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분노장애 일까요..ㅜㅜ

.. 조회수 : 3,097
작성일 : 2024-06-04 16:16:55

도서관에서 사서들이 사무를 하면서 회원들과 이야기하는건 안 거슬려요 전화로 큰소리로 이야기하셔도 그건 당연한 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가끔  잡담을 하시는데 (한 10분에서 20분,,?)

며칠전 너무 신경이 거슬려서 데스크에 가서 조용히 해달라고 할까하다가

제가 불편해질거 같아 그냥 도서관게시판에 글을 남겼었어요

 

그리고 잘 알겠다 직원들에게 환기를 하겠다는 답변 받았는데

오늘은 다른 사서분들이 또 잡담을 한 오분에서 십분가량 하셔서 제가 제 자리에서 " 좀 조용히좀 해주세요"

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리고 혼자 생각으로 완전 미쳤구나...나는 왜 이렇게 감정을 조절못하지 하며 책을 더 읽어나가질 못했어요

 

그 이후로는 조용해졌는데

제가 그 이후로 집중이 안되어서 집에 왔어요 ㅜ

 

참았어야 하는데...저 왜 이럴까요..

앞으로도 계속 도서관 다녀야 하는데 그리고 그 사서들도 봐야하는데

사실 제 자리에서 등도 돌리지 않고 이야기해서 제 얼굴을 기억할수도 있고 기억하지 못할수도 있어요 제가 그분들과 얼굴을 마주치고 이야기한게 아니라..

 

그걸 떠나서 저 분노조절장애 같아요 약먹어야 할까요ㅜㅜ

도서관에서 책 읽는게 너무 좋은데

다른 사람들은 사서 잠깐 잡답해도 다 참는데 저는 왜 이럴까요

 

이것말고도 사람들하고 제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서 자주 부딪혀요

다른 사람들은 다 참고 넘어가는데 저는 왜 참지 못할까요

정말 못돼먹은 성격같아요 

그래서 도서관에서 하던 즐거운 책읽기도 못하고 집중도 못해서 

그런말 안하느니만 못해 도중에 집에 돌아왔어요

 

따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58.148.xxx.21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서
    '24.6.4 4:20 PM (210.96.xxx.10)

    도서관은 기본적으로 수다떨면 안되고 조용히 해야하는 곳 맞습니다
    다만 님이 느낀 그 5-10분이 진짜 5-10분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생각보다 5-10분은 엄청 긴 시간이고
    그동안 쭉 떠들었다면 그 사서들이 경고받아 마땅합니다
    진짜로 반복적으로 그런다면
    다음에는 시간을 한번 재보세요

  • 2. 도서
    '24.6.4 4:22 PM (210.96.xxx.10)

    어 그 사이에 수정하셨네요
    10-20분이라면 더 기네요

  • 3. ㅁㅁ
    '24.6.4 4:23 PM (104.28.xxx.40)

    집에서 혼재 조용히 공부하던 책읽던 하세요

  • 4.
    '24.6.4 4:23 PM (58.148.xxx.217)

    며칠전 이었는데 오전 10시에 개관하고 11시경에 갔는데 사서 3분이서 긴 잡담을 하시더라구요
    그당시에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제가 옆에 남편한테 가서 조용히 해달라고 할까? 했더니 남편이 그러면 너만 불편해진다고 참으라고 해서 참았고 대신 게시판에 글을 남겼어요

    오늘은 혼자 도서관에 갔는데 결국 참지 못하고 이야기했어요 ㅜ
    그래서 저는 더이상 책 집중도 못하고 집에 왔어요 ㅜ

  • 5. 주위에 사람들은
    '24.6.4 4:26 PM (58.148.xxx.217)

    다 참는데 뭐가 잘났다고 그런 이야기를 했으며
    오히려 주위 공부하시던 분들이 저 아줌마 약간 미친 사람이구나 볼거 같아 집중이 안되었어요

    요즘 다들 참지 공개적으로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 없는데
    저 정말 너무 후회되고 그 사서분들이 저를 기억못했으면 좋겠고 앞으로는 설사 그렇더라도 너그럽게 참을수 있는 인성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ㅜ

  • 6. ..
    '24.6.4 4:29 PM (118.235.xxx.132)

    아니에요. 잘 하셨어요.
    도서관 다녀 보면 진짜 지나치게 오래
    잡담하는 사서들 있어요.
    깜짝 놀라요 정말.ㅣ

  • 7. 아니
    '24.6.4 4:36 PM (222.119.xxx.18)

    무슨말씀이세요?
    문제를 지적하는게 대단하신거지요!
    감정을 잘 조절하신겁니다.

    저도 부산의 한 도서관에서 일주일에 네 번, 한시간씩 독서를 하는데 늘 잡담하거나 전화대화도 크게 하고...
    속터져 죽어요.

    얘기해봤자 기분상하는일이 많아서 이어폰 꽂고 그레고리안 성가 낮게 틀어놔요,저는.ㅠㅠ

  • 8. ㅇㅇ
    '24.6.4 4:36 PM (222.233.xxx.216)

    올바른 것과 나의 기질 사이에서 힘드신데

    올바른 게 행하신 것 맞습니다. 그렇게 지적하지 않으면 사서들이 계속 잡담해요
    저희 동네 어린이도서관 사서 두분이 그렇게 대화를 소근소근 길게 해서요
    엄마들이 포스트잇에 써서 책상에 붙혀놓았던적이 있습니다.

  • 9. ...........
    '24.6.4 4:36 PM (110.9.xxx.86)

    도서관에선 정숙이 기본이죠. 사담 하려면 조용히 하던가 일하러 나와서 무슨 짓인가요. 기본이 전혀 안 되어 있네요.

  • 10. 검사지
    '24.6.4 4:38 PM (175.120.xxx.173)

    병원에 가셔서 한번 검사해보세요.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 11. ㅁㅁ
    '24.6.4 4:46 PM (222.100.xxx.51)

    잡담하는 사서 본적 없는데.....거슬리죠 당연히.
    저는 분노의 노트북 타격음, 다다다타다ㅏㅈ다가다라다ㅏ다다....
    볼펜 계속 딸각거리는 소리....책상에 받친 다리 다다다다다다 떠는 소리....ㅠ
    민감함게 죄죠.

  • 12. 아니
    '24.6.4 4:48 PM (58.124.xxx.75)

    잘 하셨는데
    왜 또 그리 후회를 하시나요

  • 13. 마음 모두 OK
    '24.6.4 5:03 PM (124.243.xxx.12)

    제가 보기엔 문제가 없으세요.! 그런 생각 당연히 들수있죠.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을거같아요
    그런데 제가 보기엔
    오히려 그런 마음이 들고 화가 나면 안돼... 라고 억제하시는 거 같아요.
    1. 불편한 마음이 드실 수있죠. 그럼 지금 처럼 그분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표현하시면 되요
    2. 그리고 표현한 후에는 더이상 그 감정에 좌지우지될필요없이. 잊어버리세요! 표현하셨으니까 사서분은 그 행동을 수정하시겠죠

    님의 불편한 마음 포함 모든 감정들은 다 그럴만하니
    인정하고 적절히 표현하셔도 되요.
    오히려 그렇게 표현하셨을때, 오래 품고 참고 하는 것보다 감정에 좌지우지 되지 않으실거에요.

  • 14. ㄱㄴ
    '24.6.4 5:04 PM (14.37.xxx.238)

    이 정도에 분노장애라니요
    더 폭발적으로 별일 아닌일에 흥분하고 흥분정도가 지나친게 뷴노장애아닌가요?
    바른말하신거같아요

  • 15. ..
    '24.6.4 5:14 PM (58.148.xxx.217) - 삭제된댓글

    진심어린 조언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전문적인 심리분석도 해주시고 충고 조언도 해주셔서 많은 꺠우침과 위안을 얻었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

  • 16. ..
    '24.6.4 5:47 PM (58.148.xxx.217)

    진심어린 조언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전문적인 심리분석도 해주시고 충고 조언도 해주셔서 많은 깨우침과 위안을 얻었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

  • 17. 이해합니다
    '24.6.4 5:52 PM (1.236.xxx.80) - 삭제된댓글

    제가 느끼는 것과 비슷해요
    남들은 다 참는데 왜 못 참을까
    그게 올바름에 대한 기준이 높거나 예민한 것도 좀 있는 듯해요

  • 18. ,,,
    '24.6.4 6:03 PM (118.235.xxx.20)

    잘 하신 거에요 도서관에서 지네들끼리 그렇게 잡담을 오래 하면 어쩌나요

  • 19. 너무
    '24.6.4 6:47 PM (61.109.xxx.141)

    자책하지 마세요
    저도 도서관 여기저기 많이 다녔지만 어느 도서관
    사서가 그렇던가요 처음 보네요
    도서관이면 더 조용해야 할텐데

  • 20. 저희 도서관의
    '24.6.4 7:48 PM (58.123.xxx.123)

    사서 데스크 앞에 소음으로 불편하면 알려주심 감사하겠다는 문구가 써있어요. 바로 조치하고 이용에 불편없게 하겠다고요.
    대부분 작게 몇 마디 하고 바쁘게 일하시던데. 말씀 잘하신거예요. 분명 다른 사람들도 그동안 불편했지만 차마 얘기 못했을거예요.
    원글님은 용자!

  • 21. ...
    '24.6.4 8:57 PM (124.111.xxx.163)

    도서관에서 잡담이라뇨.
    잘못된 일 하지 않으셨어요. 안심하세요.

  • 22. ㅁㅁ
    '24.6.4 9:09 PM (222.100.xxx.51)

    잡담 지적은 괜찮은데
    자기 자리에서...라면 멀리서 큰 소리로 하신건지....
    그렇다면 그 부분은 조금 다른 면에서 실례가 되었을 듯 합니다.
    쪽지 정도로 전달해도 좋을듯.

  • 23. 잘하셨어요
    '24.6.5 1:18 AM (1.225.xxx.83)

    원래 도덕기준이 높으신걸거예요.
    어디가서 나쁜짓 못할분.
    거기에다가 혹시 갱년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054 12사단 고문치사 중대장은 고향집에서 휴가중이네요 16 나라꼬라지 2024/06/08 1,500
1600053 1주택인데 월세 주고 다른 지역에 월세살면 4 복잡 2024/06/08 1,312
1600052 시댁 왕따 33 사회라는게 2024/06/08 5,749
1600051 정신적인 가치 중시하면서도 물질에 집착하는 분들 mbti 어떻게.. 7 .... 2024/06/08 1,229
1600050 알뜰폰 요금제 추천부탁드려요 2 알ㄸㄹ폰 2024/06/08 852
1600049 남편이 잠시 일을 쉬고 있어요. 17 좋다 2024/06/08 5,359
1600048 거품기로 아몬드밀크 거품+라떼-> 거품이 원래 이렇게 오래.. 4 ㅁㅁㅁㅁ 2024/06/08 732
1600047 등갈비1키로에 김치얼마나 넣어야할까요?(김치찜) 5 . . 2024/06/08 747
1600046 유럽(프랑스)에서 에어랩 2 다이슨 2024/06/08 1,042
1600045 피검사하고 공원에서 커피마시고 있어요 6 ..... 2024/06/08 2,629
1600044 오늘 아침 그나마 기분 괜찮은 이유. 4 만성우울증환.. 2024/06/08 1,768
1600043 안검하수로 눈한쪽이 찌그러져보일수있나요 ㅇㅇ 2024/06/08 621
1600042 천도 복숭아 맛있는 농장 있을까요? 천도 2024/06/08 564
1600041 선풍기는 어디에 버리나요? 7 선풍기 2024/06/08 1,920
1600040 '얼차려 사망' 열흘 넘게 참고인 조사만…중대장 소환은 언제? 18 ,,,,, 2024/06/08 1,745
1600039 제철이 되어가니 참외가 점점 싸지네요 4 dd 2024/06/08 2,098
1600038 비오는 날 생각나는 음식 뭐가 있나요? 13 2024/06/08 2,439
1600037 러바오는 말한다 10 만상루 2024/06/08 1,984
1600036 사람으로 태어난 게 죄가 많아서다. 공감 하세요? 21 2024/06/08 2,266
1600035 선재 인생네컷 아세요? 2 ㅎㅎ 2024/06/08 2,364
1600034 원피스가 안어울려요 7 111 2024/06/08 2,489
1600033 어린이집 교사 2 호호 2024/06/08 1,276
1600032 3~40대 친목도모 밴드모임 7 iasdfz.. 2024/06/08 1,661
1600031 단톡방에서 나가는거 7 난감하네요 2024/06/08 1,778
1600030 집에 건강을 위해 산소발생기 있으신분계신가요 기기 추천해주세요 ..... 2024/06/08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