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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에게 최선을 다해서 살고있는 딸들

효녀 조회수 : 5,270
작성일 : 2024-06-02 16:41:45

제가 그랬었거든요.

부모에게 최선을 다하면 부모 돌아가셨을때

덜 슬플거라고..

만약 뭔가 부모를 내가 서운하게 한다면

돌아가셨을때 그걸 생각하며 너무 슬퍼할텐데..

절대 안돼..내가 슬프면 안돼..

그러니 결국 나를 위해서 효도 하는거라고.

아마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제법 많을거에요.

 

하지만 부모님 두분 다 돌아가신 후

내가 부모에게 잘하고 살아서 뿌듯하다가 아니고,

정말 내가 잘 못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를 더 사랑했어야 했어요.

부모보다 더 소중한건 나인데..

왜 나보다 부모를 더 위하고 살았는지.

저같은 딸들이 많은거 같아서 씁니다.

IP : 182.161.xxx.11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ㅁ
    '24.6.2 4:46 PM (1.229.xxx.243)

    자식 생각하는 부모는 죽느날까지
    자식에게 너의 인생을 살아라
    나는 괜찮다 하십니다

    부모는 자식이 힘들거나 아파하는걸 원하지 않죠

    본인의 삶을 사랑하는 모습이 효도입니다

  • 2. 82쿡에
    '24.6.2 4:47 PM (118.235.xxx.2)

    효녀 넘쳐요. 부모님 절대 요양원 안보내고 내손으로 간병할거란분 30년째 주말마다 4시간 거리 친정 가시는분
    본인번돈 500 전부 친정에 키워준값 드린다는분
    다 82에서 읽은글이네요
    농사철 친정에 남편이랑 매주 간다는분 빠졌네요

  • 3. ...
    '24.6.2 4:48 PM (114.200.xxx.129)

    최선을 다하더라도 그게 내자신보다 더 최선을 다하는건 아니죠..
    윗님 이야기가 맞아요. 본인의 삶을 사랑하고 조용하게 살아주는것도 부모님 입장에서는 효도죠..

  • 4. 자식보다
    '24.6.2 4:48 PM (182.161.xxx.114)

    자신이 더 중요한 엄마셨어요.

  • 5. ...
    '24.6.2 4:49 PM (115.138.xxx.39)

    저는 칼같이 냉정해서 아주 빨리 손절했어요
    아빠 돌아가시고 재산 정리하는 과정에서 딸은 배제시키는데 뒤도 안돌아보고 연락끊었어요
    전 좀 차가워서 가능한 일이고 대부분은 홀대당해도 기웃거리더라구요

  • 6. 자기 생각에 따라
    '24.6.2 4:51 PM (118.33.xxx.32)

    그래 살겠다면 그래 살아야 하고...전 부모라도 잘못하면 인연 끊어야 한다 생각하니 .다 다른거죠. 서로 배려와 예의 없는 관계는 내 정신과 몸에 해로움

  • 7. 이게정답
    '24.6.2 4:55 PM (211.248.xxx.34)

    저도 같아요

  • 8. ㅇㅇ
    '24.6.2 4:57 PM (220.117.xxx.100)

    나를 위해,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하는 일들은 전제가 있죠
    내 인생을 대신 갈아넣거나 내가 이룬 내 가족을 뒷전에 밀쳐두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님께 해드리는 것, 그건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만 해도 아버지께 그렇게 해드렸는데 저는 아빠가 저에게 해주신 것의 반의 반도 못해드렸어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제가 할 수 있는 것들 다 해드리고 나니 후회가 없고 그렇게 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생각만 들어요
    더 잘하라고 해도 못할 정도로 해서..
    지금 엄마께도 그렇게 하고 있는데 제 가족이 망가지거나 희생해야 할 정도로는 안해요
    엄마도 그걸 원치 않으시고…
    나를 위해서 해놓고 나를 위해서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후회한다면 그건 진실로 나를 위해서 한게 아니었던거죠
    그냥 변명이나 합리화일뿐

  • 9. 윗님은
    '24.6.2 4:59 PM (182.161.xxx.114)

    좋은 부모셨나봐요.
    부모는 다 다르니까요

  • 10. 글을 너무
    '24.6.2 5:02 PM (182.161.xxx.114)

    간단하게 피상적으로 써서 납득들이 안 가시는듯..
    가족들 피해준건 없어요.
    그냥 효녀딸들 자신도 좀 챙기라고 쓴글입니다.

  • 11. 효녀딸들은
    '24.6.2 5:07 PM (118.235.xxx.89)

    다 받은게 너무 많다고 하더라고요
    아들들은 덜받아 그모양이고 이런글 82에 쓰면 화내는 사람 많아요

  • 12. 무슨말인지
    '24.6.2 5:34 PM (113.199.xxx.112) - 삭제된댓글

    알거같아요
    내가 좀 힘들어도 어려워도 부모생각해주는건 아들보다
    딸이지요
    부모 걱정할까 내 어려운 얘기 안하고 좋은게 좋은거
    좀 욱 올라오는 일도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스스로 워~워~해가며
    챙겨드리죠

    딸이 좋아~~?
    네 그런딸 둔 부모는 좋아요
    그런데 그딸도 좋을지는....

    딸의 뇌구조를 바꿔야 하는건지...
    어째 딸들은 시키지도 않는걸 스스로 잘하는건지...

  • 13. 아...
    '24.6.2 6:04 PM (58.29.xxx.148)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죠.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후회하지말고 살아계실때 잘하라고요. 82에도 매번 달리는 내용이고... 전 이게 과연 맞는건가도 생각들어요. 자식들 죄책감을 유도하는것도 같고.. 친정엄마 돌아가셨지만 더 못해드려 후회스럽다란 생각이 없었거든요. 서로 충실하게 살다 작별하는거지 효에 얽매여서 미래에 나는 후회할거야..이런 추측으로 강요당하는 분위기는 안좋은거같아요

  • 14. ㅇㅇ
    '24.6.2 6:24 PM (175.208.xxx.116) - 삭제된댓글

    너무나 공감되면서 격려가 되는 말씀이에요. 맞아요. 후회가 무서워서 기를 쓰고 속마음은 전혀 보고싶지 않은 데도 뵈야할것 같고 더 뭘 드려야 할것 같고 끝도없이 일방적으로 해드리기만 하는데도 아 나중에 후회하겠지 두려워하고. 그러던 중에 위로가 되네요.
    내 인생이 우선이죠. 마음이 병들 정도로 스트레스 받아가며 부모챙기느라 쫓아다니는 건 내 자식들한테도 못할 일이죠.

  • 15. ㄹㄹ
    '24.6.2 7:09 PM (222.235.xxx.193)

    사람은 원래 후회하는 동물이에요
    부모에게 최선을 다했더니 날 더 사랑할걸 후회하지만
    나에게 집중하느라 부모에게 소홀했다면 좀 더 부모에게 집중할걸 하고 후회하고 있겠죠.
    저도 엄마 보내고 이랬으면! 저랬더라면 더 사셨을까 후회한 적 있지만요.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란 말처럼 그랬더라면.. 하는 감정에 너무 오래 사로잡히진 마세요.

  • 16. .......
    '24.6.2 9:30 PM (211.49.xxx.97)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눈물이 안나던데요.그냥 고생만하고 살다가 그렇게 가신게 마음이 안좋았죠. 엄마도 나중에 돌아가신다해도 눈물 안날것같아요. 울 부모님은 자식들에게 정주면서 키우질 않아서인지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 그래요. 부모는 자기 인생 살다가는거고 나는 내인생 사는거고. 내 애들한테 부모 신경쓰지말고 너희 인생 살라고 전 그럴꺼에요.죽는건 당연한건데

  • 17. ...
    '24.6.2 11:20 PM (114.204.xxx.203)

    이제라도 깨달은게 다행이죠
    부모가 낳았으니 자식위해 최선을 다하는건 당연하고
    자식은 자기인생 사는게 맞다네요
    우린 효도 교육을 너무 받아서 그걸 잘 못하는듯....

  • 18. ...
    '24.6.2 11:20 PM (114.204.xxx.203)

    내 자식에게도 기대 안하고 자기 인생 잘 살기만 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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