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 나오는 상추절임은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 조회수 : 1,906
작성일 : 2024-06-03 07:02:56

아내가 요리를 절대로 안 하기로 하고 결혼했는데 어쩌다 만들어준 음식이 너무 맛있어 어떻게 하면 아내의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하는 내용이고 주작같아 의미없어 보이지만 중간에 묘사한 상추음식이 궁금해서요. 

 

산더미같은 상추를 큰 통에다 한장 씩 넣고 뭘 뿌려가며 재운 뒤 다음 날 아침에 먹었는데 '은근히 달고 맵고 짭조름한 맛'이었다고 합니다. 상추무침이나 깻잎과는 다르다는데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https://theqoo.net/hot/3260321228?filter_mode=normal&page=1

IP : 211.215.xxx.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3 7:13 AM (211.243.xxx.94)

    글을 순식간에 읽었네요.
    아내 되는 분 엄청 매력적이네요.남편도 글을 잘 쓰시고.
    상추절임이라니. 그 분 82회원이면 좋겠네요.
    비법 좀 오픈하시게.

  • 2. ...
    '24.6.3 7:31 AM (222.98.xxx.33)

    글이 너무 길고 글씨가 작아서 못 읽었어요.
    저도 상추절임 텃밭 상추로 해먹는데 손님들이 잘 드십니다.

    우선 너무 짜지 않아야합니다.
    간장과 젓갈을 대충 비율로 섞고
    간장 혹은 젓갈 된장 믹스하거나 단일로도 가능합니다.
    짠맛을 희석시키기 위해 멸치다시마 육수를
    진하게 끓여 넉넉하게 섞습니다.

    양파를 가늘게 썰고 당근도 있으면 곱게 채칩니다.
    청양고추도 쪽파나 대파도
    쫑쫑 썰고 매콤한 고추씨도 좋습니다.

    희석한 육수에 마늘 넉넉히 넣고 준비한 재료 다 넣습니다.
    고춧가루도 색이 나올 정도로만 넣습니다.
    통깨도 넣고 달콤하게 먹고 싶으면
    매실액이나 설탕을 가미하시고
    새콤달콤하게 먹고싶으면 식초를 조금만 추가하시면
    상큼합니다.
    참치액 쓰시는 분들은 활용해도 좋겠네요.

    요즘 깻잎절임과 상추절임은 밥도둑입니다.
    로메인이 섞인 뻣뻣하고 쌉쌀한 노지상추가 맛있습니다.
    숨도 푹 죽지 않고 아식합니다.

  • 3. ..
    '24.6.3 7:42 AM (211.215.xxx.69)

    알려주신 양념도 맛있겠어요.
    저 글에서의 아내는 최소한의 양념만 넣는 타잎이라니 설탕 고추가루 소금만 넣지 않았을까도 싶어요.
    1:1:2정도로 가루들을 섞어 뿌리면 저런 맛이 나올까요.
    은근히가 달고와 맵고에 해당하고 짠맛은 짭조름한 정도로요.

  • 4. ^^
    '24.6.3 7:44 AM (211.206.xxx.191)

    링크 된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내의 음식 저도 맛있을 것 같아요.
    어렸을 때 부터 요리 했다니 숙련된 분일 듯.

  • 5. ㅇㅇㅇ
    '24.6.3 8:08 AM (112.216.xxx.18)

    설탕 고춧가루 소금에 약간의 조미료 면 끝 아닌가요 원래?

  • 6. ㅎㅎ
    '24.6.3 8:08 AM (14.32.xxx.183)

    상추에 물기가 남아 있을테고
    그물기에 맛소금 설탕 고춧가루
    한꼬집씩 차곡차곡 쟁이면 다음날 물기에 녹아서 앞뒤로 간이 베어서 맛있겠네요.

  • 7. ㅇ즈
    '24.6.3 8:23 AM (211.36.xxx.55)

    저희 아버지 상추 겉절이 레시피인데요
    비율은 간장 2 매실청 1 식초 1 이에요
    맵게 드시려면 미분 베트남 고춧가루
    매실청은 마트에 오뚜기 제품 팔아요

  • 8. ..
    '24.6.3 9:34 AM (211.215.xxx.69)

    아버님 레시피도 맛나겠어요.
    저 글에서는 신맛에 대한 묘사는 없으니 식초는 안 넣지 않았을까요.

    주작이라도 무언가 먹어 본 음식처럼 써 놔서 참말로 궁금하네요.
    어느 지방에서는 맛있게 먹고 있을 것만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735 '노란색 물결' 들판.. 알고보니 생태계 위협 10 생태교란종 2024/06/03 2,696
1593734 개인 간식 추천 부탁드려요 20 부탁 2024/06/03 2,745
1593733 소파 근처 테이블 정말 쓰기 편하고 괜찮은 거 어떤 스타일인가요.. 7 소파 2024/06/03 975
1593732 최화정 커피 말이에요 4 근데요 2024/06/03 4,530
1593731 전기밭솥에 계란쪄봤는데 더 맛있어요~ 19 오호 2024/06/03 2,791
1593730 변우석은 인성도 참 좋은가봐요. 13 선재앓이 2024/06/03 2,802
1593729 식세기 청소 필터 꺼내면 물 고여 있는게 정상인가요? 1 식세기 2024/06/03 755
1593728 김수현 대단하긴 하네요 19 2024/06/03 5,442
1593727 멍드는거 경험해보신분이요 9 .... 2024/06/03 1,460
1593726 '의대생 살인' 한달도 안돼 또…'헤어지자' 한마디에 살인자 돌.. 14 에휴 2024/06/03 5,738
1593725 아파트 1층 벽걸이 실외기 설치대 4 질문 2024/06/03 874
1593724 매일 청소하면 5 2024/06/03 1,740
1593723 다 쓴 립스틱 그냥 버리지 마세요 14 좋은 아침 2024/06/03 17,531
1593722 혼자 보기 아까운 영상 (4050 자연인 여성 분) 17 자연인 2024/06/03 3,685
1593721 풍선 빌미로 북한 자극해서 전쟁날까 무섭네요 27 ㅇㅇ 2024/06/03 1,638
1593720 허리가 아프면 일단 정형외과 가는 게 좋겠죠 1 허리 2024/06/03 566
1593719 여행다녀오시면 가방 정리 언제 하세요? 18 답답 2024/06/03 2,230
1593718 최화정 유투브 커피 극찬하길래 53 .. 2024/06/03 20,272
1593717 천주교신자님들..고해성사 7 ㄱㄴ 2024/06/03 1,013
1593716 국내 여행 남편이 그렇게 부탁했는데... 20 이런실수 2024/06/03 5,341
1593715 국민들에게 주는 돈은 아깝고 다른나라에게 주는 돈은 안 아까운 .. 5 2024/06/03 886
1593714 40대 중 후반 하혈을 합니다 11 2024/06/03 1,928
1593713 이순자는 며느리들 한번 올때마다 천만원씩 용돈 줬나요? 5 . . ... 2024/06/03 3,807
1593712 런던 7월 날씨 6 여행가요 2024/06/03 1,028
1593711 그것이 알고 싶다 집 지저분한 사람들이요. 13 dd 2024/06/03 6,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