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속, 증여 문제 남의 집 일인줄 알았습니다.

부모마음 조회수 : 5,947
작성일 : 2024-06-05 10:11:55

저는 4남매 입니다. 딸 3명, 아들 1명.. 아들은 막내 입니다.

제 친정 부모님이 땅이 좀 있으십니다. 많은건 아니고 자식들한테 손벌리지 않고

땅에서 나오는 세를 받고 그동안 저축해 놓은 돈 얼마 해서 생활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요즘 두분 다 아프시고 병원을 매일 다니시니

슬슬 증여 말씀을 하십니다.

그런데 친정아버지가 옛날 분이시다 보니 대부분의 재산을 아들을 주려고 하십니다.

막내 여동생이 친정 근처 사는데

친정엄마한테 스며들듯이 요즘 딸들도 받는다. 많이 받지는 않겠다.

좀 달라 말하는데 

친정엄마는 오히려 저한테 울면서 전화하셔서

네들이 왜 그러니 남동생 좀 더 주면 안되니? 이러고 그러시는데

 

제 입장에서도 서운하고

늙으신 부모님이 저리 나오니 화도 나고 

바로 밑에 동생하고 얘기했지만

오히려 다 안줘도 좋으니 나를 찾지 말라 하고 싶기도 하고

머리가 아픕니다. 

IP : 211.114.xxx.7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편애 차별
    '24.6.5 10:15 AM (73.148.xxx.169)

    부모 자업자득 기원해요. ㅎㅎ 받은 것들이 책임지는 세상.

  • 2. 그냥 포기하던지
    '24.6.5 10:17 AM (116.121.xxx.113)

    웬수지간 되던지..하는 수밖에 없죠

    남도 나 안주고 나눠먹으면 서운한데
    내부모가 그러면 더 서운하죠..

  • 3. ㅇㅇ
    '24.6.5 10:17 AM (58.29.xxx.148)

    자식 차별하면 형제자매 의상하게 하는 일이다
    재산 한자식 몰아주는게 차별이다
    돈주는게 마음이니까 라고 하세요
    부모 사후에 남동생이 누나들하고 왕래도 안하고 외롭게 살길
    원한다면 그렇게 하시라고 하세요

    엄마가 아들 주고 싶은건 엄마맘이고
    차별받아 마음 닫히는건 딸들맘이라고요
    서운해한다고 뭐라할건 아니라고 하세요

    말을 해야 알아듣습니다

  • 4. ...
    '24.6.5 10:18 AM (114.204.xxx.203)

    그러면 딸들 멀어질걸 모르는지
    저도 정 떨어져서 전화 방문 다 줄였어요
    몰래 집 상가 사주고 ...뭐라하니 작은거다 조금이다 변명
    집 하나 남은거 나눠 가지라는데
    나중에 병원비 간병비 요양원비 하면 모자라지나 않으면 다행이죠

  • 5. ,,,
    '24.6.5 10:18 AM (182.229.xxx.41)

    저런 문제로 가족과 의절하고 안보는 여자 케이스 알아요. 부모님이 잘못하시고 있음

  • 6. .....
    '24.6.5 10:19 AM (125.190.xxx.212)

    아주 큰 돈 아니면 그냥 아들 다 주고 수발 아들한테 받으라고 하세요.

  • 7. ..
    '24.6.5 10:19 AM (116.88.xxx.81) - 삭제된댓글

    자식들 의 상하게 하고 멀어지게 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 편애인데 무식한 부모들이 답이 없네요......

  • 8. 중간에
    '24.6.5 10:23 AM (211.36.xxx.75) - 삭제된댓글

    ㅇㅇ님 말씀대로 꼭 말씀하세요.
    그러고도 못 알아들으시면 손 놓으세요.

  • 9. ....
    '24.6.5 10:23 AM (118.235.xxx.221)

    엄마아빠 돌아가시고 자식들 재산 싸움 나서
    의절하는 꼴 보고 싶으면 아들만 주라고 하세요.
    그랬다간 철저히 법적으로 싸울꺼라고


    딸 셋에 막내 아들이라니 얼마나 귀하게 그 아들 싸고 돌았을지
    안봐도 훤하네요.

  • 10. 참내
    '24.6.5 10:28 AM (59.15.xxx.53)

    왜케 아들만 주고싶어서 난리인거죠???

    딸주면 그게 사위돈이 된다고 생각하는걸까요?
    딸은 사람도 아닌건가보네...

  • 11. 참내
    '24.6.5 10:29 AM (59.15.xxx.53)

    엄마아빠 돌아가시고 자식들 재산 싸움 나서
    의절하는 꼴 보고 싶으면 아들만 주라고 하세요.
    그랬다간 철저히 법적으로 싸울꺼라고22222222

    엄마아빠의 귀한아들 외톨이 되는 꼴 보시라해야지요
    뭐 이참에 외동아들 됐다고 생각하시라고

  • 12. 엄마의 경우
    '24.6.5 10:34 AM (211.234.xxx.18)

    외할아버지 땅이 항구가 되어 보상금을 남자형제 셋만 나눠가짐
    여동생 둘은 양보
    제일 맏이인 울엄마는 나도 달라 요구 거절당함
    평생 동생들 원망
    여동생들도 원망 .. 그돈 받아서 언니인 나를 주면 되지 왜 안받느냐 고고한척 하느냐 원망

  • 13. 재산이
    '24.6.5 10:35 AM (182.211.xxx.204)

    많아도 싸움나겠지만 어중간한게 더 문제예요.
    부모님은 어중간한 재산 아들에게 몰아주고싶은거죠.
    그걸 나누면 얼마 안된다 생각해서 더 나눠주고싶지 않아해요.
    딸은 어쩔 수없이 남의 집으로 갔으니 효도는 받고싶어도
    돈까지 남의 집으로 가는건 더 싫으신거예요.
    어른들은 아들은 내 가족, 딸은 남의 가족이라고 생각하세요.

  • 14. ...
    '24.6.5 10:40 AM (118.37.xxx.80)

    재산상속에 딸들만 빼고 준 집 있는데
    장례식장에 딸들 아무도 안옴.
    부고장에 상주 딸과사위이름 주르륵 떠있는데
    아무도안가고 아들들도 상속문제인지
    1명 안오고 .
    부모 사후에 아들 딸 갈라치기 확실히 하고 가심.

  • 15.
    '24.6.5 10:46 AM (112.216.xxx.18) - 삭제된댓글

    20대때부터 마음은 돈과 법으로 보여주는 거라고 이야기 했음.
    하도 이야기해서 다들 알아들음.
    님이 부모를 이런식으로 설득 시킬 거 아니면 가만있다가 나중에 유류분 반환 소송 제기.

  • 16. 좀더
    '24.6.5 10:47 AM (113.199.xxx.227) - 삭제된댓글

    주는건 딸들도 찬성하죠
    대부분을 주려니 문제이신걸 모르셔요

    딸도 자식이니까요
    급하면 딸 부르면서 재산은 아들만 주려는 부모는
    딸낳지 말아야 해요

    막말로 딸들이 설거지를 해도 더하고 빗자루질을 해도
    더하는데 암것도 아닌 명색만 아들을 더구나 장가가면
    남되는 아들을 뭘 그리 기를쓰고 주려고 하는지....에허

    돈 싫은 사람 없죠
    그런데 유산은 자식취급을 못 받았다는거 때문에
    더더욱 그래요

    부모님이 머리를 잘 쓰셔야 하는데...

  • 17. ...
    '24.6.5 10:50 AM (223.62.xxx.30)

    다 받고 이후 부모님 일은 아들이 책임지면 됩니다.

  • 18. ...
    '24.6.5 10:57 AM (115.138.xxx.39)

    집집마다 똑같은 사연으로 난리에요
    여자들도 애 낳아주니 시가한테 집 받아야된다 그러는데 보통사람들 아들 전세라도 한칸 마련해주면 돈 없어요 딸한테 갈게 어딨어요
    며느리가 결혼할때 시가에게 받은 전세집도 결국 시가에 시누이들 몫 받아온거죠
    시누들도 못받아 피눈물 흘리고 며느리들은 친정에서 못받아 피눈물 흘리고 피장파장

  • 19. ...
    '24.6.5 11:07 AM (115.139.xxx.169)

    40대 후반 지인이 전체 가족 여행가서 부모님이 아들이랑만 살짝 나가서 매입할 땅 구경하고
    와서 땅 사주고 나서 집안에 발길 끊었어요.
    진짜 기만도 적당히 해야지 원.

  • 20.
    '24.6.5 11:20 A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

    어머니 우시면 같이 우세요. 가족사이 갈라놓고 싶어서 이러냐고 하세요. 얼마 안되도 나누는 게 인지 상정이죠. 나는 안줘도 상관없지만 고생한 막내를 부려만 먹고 돈은 남동생만 주는 게 어딨냐고 하세요. 사람 마음 다 똑같고 다 인정받고 싶다구요. 엄마 아빠가 어른으로서 처신을 잘해야 부모님 안계셔도 사이가 좋다구요. 저도 말해서 친정에서는 비슷하게 받고 대신 제가 총대메고 부모님꼐 잘하고 물론 남자형제가 큰 문제 해결해주구요.

  • 21. 막내아들
    '24.6.5 11:41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두분다 편찮으시니
    막내가 더 마음에 걸릴거 같애요

    아무리 누나들이 있어도
    가진게 없으면 결혼도 못하고
    결혼해도 가족에게 버려지는 세상이니 ..

  • 22. 주기전에
    '24.6.5 12:34 PM (112.164.xxx.195) - 삭제된댓글

    미리 말하세요
    똑같이 주라고,
    조금더라는게 1억이라면 딸들 2천씩 주고 아들 3천주는건 봐줄만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938 더워지니까 활력이 없어지네요 2 ㅇㅇ 2024/06/28 978
1596937 세라믹 식탁이 대세인가요? 13 ... 2024/06/28 3,053
1596936 변기 요석 제거 성공했어요 16 속션 2024/06/28 7,392
1596935 부산 엑스포 예산검증4, 세금으로 김건희 키링 1만 개와 갤럭시.. 14 !!!!! 2024/06/28 1,651
1596934 50층 주복 사는데.. 매(새) 가 올라와요 9 2024/06/28 2,982
1596933 명언 *** 2024/06/28 872
1596932 놀아주는 여자 드라마 보시는분 계신가요? 16 사슴 2024/06/28 3,322
1596931 미성년자 교통카드는 어떤걸 쓰나요?? 9 교통카드 2024/06/28 1,176
1596930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랑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 어떨까요? 22 ... 2024/06/28 4,320
1596929 미금 해수 vs 서현 소울 7 조언부탁드려.. 2024/06/28 1,441
1596928 6/28(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6/28 544
1596927 회사의 문화가 이상하다면 참을수 있으시겠어요? 13 Ooooo 2024/06/28 2,387
1596926 윤석열 조문 때 먹방 보셨나요? (내용 수정) 43 인간이 아님.. 2024/06/28 5,033
1596925 좋은 정신과 찾는 방법 알려주세요(공황장애) 7 .... 2024/06/28 1,384
1596924 24k 금반지요~~ 8 알려주세요 2024/06/28 2,237
1596923 제가 뭘 잘못했죠 11 ㅇㅇ 2024/06/28 4,012
1596922 아이 학원 옮기고 싶다고하면 바로 이동해주시나요 5 2024/06/28 1,185
1596921 단기알바는 어디서 찾나요? 2 ㅇㅇ 2024/06/28 1,793
1596920 우리 강아지 아무래도 관종같다 16 2024/06/28 2,350
1596919 지금 네이버 장바구니에서 주문 넘어가나요? 2 ㅁㅁㅁㅁㅁㅁ.. 2024/06/28 901
1596918 공부안하는 고1시험기간인데 주말여행 25 공부 2024/06/28 1,971
1596917 플리츠 바지 대박이네요 61 플리츠 2024/06/28 28,702
1596916 서초동.. 긴파마머리 커트 하려는데~ 미용실 소개해주세요. 1 미용실 2024/06/28 965
1596915 나솔사계에 광수영자 커플 15 ㅡㅡ 2024/06/28 4,802
1596914 돌싱글즈)새봄진짜 왜그래요? 10 2024/06/28 3,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