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후반/60대분들에게 질문 - 50대도 한창 나이때이던가요?

[궁금]

질문은 일단 인생 더 살아보신 50대 후반, 60대에게 드리는 거고요. 전 사십대인데, 아는 60대 지인분이 50대도 한창이다, 청춘이다 하신 말 듣고 약간 충격이... 전 50대면 인생 다 보낸것같다고 생각했는데 나이 더 드신분이 살아보니 50대도 한참 젊을때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정말 그런가요?

[..]

상대적이겠죠.
60대는 진짜 노인이에요.
본인들이 아니라 하는거지.
평균수면 늘었다고 뇌도 늦게 늙는건 아니라는거.
옛날하고 똑같아요.
노인!
그러니 50대는 젊어보이겠죠.

[ᆢ]

70대는 60대가 청춘같을거고
80대는 70대가 아우같을거고
너무 그냥 절로 이해됩니다

[참나]

어영부영 금방 57되었네요.오십초반이 엊그제 같은데…
한창때는 아니고요.시간 정말 빨리 갑니다.

[....]

저는 40대 초반이라서 그런가 30대가 진짜 한창 같아보여요.. 그냥 상대적인거죠...
50대는 저한테는 10년만 더 있으면 50대이구나 하는 생각만 들지 한창때구나 하는생각은 1도 없으니 걍 나이에 따라서 상대적인거죠. 60대가 보면당연히 50대가 한창으로 보이겠죠 ...

[52]

애들 다키워 직장이 됐고 두분 부모님 잘 보내드렸고
남은 두분 건강하시고 천하의 원수같던 남편도 이젠 순한양 돼서 인생 가장 황금기네요.

[ᆢ]

50대인데 몸이 폐경전후로 확 다르네요.
머리로는 노년기라 생각하고 있고
외양적으로 더 신경쓰고 있어요.

[노인들]

70초반까진 그래도 기운이 있으셨는데
70후반 가며 훅 꺾이시대요

[언제]

를 기준으로 하냐죠.
40대는 50대가 늙었다할거고
60대는 50대를 한참 때라 하겠죠.

[세대차]

지금의 50,60대의 40대는
지금의 40대와는 시대가 달라요.

[어찌보면]

노년기 극초기니까
한창때죠.
누릴수 있는 것은 다 누려보기로..

[오늘 하루]

지나고 나니 그때가 좋았더라
지금 이순간이 나중에 좋았더라가 되기를 바라는 맘으로

그런데
지난 10년 생각하니 세상이 참 많이 변해서
겁도 납니다.
특히 코로나 전후로 ~~
핸드폰 세상 전후로 ~~
키오스 쓰는것부터 쉽지 않아지니..까

[ㅎㅎ명언]

인생에서 오늘이 제일 젊은 날

[60]

60인대 언니들에게 그런소리 못해요
아직 어리다고
언니들이 봤을때 늘 어리겠지요
모임이 아니고 가게 손님들입니다
울 가게에 중학생부터 80대까지 손님들이 오거든요
중고등은 교복. 체육복 줄이러
대학생 이상은 바지등 고치러
아줌마들은 길이 허리 고치러
아직 60도 한창입니다
65세쯤되면 언나들 나이들었구나 보이고
70쯤 넘으면 음 나아를 먹는군아 보이고
80쯤되면 아주 힘들어 보이는 분들도 있고
한자리에서 10년되어 손님들이 보입니다
돌아가신 분들도 있고.
60은 활동 할 나이예요
72세 언니들도 요양보호사 일하고
할머니들은 노인 일자리 일하고

일 안하는 사람들 특징은 딸들있는집입니다
돈은 안벌어도 잘씁니다. 딸들이 다해줘요
그리고 딸이 뭐 해줬다 자랑합니다

돈 없다고 생각되는집은 우리집 안오시는듯해요
남자어르신이 그래 보이고.
나머지 분들은 못 느껴요
지방입니다
나이먹어도 일만하는 사람들 많은

[친정시댁]

75세까진 다들 건강하셨어요
저는 56인데 그럭저럭 괜찮을거같아요

[ㅇㅇ]

노인처럼 사는 사람은 노인이고
젊은이로 사는 사람은 젊은이죠.
회사에 자기 사무실 갖고 있으면서
203040 부하직원들 수십명과
중요한 프로젝트 몇개씩 하고 있는 50대에게도
인생 다 살았다고 하실건가요?

[..]

상대적인 거에요
50중후반부터
몸이 여기저기 다 아프고
큰병 고비 넘기거나 죽기도 하잖아요
40대부터는 건강관리 잘 하세요
운동도하고 마음도 다잡아야해요
50대부터는 내 몸이 내몸이 아니고
내 정신이 내 정신 아닌 여자들 많아요
40대시면 운동하시고 잘 드시고
커리어관리 잘 하세요

인생의 정점은 대개 50대에 오고
그 다음엔 모든 게 꺽여요
그러니 40대가 중요하죠..

쓰다보니 50대 대부분을 감옥살이(?)에 허비한
나 자신이 슬퍼지네요

[도토리 키]

재기. 아이들 성인된 이후는 다 늙는거죠. 특별한거 있나요.

[ㅡㅡㅡㅡ]

50대 초반에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살면 이후가
더 풍요로와지는거 같아요.

[ㅇㅇ]

시람마다 다르겠죠.
어떤 사람은 40대부터 할머니 행세하면서 자식들한테 용돈 타쓰려거 하고.(제일 한심한 부류)
50대에도 열심히 일해서 사회적 성취 경제적 성취 이루는 사람도 있을테고..
80대 90대에도 사회생활 근력운동 열심히 해서 젊은 사람 못지않게 팔팔한 이길여 총장깉은 분도 계시고..

[한창때 같아요]

50에는 그래도 돈 벌 수 있고
새직장 새분야 옮기는 거 가능하고
학위 시작해서 남보다 오래걸려도 할 수는 있고
이사하고 재테크 새로 공부할 수 있고 손주손녀 있으면 육아도 도와줄 수 있고
운전도 좀 멀리까지 가능하고 서울시내도 할수는 있는데
60대중반부터는 불가능해 보여요.
일단 법정 정년이 50대에는 없고 연금 수령도 60대부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