라 해일이 있으면 배가 안뜬다고 해요, 일주일 이상 일정보다 오래있다가 온 사람도 있데요.. 비싼거는 섬 물가니 당연히 모두 배로 실어 나르니 강남보다 비싼건 당연하겠죠.. 식사는 기본 2인 이상시켜야 하는 건 좀 심하더라구요, 사만원이상 써야하니

  • 22. 지금까지
    '24.6.7 11:43 AM (106.102.xxx.96)

    여행중에 울릉도가 제일 별로라 다시는 안 가고 싶은 곳이에요 .
    우선 볼게 너무 없고 음식도 비싼데 맛도 없고 ..단 독도는 가슴뭉클했어요..원글님 좋았다니 좋네요..

  • 23. 궁금
    '24.6.7 11:51 AM (58.182.xxx.95)

    12월에 한국 가는데 12월 울릉도는 어떤가요?

  • 24. .....
    '24.6.7 2:00 PM (211.250.xxx.195)

    12월은 눈때문에 설경이 최고기도하지만
    반대로 일정여유없으면 잘못하다가 일주일이상 묶여요

    꾸준히 공항이야기가 나온게 배가 겨울에 너무 끊겨서기도합니다

  • 25. ...
    '24.6.7 4:41 PM (183.102.xxx.152)

    TV에 섬바디투럽 이라는 프로 한 번 봤는데
    울릉도 나왔어요.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게 좋았어요.
    저는 꼭 가볼겁니다.

  • 26. ...
    '24.6.7 4:43 PM (183.102.xxx.152)

    나리분지 가는데 힘든가요?
    제가 무릎이 안좋아서 그게 궁금했어요.

  • 27. 도착
    '24.6.7 5:34 PM (106.102.xxx.161)

    월요일에 들어갔다가 방금 강릉에서 집에 도착했어요.해변도로도 좋았지만 전 나리분지에서 들어가는 숲길이 너무나 좋았어요. 배로 물자를 실어날라야하니 다소 비싸지요. 자연그대로 보존이 되어서 육지의 숲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그냥 유명하다는곳만 다녀가시면 실망할수도 있겠지만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 28. say7856
    '24.6.8 10:05 PM (36.39.xxx.129)

    울릉도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368 보석금전수 화분 만들었어요 2 2024/06/12 749
1601367 우왕~푸바오 나왔어요 45 ㅇㅇ 2024/06/12 4,336
1601366 긍정적인 사람하고 함께하는게 행복합니다 3 효효 2024/06/12 1,894
1601365 생리혈이 그냥 피처럼 맑고 선홍빛.. 3 .. 2024/06/12 1,861
1601364 지금 20대 이하 젊은이들 앞으로 이민 많이 가겠네요. 21 밑에 2024/06/12 3,638
1601363 속이 비어있거나 공복상태일때 두통이 있는데.... 4 뭐지이건 2024/06/12 889
1601362 동해, 사업성이 있다면 그게 회사 합병과 뭔 상관이에요? 7 ..... 2024/06/12 633
1601361 방탄팬 여러분 33 ... 2024/06/12 2,657
1601360 앞집 나오는 소리 들리면 30 엘터앞 2024/06/12 6,203
1601359 그사람 이름이 노랑머리변호.. 2024/06/12 451
1601358 폐경되고 갱년기 올 때 즈음 호르몬약 먹어야 하나요? 10 놀며놀며 2024/06/12 1,602
1601357 대장내시경과 피검사 같은날 해도 되는건가요? 5 ㅇㅇ 2024/06/12 886
1601356 헤지스원피스 물세탁 가능한가요?(텍에는 반드시 드라이 ) 7 물세탁 2024/06/12 1,011
1601355 아이허브 결제수단 저장해 놓고 써도 안전할까요? 13 ... 2024/06/12 768
1601354 에터미헤모힘 어떤가요? 4 모모 2024/06/12 1,095
1601353 프사에 기말고사까지 디데이도 적어놓네요. 3 중2 여아 2024/06/12 1,198
1601352 주차장에서 사람들이 점점 자기밖에 모르는것 같아요 23 ........ 2024/06/12 3,537
1601351 멸치볶음인데 꽈리고추는 신선한 초록이고 멸치는 아삭하게 하는 법.. 8 꽈리고추멸치.. 2024/06/12 1,495
1601350 귀한아이 23 귀함 2024/06/12 3,306
1601349 아파트 입주 박람회 꼭 가야 할까요? 6 ㅡㅡ 2024/06/12 584
1601348 재택 프리랜서인데 남는 시간에 뭐하면 좋을까요? 2 새댁 2024/06/12 493
1601347 경상남도 밀양 옆동네 시댁 24 ..... 2024/06/12 4,833
1601346 82님들 맛있는 달갈국 비법 알려 주세요. 22 달걀국 2024/06/12 1,841
1601345 유통기간 지난 된장 먹어도 될까요? 3 질문 2024/06/12 869
1601344 사춘기아이들 공부안해요 7 ㅠㅠ 2024/06/12 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