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시키고 이래도 되나 한편으론 맘이 불편해요.
평일에도 하기 싫지만 어찌저찌 지지고 볶아 끓여서 차려 내는데 주말에는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세끼 다 챙기는 것도 아니고 아점 먹고 중간에 간단히 간식 그리고 저녁 이렇게 주는데 너무 하기 싫어요.
사다 주고 시켜 먹고 애랑 남편은 잘 먹기는 하는데 계속 이러면 안 되는데 싶고... 그래요.
배달 시키고 이래도 되나 한편으론 맘이 불편해요.
평일에도 하기 싫지만 어찌저찌 지지고 볶아 끓여서 차려 내는데 주말에는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세끼 다 챙기는 것도 아니고 아점 먹고 중간에 간단히 간식 그리고 저녁 이렇게 주는데 너무 하기 싫어요.
사다 주고 시켜 먹고 애랑 남편은 잘 먹기는 하는데 계속 이러면 안 되는데 싶고... 그래요.
외식맛이.질리더라구요 ㅠㅠ
맛집갔는데 넘 다 단거에요
저녁은 꾹 참고 김치찌개랑 깻잎이랑 먹었어요
아침은 요거트와 과일
점심 한끼는 시판 냉면, 막국수 등
저녁 한끼는 닭백숙이나 보쌈고기 등 그냥 끓이기만 하면 되는 육류와 샐러드, 나또 같은거 곁들여서.
오징어채, 연근 같은 밑반찬은 사다 먹어요 (제가 좋아함)
밖에서 사먹는게 실속이 없어서 요리과정을 단순하게 하더라도 그냥 집밥 먹게 되네요.
한창 바쁠땐 오는길에 포장해오고 배달해먹곤 하다가 조금 덜 바빠서 집밥 해먹었는데 바깥음식 별로에요.
너무 복잡하게 하지말고 간단하게라도 해드세요.
그마저도 복잡하면 야채류는 사자마자 다 손질해서 냉동했다가 쓰는 방법도 좋다는데 아직은 바로 썰어서 쓰긴해요.
한우등심 세일하는거 한장씩 새송이랑 함께 구워서 잡곡밥하고 줘도 그게 더 낫고 맛도 좋고 가격도 외식보다 싸네요.
뭐… 어때요.
엄마가 하기 힘든 상황에서 시켜 먹을 수 있고
또 가족들이 이해해 주니~ 행복하실거 같아요.
원글님도 언능 기운 차리시고, 조금씩 집밥 시도해 보셔요^^
저도 작년 말부터 아무것도 하기 싫은 특히 밥하기 싫은 병이 심하게 걸렸어요
반대로 친정엄마는 하루하루가 무로해서 직접 농사 지은걸로 음식하는 게 취미에요
주1회 정도 친정에 들러 냉장교 청소 집 대청소 식사 같이하고 오는데 집에 오기 전에 친정 냉동실에 있는 돌멩이를 아무거나 두 개 집어와요
해동해서 남편이랑 같이 먹는데 어제도 남편이랑 족발 사가서 부모님이랑 같이 식사하고 작은 돌 큰 돌멩이 집어와서 해동했는데
잡채와 명태전이던다구요
오늘 두 끼 밥 없이 잡채와 명태전 생오이로 해결했어요
우리 올케도 주 1회 정도 들러서 김치랑 돌멩이 몇 개 꺼내가나
보더라구요
님 넘 재밌어요
그 돌덩이에 다들 발등 찍혔을걸요?ㅋㅋ
저도 우거지등 돌덩이 가져 왔는데 이젠 엄마가
하늘나라 계시니 암것두 없네요
댓글 좋아요^^
돌멩이 ㅋㅋㅋ
저희집엔 친정엄마가 주신 마늘바위가 있어요.
돌멩이정도면 해동을 해보겠는데 바위는 이걸 어찌해야 하나 고민이네요.
냉동실의 한칸을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데 먹지도 버리지도 못하고 ㅎㅎ
주중에는 사다먹고 주말에는 그래도 먹는 입이 많아서 해먹으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