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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음식 찾게 되네요

이유 조회수 : 2,462
작성일 : 2024-06-06 20:35:43

50대 후반 주부입니다

어렸을 때 먹던 음식을 찾고 있네요

무청짠지지짐이 먹고 싶어서 지난 겨울에 다발무잎에 소금 부어 놨다가 어제 요리했어요

밥 두 그릇 그자리에서 비웠어요

어릴 때는 맨날 짠지만 먹냐고

계란 반찬 고기반찬 먹고 싶다고 투정 많이 부렸습니다.

가난한 우리집만 먹는 거 같았거든요.

지금 형편도 넉넉한데 그 음식을 스스로 만들어 먹고 있네요

가난에서 벗어나서 심리적 부담이 없어진 걸까요?

나쁜 기억이 예쁜 추억으로 전환된 건가요?

아니면 나이를 먹어서 그런 건가요?

아무튼 다음번에는 배추짠지 우려 뜨물과 들기름 넣어 지져 먹을 겁니다

IP : 125.178.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러
    '24.6.6 8:37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 그때를 추억할 수 있는 경제사정이라 그런것 같아요

  • 2. 아마
    '24.6.6 8:39 PM (70.106.xxx.95)

    나이들수록 단백질보다 채식이 더 편해서겠죠

  • 3. ㅇㅇ
    '24.6.6 8:59 PM (61.39.xxx.11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무청짠지 지짐
    배추짠지지져 뜨물과 지져 먹는 법
    좀 알려 주셔요

    저 너무 먹고 싶은데
    아는 사람이 없네요
    꼭 부탁드립니다

  • 4. 회귀
    '24.6.7 12:14 AM (211.224.xxx.160)

    사람이 50대 이상 되면 어릴 때 먹던 음식을 찾게 된다는 말 , 제가 아이 어릴 때부터 들었어요.20년도 더 전이죠.
    그래서 아이들 집밥 열심히 해먹였어요. 젊을 땐 피저 치킨 콜라 먹더라도 건강이 중요해지는 50대 이후엔 나물도 된장도 생선구이도 맛있게 먹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저도 어릴 때 생선 좋아하시는 아빠 취향 따라 날마다 매운탕..너무 지겨워서 결혼하고 20여년은 매운탕 모르고 살았는데 딱 50 되고서주터 매운탕이 너무 좋아요. 50 대 되면 어릴 때 입맛으로 회귀한다는 말.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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