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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남자동기의 뜬금없는 전화

뜬금 조회수 : 4,329
작성일 : 2024-06-04 12:03:22

지난 일요일 늦은 오후,

대학 때 친하게 지냈지만 제 결혼식 이후 한 번도 안 만난 남자동기로 부터 전화가 왔어요.

저는 주방에 있었고,

남편이 전화기를 가져다 주는데 "@@이" 라고 뜨더라고요.

남편이 " 그 옛날 @@이? " 어, 왜 전화했지?" 그러면서 전화기를 받고서 그냥 내려놨어요.

 

대학 때 느닷없이 고백하길래 사귄적 있고,

뽀뽀도 안 해보고 손만 잡았던가, 너무 친구 같아서 한 달도 안 되서 헤어졌어요.

그 이후로도 친구로 쭈욱 잘 지냈고,

남편도 같이 만난적이 있었죠.

 

그런데 왜 전화를 남편 앞에서 받기 싫었을까요? ㅎㅎㅎㅎㅎㅎ

건너서 듣기로는 아직 결혼 안 했고,

여전히 끼 부리면서 잘 사는 거 같은데.

제가 만나고 연락하는 몇명의 남자친구들을 제외하고는 다 카톡 차단을 해 놓은 상태인데

이 친구도 카톡 차단했거든요.

그런데 왜 전화 했는지 너무 너무 궁금하거든요.

거의 10년만에 왜?? 아, 전활 받을 거 그랬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220.78.xxx.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6.4 12:07 PM (116.42.xxx.47)

    궁금하면 무슨일이냐고 문자 보내보세요

  • 2.
    '24.6.4 12:08 PM (58.78.xxx.168)

    보험회사 취직했나..

  • 3. ..
    '24.6.4 12:09 PM (211.253.xxx.71)

    안받길 잘했다는 직감

  • 4. 중간에
    '24.6.4 12:11 PM (220.78.xxx.44)

    다른 친구가 있어서 지금 뭐 하고 사는지는 알고 있어요.
    이틀이나 지났는데 왜 전화 했었냐고 물어보기는 그렇고.
    궁금해 죽겠네요 ㅋㅋㅋㅋㅋㅋ

  • 5. 그냥
    '24.6.4 12:14 PM (182.211.xxx.204)

    남편 있는 데서 받지 안받는게 더 이상하잖아요.

  • 6. 음...
    '24.6.4 12:23 PM (218.38.xxx.252)

    전화기를 만지다 버튼이 잘못 눌렸을 확률이 커보입니다만...

  • 7. less
    '24.6.4 12:40 PM (182.217.xxx.206)

    안받길 잘한거 같은데요

  • 8. ..
    '24.6.4 12:42 PM (211.208.xxx.199)

    전화번호를 아직도 저장하고 있는게 신기하네요.

  • 9. 그쵸
    '24.6.4 12:48 PM (222.119.xxx.18)

    용건이 있는거.

  • 10. 샐리
    '24.6.4 12:55 PM (39.122.xxx.42)

    결혼하나봐요
    청첩장주려고?

  • 11. ....
    '24.6.4 1:33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아무튼 좋은 의도는 아닌걸로,... 무슨 보험이나 다단계영업이나 지 결혼으로 축의금받으려는거나..심심풀이 땅콩으로 한거던지...뭐 그런거죠 나이 먹을만큼 먹은 남자가...ㅋ

  • 12. ㅇㅇ
    '24.6.4 2:09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걍 심심해서 한번찔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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