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에 일어나 어디 출동하는 사람처럼 아침먹고 저는 아직도 포만감에 배가 부른데 12시30분되니 식탁 닦고계신 남편님...
오이무침과 무생채 무쳐주고나니까
저는 숨이 차고 막 토할것 같은 상태
제가 힘이 부치면 이렇습니다
먹으라고 해놓고 저는 누웠어요
물론 신경끄고 먼저 먹으라고 할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혼자 있는 것 같이 맘이 편하지는 않지요
마치 돌아가는 컨베이어벨트에 서있는 손느린 작업자처럼 쫓기는 느낌이 드는 게 너무 힘드네요
꼬박꼬박 배고픈 남편도
설렁설렁 대충 먹고 살고픈 저도
잘못은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