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감정을 못 느끼겠어요.

ㅌㅌㅌ 조회수 : 2,028
작성일 : 2024-06-02 11:30:20

티비를 봐도 드라마를 안 봐요.

 

그것이 알고 싶다,  용감한 형제, 당신이 궁금한...

 

실화만 이런것만 봅니다. 절대 드라마 안보구요 

 

어릴적 방치 되어서 살아서 부모랑 감정 교류는 절대

 

해본적이 없어요. 엄마랑은 대화 같은 대화를 해본적도

 

없구요.

 

타인의 감정을 전혀 공감을 못하고  티비에서 슬퍼서 울면

 

저도 따라 우는데 이게 감정을 느껴서 우는게 아니라 

 

우니까 따라서 우는건지? 아무 감정이 없어요 

 

저 어릴때 생각이 나서 우는거 같구요.

 

특히 식구나  주위 사람들이 아프다고 해도 간병은 해주는데

 

아프다고 해도  그닥 맘에 와 닿지 않고 아무 생각 없어요.

 

예의상 병 간호 해주는거 같구요.

 

 

제가  아스퍼?  지능장애?  이런건 아니겠죠??

 

 

 

 

IP : 211.246.xxx.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시점에
    '24.6.2 11:32 AM (175.120.xxx.173)

    한번쯤 가서 전반적으로 검사해보세요.

    궁금하잖아요.
    나를 돌아보는 계기도 되겠고
    다른 증상이 있을지도 모르고요.

  • 2. Gma
    '24.6.2 11:34 AM (175.120.xxx.236) - 삭제된댓글

    내 감정은 달 알아차리시나요?
    화난다 지친다 기쁘다 즐겁다 이런 느낌들요
    자기 느낌을 못 알아차리면 남의 느낌도 알 수 없어요..

  • 3. ...
    '24.6.2 11:38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만약에 그런감정이라면 검사를 한번 받아오거나.. 남의감정은.. 그사람 입장으로 생각해보면. 그감정이 이해가 되지 않나요.??? 그런 감정이면 내가 왜 이런가 궁금해서라도 검사 한번 받아볼것 같아요..

  • 4. ...
    '24.6.2 11:39 AM (114.200.xxx.129)

    만약에 그런감정이라면 검사를 한번 받아보거나.. 남의감정은.. 그사람 입장으로 생각해보면. 그감정이 이해가 되지 않나요.??? 그런 감정이면 내가 왜 이런가 궁금해서라도 검사 한번 받아볼것 같아요..원글님 스스로에게 느끼는 감정은 잘 알아차리는지..
    화난다. 짜증난다. 행복하다. 즐겁다 이런류의 감정요

  • 5. ..
    '24.6.2 11:40 AM (223.38.xxx.69) - 삭제된댓글

    저희 딸애가 그래서
    대학병원 가서 검사하니 아스퍼거 나왔어요
    부모로서 속은 상하지만
    그것도 장점이 없지만은 않다고 생각해요
    저는 쓸데없이 너무 공감되서 항상 근심 가득
    지나가는 까치 ,비둘기를 봐도 이 시즌엔 의외로 먹이 구하기 힘들어 저혈당으로 많이 죽고
    고양이는 구내염티 나는 애들 보면 괴롭고
    시골에 틀장에 지내는 개들 보면 맘 아프고

    수시로부모 없는 젊은 애들 생각 나 맘 아프고
    지나가는 할머니들 골격 체형보면 얼마나 허리 무릎 아프고 저릴까 등
    오만가지 다 걱정
    저희 애는 공감 없어 사회성은 힘들지만 저처럼 그그러지 않으니 다행이다 싶을때더 있어요

  • 6. ..
    '24.6.2 11:50 AM (223.38.xxx.69)

    저희 딸애가 그래서
    대학병원 가서 검사하니 아스퍼거 나왔어요
    부모로서 속은 상하지만
    그것도 장점이 없지만은 않다고 생각해요
    저는 쓸데없이 너무 공감되서 항상 근심 가득
    지나가는 까치 ,비둘기를 봐도 이 시즌엔 의외로 먹이 구하기 힘들어 저혈당으로 많이 죽고
    고양이는 구내염티 나는 애들 보면 괴롭고
    시골에 틀장에 지내는 개들 보면 맘 아프고

    수시로부모 없는 젊은 애들 생각 나 맘 아프고
    지나가는 할머니들 골격 체형보면 얼마나 허리 무릎 아프고 저릴까 등
    오만가지 다 걱정
    저희 애는 공감 없어 사회성은 힘들지만 저처럼 그그러지 않으니 다행이다 싶을때도 있어요

  • 7. ...
    '24.6.2 11:59 A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저희애도 좀 그런편이고 대화중 감정적인 부분에 반응이 별로 없어요.
    사소한건 넘어가는데 가끔은 알려줘요.
    이 상황을 수능국어 문학지문이라고 생각해보면,
    이 상황에서 엄마한테 무슨말을 해야할것 같아?
    그러면 거의 공감대에 맞는 말을 합니다.
    검사까지는 안받아봤어요.
    남편도 좀 비슷한 성향이라 아이도 닮았다고 생각하고
    다행인지 위의 예 처럼 머리로는 학습?이 되는것 같아서 종종 알려줍니다.
    순하고 착한아이인데 가끔 너무 냉정해보여서 안타깝기도 해요.
    원글님께서는 스스로 인지하고 계시니 노력으로 사회적 스킬을 학습할수 있을것 같아요.
    힘드시면 병원에 가보셔도 되구요.

  • 8. 아스퍼거면
    '24.6.2 12:08 PM (121.133.xxx.137)

    솔직히 주위사람이 힘들지 본인은 안 힘들어요
    울 집안에도 하나 있어서 알아요

  • 9. 음..
    '24.6.2 1:00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저도 일반적인 드라마는 안보고
    주로 범죄, 정신분석 미드만 주로 봅니다.
    진짜 에피소드 별 내용을 기억할 정도로 보고 또 보고 할 정도로 범죄 드라마? 좋아해요.

    남편이 옆에서 드라마 보면서 울고 있으면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눈물이 나오는지 궁금할 지경이거든요.


    제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슬픔에 대해서 이해는 하지만 공감하지는 못하는 거 같아요.

    굳이~울어야 되는 일인가~싶고
    굳이~~그렇게 화가 날 일인가 ~싶고
    울고 화내서 해결 될 일이 아니라면
    왜 울고 화내야 하는 지 공감하기 힘들 더라구요.

    결론은
    다양한 생각 잘 받아들이고
    다양한 행동 대부분 이해하고
    하지만 해결 할 수 없는 일에 울고 화내고 하는 부분은 공감하지 못함.
    그래서 위로도 잘 못해서 어색해 지더라구요.

  • 10. ---
    '24.6.2 1:51 PM (211.215.xxx.235)

    상담 받아보세요. 자기 감정도 찾아보고 느껴보고 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아마 감정을 억압하며 살아오신게 아닐까 싶어요. 환경자체가 감정이 쓸모없고 오히려 나를 힘들게 했을수두요

  • 11. 저도
    '24.6.2 8:50 PM (122.43.xxx.65) - 삭제된댓글

    좀 그런편인데요
    예외적인게 동물이나 아이 영상엔 눈물버튼 눌려져요
    네셔널지오그래픽이나 금쪽이 이런거보면 오열하는듯요
    약자에게만 공감하는듯 노약자는 빼고

  • 12. 저도
    '24.6.2 8:54 PM (122.43.xxx.65)

    좀 공감이 잘 안되는편인데요
    예외적인게 동물이나 아이 영상엔 눈물버튼 눌려져요
    처절한 야생속 위대한 모성애를 다룬 네셔널지오그래픽이나 금쪽이 이런거보면 오열하는듯요
    근데 성인이 나오는 금쪽상담소는 아니에요 그래서 안 보는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278 경동맥 초음파는 몇살부터 하나요? 6 .. 2024/06/02 2,579
1590277 40대인데 헤어진 남친한테 연락 하고 싶어요.. 14 흠냐 2024/06/02 5,641
1590276 만두 찔때 안붙게 하나씩 나열 하나요? 2 터져 2024/06/02 1,409
1590275 부산 버스에서 시끄럽게 통화하는 사람 25 …… 2024/06/02 2,827
1590274 도와주세요. 남편이 맛을 잘 못느껴요 8 .. 2024/06/02 2,295
1590273 완경 된 분들께 문의 좀 드려요. 3 .. 2024/06/02 1,955
1590272 부모에게 최선을 다해서 살고있는 딸들 16 효녀 2024/06/02 5,270
1590271 효소클린저 써보신분 좋은가요. 5 2024/06/02 972
1590270 이번 재판 김시철 판사 5 짝짝짝 2024/06/02 1,911
1590269 인왕산 혼자 가도 될까요? 7 인왕산 2024/06/02 2,585
1590268 여기서 승무원외모 찬양 많이 하는거 같은데… 23 맑은하늘 2024/06/02 4,483
1590267 식비 6000만원vs디올백 18 2024/06/02 3,066
1590266 도대체 4일치 출장 기내식비가 6000만원이 넘다니.. 82 아니 2024/06/02 17,452
1590265 전 혼자 살았으면 굶어 죽었을것 같아요 15 2024/06/02 4,304
1590264 밑에 고1글 나와서.. 150이상 학원비 안넘겨요? 16 ㄷㄷ 2024/06/02 2,922
1590263 집밥 거의 안해먹고 사는 분 계신가요~? 26 저탄수화물 2024/06/02 5,826
1590262 자식이 뭔지 3 돈벌어서 2024/06/02 2,460
1590261 보이스피싱 ... 2024/06/02 556
1590260 美 타임지 "'선업튀', 올해 최고의 K-드라마&quo.. 13 화이팅 2024/06/02 2,861
1590259 아이의 이중적인 모습..적응 안되네요 8 아이 2024/06/02 3,669
1590258 맞벌이 이 정도면 가사분담 잘되는걸까요? 근데 왜 저 힘든지 18 ㅇㅇ 2024/06/02 1,786
1590257 남동생에게 재산 더주겠다고 14 초롱 2024/06/02 5,509
1590256 종로 귀금속 상가 일요일에 하나요 1 돌반지 2024/06/02 1,445
1590255 편한 속옷(팬티) 없을까요 ㅠ 14 속옷 2024/06/02 3,374
1590254 치아미백이 너무 하고싶어요ㅜ 12 ㅇㅇ 2024/06/02 3,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