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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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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재능을 칭찬하지 말라는 말

스타웨이 조회수 : 6,470
작성일 : 2024-06-06 22:11:31

댓글 고맙습니다. 하나 하나 충고 잘 새기겠습니다. 자식을 키우는 게 참 쉽지 않네요. 

IP : 223.62.xxx.18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6 10:14 PM (73.148.xxx.169)

    엄마는 너가 정말 좋다, 너를 낳아서 기쁘다 소리도 안했나요?

  • 2. 늘 했죠.
    '24.6.6 10:16 PM (223.62.xxx.185) - 삭제된댓글

    그런데 아이가 별로 안 예쁘고 공부로 두각을 못 나타내서 그런지 자기 자신을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해요. 아이를 칭찬하지 말라는 말은. 소아과 의사 아이들처럼 너무 칭찬할 게 많을 때 오만해 질까봐 하는 당부인 것 같아요. 정작 제 아이한테는 칭찬이 필요한 게 아니었을까 후회되어요.

  • 3.
    '24.6.6 10:17 PM (73.148.xxx.169)

    님과 비슷하다니 타고난 기질인가보네요.
    님이 세상에 적응한 경혐으로 같이 위로해주세요.

  • 4. ..
    '24.6.6 10:18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타고난 재능만 부각시켜 칭찬하지 말라는거지 칭찬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잖아요.
    겁이 많은 아이가 한발 딛으면 와~~ 용감한데?
    운동신경 없는 아이가 공을 넘기면 이야~ 잘했어. 멋지다.
    그림에 소질 없는 아이가 그림을 그려오면 진짜 색다른데? 엄청 창의적이야!!!!
    칭찬할게 없었던게 아닐겁니다.
    칭찬에 인색했을뿐.

  • 5. ...
    '24.6.6 10:18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공부 잘하면 공부 잘한다고도 칭찬해주고 똘똘하고 영민하면 그부분으로도 칭찬해주면 되는거죠.. 왜 꼭과정으로 칭찬해줘야 되는건지 싶네요 ..
    본인이 잘하는게 없다면 왜 그런식으로 생각하냐고 있는 그대로 말하시면 되는거죠 ..

  • 6. ...
    '24.6.6 10:20 PM (114.200.xxx.129)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공부 잘하면 공부 잘한다고도 칭찬해주고 똘똘하고 영민하면 그부분으로도 칭찬해주면 되는거죠.. 왜 꼭과정으로 칭찬해줘야 되는건지 싶네요 ..
    본인이 잘하는게 없다면 왜 그런식으로 생각하냐고 있는 그대로 말하시면 되는거죠 ..

  • 7. ..
    '24.6.6 10:29 PM (182.220.xxx.5)

    노력을 칭찬하라고 하면 되죠.
    하지마라가 많은게 제일 안좋아요.

  • 8. 흠흠
    '24.6.6 10:30 PM (125.179.xxx.41)

    저는 아이가 백점맞아오면 와 1등이다~ 칭찬해주고 80점맞아도 어려웠을텐데 이것도 잘했다~! 너는 정말 귀엽고 이쁘다 외모칭찬도 해주는데 늘 자신감만땅이에요.
    본인스스로를 멋지고 괜찮게 생각하는것도 생각보다 꽤 큰 자산이더라구요.

  • 9. 음..
    '24.6.6 10:34 PM (123.212.xxx.149)

    칭찬을 못 받아보셔서 그런것도 있고 타고난 성격도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재능에 대한 칭찬 외모에 대한 칭찬 하지말고 노력이나 과정을 칭찬하고 구체적으로 칭찬하고 존재 자체에 대해 사랑한다고 표현해라 결과를 칭찬하지 말라고 책이나 영상에서 배웠거든요.
    매일매일 이쁘다 귀엽다 니가 있어서 행복해 얘기해주고 윗님들 말씀하신 것처럼 그림그린 것도 디테일한거 하나씩 찾아서 여기 이 머리장식이 너무 특이하고 예쁘다 등등.. 이렇게 얘기해줘요. 또 뭐 노력하면 대단하다고 얘기해주고요.
    지금도 늦지않았어요. 매일 칭찬하나씩 해주세요. 아이가 안예쁘다고 하셨는데..이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저도 신기해요. 아이에게 이쁜 부분이 있을거잖아요. 그걸 찾아서 칭찬해주세요. 두상이 이쁘다던가 손가락이 길고 예쁘다던가 비율이 좋다던가 등등등.. 그리고 단점을 거꾸로 보면 장점이 되잖아요. 예를 들어 겁이 많다면 조심성이 많아서 큰 실수를 안한다던지요 그런 식으로 장점을 찾아서 얘기해주세요.
    아이가 지금 몇살인지 모르겠는게 자라면서 자기에 대해 부정적인 시기도 있을 수 있죠. 지금부터라도 꼭 장점 찾아서 얘기해주세요. 엄마가 아이를 이쁘게 봐야 아이도 자길 이쁘게 봐요.

  • 10. 그치만
    '24.6.6 10:36 PM (58.29.xxx.196)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작은 일에도 칭찬하면 서로 기분 좋잖아요. 울남편은 따뜻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고 전 비난과 지적질 난무하는 가정에서 자랐는데 남편이 아이들에게 말하는거 보면 저까지 기분이 넘 좋아져요. 작은 일에도 칭찬해주세요.
    아침에 한번 깨웠는데 일어나면 그걸로도 칭찬해주고. 밥 한그릇 다먹으면 그걸로도 칭찬해주고... 별거 아니지만 이러면서 대화ㄱ늘고 웃음꽃이 피는거 아닐까요. 울집은 애아빠가 고마워 사랑해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라 애들이 어이없어서 웃을때도 많아요.

  • 11. ...
    '24.6.6 10:37 PM (114.200.xxx.129)

    125님 의견에 공감하는게 저희 부모님이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별로안이쁘다고 해도..윗님처럼 넘 너무 귀엽잖아..ㅎㅎ 이런식으로도 이야기 해주세요
    저 진짜 어릴때 부모님이 차마 저한테 이쁘다는 소리는 못하시고 귀엽다는 소리를 진짜 많이 하셔서..ㅎㅎ 제가 정말 귀엽게 생긴줄 알았어요... 그래도 긍정적으로 해석해요
    그래도 그런게 진짜 인생 살아가면서 큰 자산이기는 해요... 적어도 부정적으로는 생각은 덜하게 되니까요

  • 12. 음..
    '24.6.6 10:37 PM (123.212.xxx.149)

    윗댓글 이어서.. 저도 어릴 때 칭찬을 진짜 못받고 자라서.. 저는 고등때까지 제가 진짜 못생긴줄 알았어요. 예쁘다 귀엽단 얘기를 한번도 못듣고 컸거든요. 계속 잘하라는 채찍질만 당하고 자라서.. 저는 애낳으면 칭찬많이 해주고 지적하지 말고 아이의 좋은 점을 찾아주는 엄마가 되자고 계속 노력했어요. 잘 안될 때도 많지만 제가 노력하고 있는 점 써봤습니다.

  • 13. 그런데
    '24.6.6 10:39 PM (211.186.xxx.59)

    칭찬 열개보다 부정적인 피드백 한개를 안하는게 심리학적으론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칭찬도 잘해야하고요 사람뇌가 칭찬은 금새 잊어도 부정적 평가엔 엄청 예민하게 반응한대요

  • 14. 아이한테
    '24.6.6 10:48 PM (118.235.xxx.93)

    노력하는거 칭찬도 별로 안하시고 그냥 해야한다만 강조하신것 같은데요..님부모님이 잘한것같다는건 반어법이죠?

  • 15. ....
    '24.6.6 10:50 PM (185.239.xxx.234)

    "타고난 재능을 칭찬하지 말라"는 말의 의미는 우월감을 느껴 타인과 다르다는 선민의식에 대한 주의를 말하는 것 같아요. 타고난 재능을 칭찬받은 사람은 자신의 재능을 특별하게 여기고,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선민의식은 개인과 타인 사이의 격차를 벌리게 만들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자신이 타고난 재능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이는 자존감의 하락과 부정적인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노력 또한 타고난 것이라면, 이는 역시 비슷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나는 노력을 했다. 당신은 했나?"라는 식의 비교는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갈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가 한 발짝 더 성장하기 위한 동기부여로써의 칭찬은 긍정적인 면이 크다고 생각돼요. 아이가 성취한 작은 목표나 노력한 과정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것은 아이의 자신감을 높이고, 더욱 노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런 칭찬은 단순히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과 성장을 강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보여요.

  • 16. ㅇㅇ
    '24.6.6 10:59 PM (121.137.xxx.107)

    원글님, 이제부터라도 자신을 칭찬해주시고 아이도 칭찬해주세요. 두 손을 들어서 교차한다음 내 어깨와 팔을 두드려보세요. 나를 안아주듯이요. 잘했어. 넌 참 예쁘다. 자랑스러워. 정말 수고했어. 칭찬해 내 자신. 하면서 토닥토닥 해보세요. 그럼 희한하게 조금씩 위안받는 기분이 들어요. 그러면서 아이도 칭찬해보세요. 어깨를 토닥이며. 사랑해. 니가 있어서 엄만 너무 좋다. 참 예쁘다 등등등...

  • 17. 에구
    '24.6.6 11:15 PM (61.100.xxx.112)

    없는거라도
    찾아서 칭찬해줘야죠
    원글님 부모님이 잘못하신거예요
    그걸 그대로 자녀에게 하면
    안되는겁니다

  • 18.
    '24.6.6 11:20 PM (211.234.xxx.130) - 삭제된댓글

    저는 칭찬을 많이해요
    최근 우석님 카페에서
    부모는 격려를 많이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글을 봤는데 동의해요.
    왜냐하먼 애가 바보가 아닌이상 학교가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게 되니 부모만이 격려를 해줄수 있다는거에요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30840617/articles/1778?menuId=15&art=...

  • 19. 글로 배워서
    '24.6.6 11:30 PM (77.128.xxx.132)

    받은 게 없으니 주는 것도 힘드시죠?
    뭘 어찌해야되는지 막막하니 결국 이상하게..

    타고난 재능을 칭찬하지 말라는 건
    내가 타고난걸로 비교우위에 있다는 생각을 가지지않게 하라는거죠. 니가 제일 잘해, 니가 남들보다 예뻐, 쟤는 어떤데 너는 안그래 이런거요

    아이의 있는 그대로 넌 어디가 예쁘다, 어쩜 그리 잘하냐 그정도만 해주셨어도 될 걸..아이가 자존감을 쌓으려는 순간마다 부정적인 피드백으로 응수하셨네요

    제 부모님이 딱 그랬어요. 학창시절 내내 전교1등을 해도 니가 여기서나 잘하는거지 밖엔 더 대단한 실력자들이 많다. 누가 저 예쁘다고 하면 그날 저녁 밥상 자리에서 니가 좀 괜찮은 정도지 그정도로 뛰어나게 예쁜건 아니다. 그런 인사치레에 혹하지 말아라. 학창시절 내내 들었던 말이고 그래서 전 엄청 위축되어 살았어요. 대학을 다른 지역으로 와서 사귀게 된 남친이랑 친구들 덕에 아 내가 그렇게 못난건 아닌가보다 나 그래도 똑똑한 편인가보다 겨우 느끼고 살았죠. 그래도 살다가 문득 바닥칠 때 엄마가 했던 그 부정적인 말들이 귓가에 저절로 울려요.

    원글 부모님은 잘못하신거고 님도 그런 부모 밑에서 크니 상황판단력이 떨어져서 전문가의 조언을 잘못 실천하신겁니다. 그 조언이 잘못된 게 아니라요. 엄마 나 이거 잘했어하고 잔뜩 기대하고 부풀어있는 아이에게 찬물끼얹는 건 상대가 자식이건 친구건간에 인간관계에서 하면 안될 행동이잖아요.

    이만큼 나이들어 생각하니 제 부모님도 평생 자신감없이 살았고, 그러니 자식이 좀 잘난 걸(그래봤자 엄청난 영재도 아니고 그냥 백점맞은 시험지 뿌듯해하는 어린애였는데) 감당 못했던 것 같아요. 이순간 내 자식 마음이 어떨까보다는 남들 보기에 자식 잘 키운 여자로 보이고 싶은 눈치와 허영도 있었을테고요.

  • 20. ㅎㅎ
    '24.6.7 4:55 AM (68.172.xxx.55)

    우리 언니가 저보고 귀엽대요 인형 같이 생겼다고
    머리가 크고 목이 가는 인 형ㅎㅎㅎㅎㅎ
    저 귀엽답니다

  • 21. ㅡㅡ
    '24.6.7 6:15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누가 시킨다고 그대로 햇다고요?이제봐서 본글이 없네요.

    아이가 안이쁘다니 자식한테 ㅎ 그럴수록 더 칭찬

  • 22. ㅠㅠ
    '24.6.7 10:31 AM (211.234.xxx.130) - 삭제된댓글

    부모말고는 인정욕구를 채워줄 사람이 없지 않나요?
    유치원만 가도 알게되죠
    누가 그림을 잘 그리는지, 달리기가 빠른지, 글씨를 잘 읽는지 , 누가 예쁜지 등등이요
    다행히 어릴때는 자뻑의 시기이긴 하지만
    발달 과정성 그게 필요하니까 신이 그렇게 만들어 놓지 않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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