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라테스 너무 힘들어요 ㅜㅜ

.. 조회수 : 4,378
작성일 : 2024-06-06 21:30:43

예전에 다니던 필라테스 센터를 다른곳으로 바꿨어요

예전 센터는 운동효과를 전혀 못보았고 땀 한방울도 나지 않는것은 기본이며 다음날 기분좋은 찌릿한 근육통도 전혀 없는 곳이었어요

이번에 바꾼 센터는 확실히 힘들어요

쥐어짜는 힘으로 버티며 운동 마치면 땀으로 범벅이고 바로 근육에서 느낌이 와요

끝나고 센터 나오는 제 모습 보고 지나가던 조카가 보고 전화를 걸어 

이모! 넋이 나간 얼굴로 왜 발을 질질 끌고 걸어가?

라고..  ㅜㅜ

 

오늘도 뿌시고 왔습니다

씻어야는데 기운이 없어서 자꾸 꼼지락 거리고 있네유

IP : 220.87.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독자
    '24.6.6 9:38 PM (220.117.xxx.100)

    저도 그래요
    저는 중간만 되어도 멘탈이 털려서 영혼이 빠져나간 얼굴을 하고 있어요 ㅎㅎ
    얼굴은 벌개지고..
    끝날 때 쯤 되면 선생님이 뭐라고 하시는데 머리 속에 글자가 막 꼬부라져서 사라지는, 만화 속 장면처럼 소리는 들리는데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하고 멍하게 되는 수준이 되어서 헉헉거리고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해야 저녁 때 쑤시고 자고 일어나면 더 쑤시고… 근육들이 알아서 쪼이면 기분이 넘 좋아서 또 가게 되는 중독에 빠졌네요 ㅎㅎ
    옆구리 복근 칼로 깎아놓은듯 혼자 근육이 마구 쪼이고 있고 움직일 때마다 허벅지 엉덩이가 돌 같아서 넘 뿌듯해요 ^^

  • 2.
    '24.6.6 9:45 PM (211.219.xxx.62)

    저도 그래서
    선생스타일에 맞춰 예약히는데...
    발레스타일, pt스타일, 늘리고 쪼이는 스타일.
    ㅎㅎ 제가다닌 센터는 평일은 40분, 주말은 50분 해요.
    원글님은 필라시간은 얼마나되시나요?

  • 3. 꺄아
    '24.6.6 9:47 PM (220.87.xxx.19)

    그 기분좋은 근육통의 짜릿함을 알고 계신다니 반갑!!!!
    그래서 이 힘든 운동을 또 하러 가고 마음에 평화와 안식을 찾느니!
    ㅎㅎ
    중독자님이 열거하신 내용들 모두 제가 겪는 상황들이라 뿜었습니다
    글 진짜 잘 쓰셨어요 리얼~~
    우리 열심히 운동해서 근력 찾아 건강해집시다~

  • 4. 빛님
    '24.6.6 9:49 PM (220.87.xxx.19)

    저는 50분 수업이요
    그런데 40분 수업도 있다는걸 님을 통해 처음 알았어요
    일주일에 두번 갑니다
    저는 화. 목 이렇게 센터가요^^

  • 5. --
    '24.6.6 11:17 PM (125.181.xxx.200)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요가강사들이 시험보는 학원에 1년..계약,
    주 5일 그룹 요가 했어요. 필라테스,플라잉요가,아쉬탕가,하타요가,,매일 달라지는데,
    처음엔 충격 그자체..수업 60분,,끝나고 나올때 네발로 기어나왔구요. 그나마
    제대로 따라한 동작이 절반도 않되고..헛구역질도 하고요..ㅋㅋㅋ
    지금 7년째 다니는데,,신기하게 전혀, 지겹지 않고,,진부하지도 않고, 매번
    새롭고, 다양한 옵션들,,도전할 자세들..아예 꿈도 못꾸는 자세들....
    그래도 참 좋아요 제 몸이 달라졌고, 팔,다리가 꼿꼿 해지고, 반듯해지고,
    제 평생 가장 좋은 몸이된것 같아요..팔다리가 길어진거도 아니고,
    목이 길어진것도 아니고, 얼굴이 작아진것도 아닌데, 희안하게
    제 몸이 훨씬 좋아졌어요. 제눈에요..ㅋㅋ 그리고 체중계의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어요. 원글님 화이팅!! 앞으로, 조심조심 부상만 조심하시고요.
    우리 열심히...70대 까지 해봅시다. 참 좋은 운동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932 걸그룹이 좋은 중년여성 (저에요) 36 ... 2024/06/07 4,486
1591931 먹는게 중요하네요 9 2024/06/07 5,356
1591930 허리가 아픈 대학생 아들이 10 침대 2024/06/07 4,100
1591929 12사단 중대장 복귀했답니다 33 .. 2024/06/07 5,646
1591928 우리집 시어머니랑 아들이 8 여름 2024/06/07 4,657
1591927 물걸레청소기 질문드려요 15 ... 2024/06/07 2,097
1591926 애들덕분에 빵떠진 이야기 6 어머 2024/06/07 3,035
1591925 연애남매 8 아니 2024/06/07 2,729
1591924 양재 교육개발원 앞에서 5002A, 5002B 타고 에버랜드 가.. 2 ... 2024/06/07 1,252
1591923 아래위 붙어 있는 원피스인데요, 1 82님들도움.. 2024/06/07 1,683
1591922 움트리꺼 강겨자소스 사용해보신분! 6 ㅇㅇ 2024/06/07 1,183
1591921 배가 고프네요 1 2024/06/07 777
1591920 장가계 7월 날씨 4 2024/06/07 1,610
1591919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포항 앞바다에 천공 , 정권이 간.. 2 같이봅시다 .. 2024/06/07 1,659
1591918 운동감각 방향감각이 없는데 운전될까요? 23 ㅇㅇ 2024/06/07 2,789
1591917 방금 아랫집에서 올라와 층간소음 항의하고 갔는데요. 53 티타 2024/06/07 19,803
1591916 계단 15층 오르는데 12분이면 ᆢ 12 심장두근 2024/06/07 2,785
1591915 돈없고 아픈 노인을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까요? 11 허허허 2024/06/07 4,014
1591914 집 사실때 말이죠 23 2024/06/07 6,738
1591913 간헐적 단식하시는 분들 숙면 하시나요? 12 . 2024/06/07 3,163
1591912 리스인데 상대방이 밖에서 풀고다닌 증거를 알게 된다면 10 ... 2024/06/07 5,051
1591911 친정부모, 형제, 시댁,남편,자녀 모두와 사이가 안좋은 분들 .. 13 ㆍㆍㆍㆍ 2024/06/07 4,336
1591910 반전세를 빨리 나가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5 반전세 2024/06/07 1,478
1591909 나이 오십이 넘어 와닿는 것 83 2024/06/07 30,902
1591908 사람을 똑같이 따라하는 판다 멍얼.youtube 6 쇼츠 2024/06/07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