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나 정부에 대한 정치적인 글 아니구요.
어젯밤에 82에서 관련 글 보고 머리가 지끈 아프더라구요.
입원 예정 환자도 아니고, 가족 중에 중증이 있는건 아니지만
저는 17일부터 서울대 병원 휴진 예고된 병원에 가서 정기적으로 약타는 환자 중 하나에요.
하필 이번에 몇달에 한 번 가는 약타는 날짜랑 겹쳤네요.
오늘 병원에 9시 반쯤 전화해봤는데 전화 폭주하는지 아예 통화중으로 나오고 연결이 안되더라구요.
사실 약만 타는거라 병원에서 기다렸다가 약 처방전 받도록 해주면 좋겠지만 그럴 것 같진 않네요.
약처방전 예전거 받아놓은거 가지고 동네 의원 가서 같은 약으로 처방 해달라고 하면 해줄까요?
약이 바뀌면 힘들더라구요.
한 번 가면 몇달치 약을 받아오는데 일반 병원도 막 길게는 처방 못해주거나
자기네 병원에서 쓰는 약이 다르다거나 해서 여러번 오라든지 하는 귀찮은 과정이 좀 있을 것 같아요.
혹시 같은 상황이신 분들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