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 하는 남자랑 산다 손
저요 73년생이요
밥은 ? 하는 남자랑 산다 손
저요 73년생이요
어휴 징글징글하다 그놈의 밥
원글님께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그렇게 안해요
쉬지 못하고 밥했는데
남편이 조기 치매라 남에 대한 배려를 못해요.
노인처럼 자기만 알면 치매일수 있어요.
치매가 자기만 알고 뇌가 굳어서 애처럼 되버려요
감기 몸살로 아무것도 못먹고 누워있는데
퇴근후 하는말.
밥주고 아프면 안될까?
발가락골절로 깁스하였는데 음쓰못버린다기에 깁스끌고 버리고 왔어요.
63년 토끼띠 남정네입니다.
누굴원망하오리까.
팔자려니하고 삽니다.
그랬었는데
어느날 남편이랑 애들 다 있는자리에서 말했어요
요즘같이 손가락으로 버튼 몇개만 누르면 배달이 되는 세상에 식사를 혼자 해결못하는 사람은 굶어 죽이도싸다고요
이러니 요즘 여자들이 결혼을 안하지.
손발이 없나? 모지리들.. 백종원 동영상이라도 보고 뭐라도 만들 생각을 하거나 하다못해 배달을 시켜야지, 집밥에 목숨 거나?
내밥은? 이란 말은
빌미가 될까봐 못하고
밥하게 갈굼.
아프다 하면 버럭버럭 화를 냄
366 일 아픈 염치없는 밥버러지가..
대충 비슷한 ㄴ이랑 살아요. 70년이구요
전 수술하고 아프다고 했더니 나가서 먹자고해서 나갈수가 없다
그랬더니 혼자 먹고 들어오더이다 그냥 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