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인지 시도때도없이 눈물이 나요

Kiwigirl 조회수 : 2,468
작성일 : 2024-06-03 01:07:50

올해 46살인데 눈물이 많아져서 신기해요

원래 세상 시크했었거든요

그렇게 친하지는 않은 가까운 친척어른이 갑자기 돌아가셔서 장례식에 갔는데 영정사진 보자마자 눈물이 터져서 안멈추는거에요

막상 상주도 안우는데 사연있는 여자처럼 혼자 대성통곡..^^;;

집에 와서 내내 창피하고 내가 왜그랬나 싶어요 ㅜ ㅜ 

전에는 생판 모르는 지인 시어머니 장례식에서도 눈물이 나와서 혼났네요

눈물 많아지는 것도 갱년기 증상인지..

IP : 175.119.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화요
    '24.6.3 1:17 AM (70.106.xxx.95)

    전두엽 노화에요.
    감정통제가 젊을적처럼 잘 되지 않는거죠

  • 2. ㅇㅇ
    '24.6.3 1:19 AM (175.121.xxx.86)

    눈물 한참 흘릴 나이긴 하네요

  • 3. 우리거
    '24.6.3 1:20 AM (70.106.xxx.95)

    흔히 얼굴쳐지고 주름지는것만 생각하지
    뇌도 같이 늙어가는건 모르는거에요

  • 4. 저두요
    '24.6.3 1:26 AM (39.118.xxx.202)

    어머나 제가 딱 그래요. 저도 46.
    한 2년전부터 눈물이 많아졌어요.
    어느정도냐면 tv 채널 돌리다가 누가 우는거 보면
    내용 상관없이 그 즉시 저도 눈물이 줄줄 흘러요.
    최근에 선업튀 보면서 솔선커플 울때 얼마나 울었던지.
    내가 왜 이러지. 우울증인가 한참 고민했었는데
    친한 언니도 그렇다기에 갱년기 증상인가보다 해요.

  • 5. ...
    '24.6.3 6:37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윗님은 누구나 울때 운거네요

    그정도는 다 울고 삽니다. 전 어릴때도 만화 보고도 울엇는데.........

  • 6.
    '24.6.3 6:57 AM (223.33.xxx.234)

    저는 가깝지 않은 사람 장례식에선 눈물 안 나는데 생판 모르는 남 결혼식 조카 어릴때 재롱잔치 에서 대성통곡 할만큼 눈물이 나서 왠지 너무 챙피하고 그거 가리고 숨기느라 애썼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20대 30대 때니까 갱년기랑은 전혀 상관 없이요.

  • 7.
    '24.6.3 8:53 AM (100.8.xxx.138) - 삭제된댓글

    차라리 슬플때 눈물좀났으면...
    눈물 저 좀 주세요ㅜㅜ
    친구 아버지 저한테도 잘해주시고 감사한분이
    (어릴때 대여섯번 뵈었죠)
    돌아가셔서 문상가서 친구 위로하고 부의금도 넉넉히하고
    장지도 따라가고 친구 기력잃은거 챙겨도주고 다했는데
    눈물한방울이 안나오니
    (제 나이 50대 이제 뭐 부모님 한분두분 세월따라 가시는구나 싶기도하고 다복하게 자녀들 다 출가시켜 자리잡고 친손주외손주 올망졸망 잘사셨구나)싶은데
    저는 아버지가 저 20대 자리도잡기전에 돌아가셨어요
    은연중 덤덤히 무거운표정으로 위로해도되지않나 싶었는데
    거의 아무것도 안해도
    눈물줄줄흘리는 친구들 몇이
    장례식 신발정리에 서빙에 친구 소화제며 약심부름에
    계산정산할때 코칭에 친구짐정리 고등아이 등하교 케어 해준 저보다 인사는더받드라구요
    눈물부조도 부조인데
    한번 눈물 흘려도 좋긴하겠다 싶은데
    그게 매사 다 어려워요
    제 항암도 아버지 사망도 둘째 유산때도
    대성통곡이나 눈물줄줄 운적이 없었는데 참 이걸 변명하기도그렇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221 안양천 산책길 막아놓고 맨발걷기길을 왜이리 많이 만들어놓았는지 15 ... 2024/06/05 3,386
1591220 회사 업무 처리 순서 여쭤볼께요 8 ㅈㄷㅅㅅ 2024/06/05 1,330
1591219 짬뽕 탕슉 먹고싶어요,.. 5 역삼동 2024/06/05 1,141
1591218 2시~4시 라디오 뭐 들으세요? 17 ㅡㅡ 2024/06/05 1,728
1591217 연아는 아이스쇼 다시 안하나요? 30 ㅇㅇ 2024/06/05 4,137
1591216 개모차에 개태우고 다니는데 애안낳고 개끌고 다닌다고 욕들었네요 26 2024/06/05 4,933
1591215 요즘은 요양보호사 자격증 잘 안따나봐요 11 궁금해요 2024/06/05 4,576
1591214 웻지 감자로 재탄생 가능할까요? 2 2024/06/05 578
1591213 내가 왕년에 역도선수였다는 할아버지. 2 ㅁㄴㅇ 2024/06/05 1,266
1591212 한일톱텐쇼? 7 두야 2024/06/05 1,175
1591211 낫또는 정말 못먹겠어요.ㅠ 29 .. 2024/06/05 3,454
1591210 냉동 가공식품 짜고 그렇네요 2 ... 2024/06/05 774
1591209 코스트코에서 뭘 살까요 18 ... 2024/06/05 4,315
1591208 2008년생 노견 13 .. 2024/06/05 1,469
1591207 하하ㅏ 탄핵이 답이다? 2 오호라 2024/06/05 1,423
1591206 가전 제품 리큅 브랜드 써보신 분 어떤가요. 2 .. 2024/06/05 483
1591205 간통죄 부활안되나요? 4 Ryr 2024/06/05 1,340
1591204 관절염있는 노견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3 ... 2024/06/05 446
1591203 밀양 44명 어느 누구도 사죄를 안하네요? 17 .... 2024/06/05 3,591
1591202 심하게 넘어져 무릎을 다쳤어요. 8 조언 2024/06/05 1,795
1591201 아산 갈곳 11 .ㅡㅡ 2024/06/05 1,055
1591200 10년전에 산 개모차 12 ㅎㅎ 2024/06/05 1,703
1591199 만팔천원 차이라면... 새거 vs 중고 7 ㅌㅌ 2024/06/05 1,343
1591198 저탄수 하시는 분들~ 과일 뭐 드시나요? 10 식후 2024/06/05 2,317
1591197 이언주 의원 페북글 11 굿 2024/06/05 2,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