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트롯 경연대회로 인해
우리 나라 방송에서 엔카가 불려진 것 때문에 불평하시는 분들이 있으신 것 같아요.
제가 그래도 젊은 축이긴 한 것 같은데....
일본 노래나 방송 안보고 안듣는다고 해서 그게 애국에 별 효용이 있을까 싶어요.
트롯에서 엔카의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고요(태생적으로)
차라리 불매운동을 하면 모를까 싶은데
불매운동도 사실 현대사회에서 거의 무용지물이 않나 싶습니다.
한국에서 관련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인구가 많으니까요.
과거 농수산식품 등의 원물이라면 신토불이라고 해서 안사는 것도 가능했지만
요새 소비재들은 워낙 다양하고 복잡하지 않습니까.
전 일본 관련 상품은 잘 안사려고 하지만
스포츠나 유니클로 관련해서는 살때도 있습니다.
무조건 사지 않는 것도 정답인것 같지 않아요.
일본 여행 가는 지인들 비난하고 싶지도 않고요.
일본에서도 자유로이 활동하는 한국 가수들이나 연예인 많지 않습니까.
한국에서 일본풍 가게가 흥하는 것처럼
일본에서는 한국식 삼겹살, 분식류 가게가 유행한다고 하지요.
역사 의식을 가지고 과거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
우리 나라처럼 수출입으로 먹고 사는 나라가 바로 인접한 이웃 국가를
계속 척지고 살아가는 것도 답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