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동생에게 재산 더주겠다고

초롱 조회수 : 5,385
작성일 : 2024-06-02 15:49:27

어머니께서

아들이니 남동생 재산 더주는게 당연하고

내재산 내맘대로 하는데 니가 무슨  상관이냐 하셨어요.

 

어느날 같은차를 타고 이동하며

5살짜리딸과 어머니가 뒷자리에 타고 있었는데

앞자리에 앉은 제가 딸에게만 과일인지 과자인지를 여러번 줬어요.

저희 엄마가 

너는 엄마도 안보이냐. 섭섭하다. 애만 먹을거 주냐고 하더라구요.

 

제가

엄마는 고작 이걸로도, 애 상대로도 섭섭한데

내가 동생한테 느끼는 섭섭함과 차별을 이해못하냐고 했어요.

 

어찌될진 모르지만, 그뒤로 내재산 내맘대로, 니가 무슨 상관... 이런말 안하시더라구요.

IP : 218.238.xxx.8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2 3:53 PM (211.234.xxx.196)

    원글님 순발력

  • 2. ...
    '24.6.2 3:54 PM (106.101.xxx.133)

    집팔아 장녀인 저한테는 한마디 말도 안하고 남동생 줬더라구요
    연락 끊고 살다 우연히 만났는데 제가 여행다녀온 사실을 알고는
    딸 키우면 비행기 태워준다는데 넌 뭐냐그러길래
    기가 막혀서 "계모가 할소리는 아닌거 같은데? 내가 자식이기는 하냐? 00(남동생이름)엄마 아니였냐? 거기다가 얘기해"라고 했더니 조용하더군요
    돈준데다가 바라지 어디다 헛소리하는지 양심도 없어가지고

  • 3. 문제는
    '24.6.2 4:04 PM (116.32.xxx.155)

    그래도 결론은 안 바뀌더라고요 ㅡㅡ

  • 4. llll
    '24.6.2 4:07 PM (211.234.xxx.128)

    남매간 사이좋게 만드는것도 부모도리인더ㅗ
    에효 엄마도 여자이면서 이해가 안가여
    그마음 이해해요 토닥토닥

  • 5. 뜨끔
    '24.6.2 4:08 PM (119.202.xxx.149)

    뜨끔 했겠네요.
    형제간 갈라 놓는 지름길인거 모르고…
    그래도 안 바뀔거 같음

  • 6. ㅅㅅ
    '24.6.2 4:11 PM (221.157.xxx.53)

    이런 건 지난세대인 부모도 문제지만 같은 세대 남자형제가 문제라 생각해요.

    장남이 양보하고 같이 나누겠다고 하면 그렇게 하게 되어 있어요

  • 7. ㅇㅇ
    '24.6.2 4:13 PM (222.236.xxx.144)

    현실은 별로 안바뀌조.

  • 8. ...
    '24.6.2 4:15 PM (106.101.xxx.228)

    돈 싫다는 사람이 어딨어요
    벌려면 쌔빠지는데 어느날 갑자기 부모가 넌 아들이니 다줄께 하는데 아니에요 누나와 나눌께요 하는 남자형제가 존재하기나 하겠어요
    입장바꿔서 시가에서 남편한테 재산 다 너줄께 하는데 아니에요 누나 여동생과 나눌께요 하면 아마 옆에 있던 며느리가 남편 잡아 족치겠죠
    입띄지말고 가만 있으라고 ㅎ

  • 9. ㅇㅇ
    '24.6.2 4:16 PM (58.29.xxx.148)

    원글님 순발력 22222 짱
    표현이 적합하시네요

    내재산 맘대로는 엄마맘
    서운함 느끼는건 내맘
    차별로 상처받는 딸맘

  • 10. 초롱
    '24.6.2 4:23 PM (218.238.xxx.80)

    형제간 댓글이 있어, 또 한가지.
    전 동생과 사이가 좋아요.

    엄마재산 엄마마음대로 하는건 엄마마음이지만,
    그걸 동생이 당연히 받아간다면
    난 동생에게도 실망하고, 섭섭하니,
    그이후엔 난 동생을 보지않을거라고 했어요.
    이건 내마음이니까요.

  • 11. 뜨끔 안해요
    '24.6.2 4:30 PM (118.33.xxx.32)

    그들은 더 안주겠다고 다짐해요. 안바뀌니 기대도 마세요.그러니 내꺼 나눠줄 생각마세요. 하고싶은 만큼만 사랑도 주세요. 나중에 화 안날 만큼

  • 12.
    '24.6.2 4:40 PM (223.39.xxx.4)

    원글님 순발력
    그 순간이었으니 어머니가 알아들었지요
    서운한거 자주자주 얘기해야합니다

  • 13. 그쵸
    '24.6.2 7:32 PM (211.58.xxx.161)

    엄마도엄마재산 맘대로하고
    님도 엄마 동생 안보고사는것도 님 맘이쥬
    동생한테 재산몰아주고도 엄마한테 여지없이 잘하는 호구를 생각하셨겠지만 님이 바보도 아니고 왜??? 차라리 사회에 기부한다하면 차별은 아니니 이렇게 화나진않을듯

  • 14. ㅎㅎ
    '24.6.3 12:47 AM (73.148.xxx.169)

    받은 인간이 노후 수발 하겠죠. 친정 엄마한테 주지시켜 놔 드리세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312 같은 사람인줄 알았어요!!!!!!!!!!!!!! 8 2024/06/04 4,695
1598311 군부대 수사 경찰이 왜 밍기적 거리나요? 5 경찰이 2024/06/04 1,069
1598310 푸바오 오늘 영상이라네요 13 ㅇㅇ 2024/06/04 4,646
1598309 요새 ^^ 잘 안 쓰죠? 31 ㅇㅇ 2024/06/04 5,906
1598308 중국 경유시에도 현금 한도가 있을까요? 중국 2024/06/04 306
1598307 상속 시, 현금 받을때 엄마가 대표로 받고 딸 2명에게 줄때요 6 현금을 2024/06/04 2,188
1598306 4일동안 어디가서 뭐하면 좋을까요? 18 ........ 2024/06/04 3,062
1598305 고등자녀 어디까지 관리.. 1 여름밤 2024/06/04 1,179
1598304 중2부터 일반고가 유리한건가요? 24 입시 2024/06/04 2,550
1598303 루즈핏 검은색 셔츠 살 수 있는 곳 어디일까요? 3 셔츠 2024/06/04 1,124
1598302 매장에서 운동화 뒤꿈치 수선해주나요? 3 . . . 2024/06/04 1,327
1598301 님편 짜증나요 10 ... 2024/06/04 2,749
1598300 밀양사건 영상 또올라왔네요 12 ㅇㅇ 2024/06/04 8,887
1598299 영어해석 부탁드립니다 4 궁금 2024/06/04 974
1598298 직장상사인데 자기먹을걸하면서 직원이 해주길바랄때 12 2024/06/04 3,305
1598297 요즘 프로작 처방 잘 안하나요? 9 ㅇㅇ 2024/06/04 1,383
1598296 뮤지컬 배우? 3 000 2024/06/04 2,108
1598295 류시원 돌싱포맨보니까 폭삭 늙었네요 41 류시원 2024/06/04 20,038
1598294 이미 시추선 계약 9 빠르다 빨라.. 2024/06/04 2,534
1598293 50초반인데 임플란트2개째 10 50대 2024/06/04 3,256
1598292 발뒤꿈치각질제거주기 7 ll 2024/06/04 2,562
1598291 금쪽이보고 오열 했어요 23 처음으로 2024/06/04 16,411
1598290 우울증 4 ... 2024/06/04 1,948
1598289 텔레토비 동산에서 살고싶다 2 .. 2024/06/04 815
1598288 사교육 막바지인데 1 2024/06/04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