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많은 팀원 하나가 손 하나 까딱하지 않습니다.
직급은 같은데 항상 자잘하고 귀찮은 일은 남을 시켜요.
다른 팀에 업무문의를 해야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사소하게는 점심메뉴를 정하는 일까지요.
그저 앉아서 주는거 받아먹는 것에만 익숙한 사람인 것 같아요.
근데 주는거 받아먹을 때는 입 다물어야 하잖아요.
군소리는 또 엄청 많아요.
어디가 더 저렴하다느니, 어디 물건이 더 좋다느니 하면서
자기 대신 알아봐주고 애쓴 다른 사람을 탓합니다.
너무 피곤해서 어쩔 때는 그냥 말 걸어도 씹는 지경이 되었어요.
눈치도 없어서인지 상대가 싫어해도 사생활 관련된 질문도 수시로 하고,
자기가 그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무례한 말도 아무렇지 않게 자주 합니다.
써놓고 보니 총체적 난국이네요.
이 모든 걸 한 사람이 다 한다는 게 좀 놀라워요.
이런 사람 많나요?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현명한 직장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