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임만 하는 중학생 아들떄문에 미칠것같아요

나나 조회수 : 3,352
작성일 : 2024-06-01 19:55:56

중학교 2학년이예요..

중학교 들어서면서부터 게임에 미쳐서..

그도안 어르고 달래고

속이 터져도 참고..

종일 게임하게도 두고 화도 내보고 난리도 치고 안해본게 없는데요

어젠 학원(영, 수) 다 안가고 pc방에 있다가 

저녁에 와서 오늘도 종일 방문 닫고 게임만해요

여태까지는 그래도 밥은 챙겨줬었는데

오늘은 아예 서로 마주치지도 않고 밥도 안챙겨줬어요

아까 오후에 나와서 컵라면 끓여서 먹고 또 들어가서 게임중이네요

학원 선생님도 많이 걱정하시면서 컴퓨터를 없애라고 하시는데

또 주위에선 그러면 나가서 pc방 떠돌면 더 큰일이라고 그냥 두라고도 하고..

정말 감당이 안되네요

자기 멋대로 할테니 상관 말라고 합니다.

목요일도 학원 가서 숙제하기로 했었다는데 안가서 학원 전화오고

다음날 아침에 많이 혼냈더니 아주 제대로 학원 안가고 있어요

아이아빠하고는 오랜 별거끝에 작년에 이혼해서 저 혼자 키우고 있는데

갑자기 저렇게 변하니 너무 힘이 들어요

모든게 의욕이 없어서 학교등교할때도 매번 지각해서 선생님 전화오고

아침마다 전쟁...

학원, 학교 돌아가며 거의 매일 전화 오고...저도 이젠 한계네요

다들 그렇게 지나간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힘이 들어요..

평일엔 학교 갔다가 월수금 학원 다녀오고 화, 목은 집와서 종일 게임,

주말도 이틀내내 게임하다가 월요일 등교...이게 거의 생활이예요

어떻게 해야될지 사춘기 잘 견뎌내신 어머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마음속이 지옥입니다.

 

 

 

IP : 112.152.xxx.2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원도
    '24.6.1 7:57 PM (123.199.xxx.114)

    끊고 게임실컷 하라 하세요
    Pc방차려주시면
    서로 행복할텐데요

    아니면 게임선수가 되게 밀어주세요.

  • 2. ....
    '24.6.1 8:14 PM (58.176.xxx.152)

    토닥토닥.....
    남자 애들 사춘기 참 힘들어요....
    제각기 다 다른 방법으로 사춘기를 보내다 보니
    그에 대한 부모들의 대응법도 다 다르죠.
    내 아이에 대한 해결책은 어차피 내가 찾는 수 밖에 없고요....
    몇 년동안 이 또한 지나가리 하면서 마음을 다 잡고
    견뎌내야죠....

  • 3. 로라땡
    '24.6.1 8:25 PM (1.240.xxx.37)

    올해대딩이된 아들 중2여룸오기전까지 학교가는거 말고 죙일 컴퓨터만 했어요.오히려 컴퓨터 게임용으로 바꿔주고 지가ㅜ절실하니 공부해서 대학갔었요..동생이 중2데 죙일게임만 해요. 결국은 자기자신이 중요한 아이라 절실하면 분명 돌아와요.일부러 못하게하면 밖으로 돌아요.사춘기이긴 한데 저흰식탁에서 얘기를 많이하는데 어느순간 쑥 앉아서 같이 많이얘기해요.절실함이 없기에
    책상에 앉아있는게
    의미가 없다는걸 알기에 아이가 어려울때 신호를 보내면 도와주려합니다.

  • 4. 일단
    '24.6.1 9:38 PM (111.99.xxx.59)

    학교 잘 다니는 것에 안심하시고요
    남의 집 이야기라고 그냥 막 하는 얘기는 아니지만
    예전에 라디오에서 종일 학교다녀와서 집에서 잠만 자고 노는 아이 어쩌면 좋느냐는 사연을 박명수씨가 읽어주며 그랬어요
    안보이는 곳에서 사고치고 돌아다니지 않고 눈앞에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냐고.피곤해하면 자게두라고.

    단순히 게임중독인지 현실도피인지 좀 지켜보세요.혼 냈더니 더 강하게 나가니 너무 혼 내지는 마시고요

  • 5. ..
    '24.6.1 11:09 P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심리상담으로 원인 분석부터 하세요.
    용돈도 끊으셔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 6. ..
    '24.6.1 11:11 PM (182.220.xxx.5)

    심리상담으로 원인 분석부터 하세요.
    게임중독인지 현실도피인지 알아봐야할거요.
    부모가 문제인지 아이가 문제인지도 알아봐야죠.
    용돈을 제한해야 하는건지 등등.

  • 7. ..
    '24.6.1 11:12 PM (182.220.xxx.5)

    모든게 의욕이 없다는 부분이 걱정되네요.
    뭔가 깊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676 주말도 싫고 소소한 행복도 모르겠고 3 2024/06/02 1,889
1586675 오이지 쪼글 잘 됐길래 ㅠㅠ 3 오이지여사 2024/06/02 2,607
1586674 떡꼬치 소스 1 2024/06/02 504
1586673 82쿡에 지인 관련 얘기는 각색해서 쓰던지 조심하는게 좋겠어요 13 .... 2024/06/02 3,299
1586672 암 박사님 설명 듣는데 82님들 생각나서요~ 8 찐이다 2024/06/02 1,906
1586671 악마들 in 채해병 특검 부결 현장 3 ㅇㅇ 2024/06/02 881
1586670 변우석 좋아하는 분들 ocn 에서 소울메이트 해요 5 zzz 2024/06/02 1,400
1586669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 관련자 처벌 촉구 기자회견 8 .. 2024/06/02 824
1586668 쭈꾸미 볶음을 했는데 물이 많이 생기네요. 10 ㅇㅇ 2024/06/02 2,119
1586667 욕실 곰팡이 제거제 어떤게 좋은가요? 5 .... 2024/06/02 1,769
1586666 선재업고튀어, 옥에티 얘기해봐요 11 우체통 2024/06/02 2,542
1586665 금쪽상담소 구혜선 19 ........ 2024/06/02 7,432
1586664 매실 +설탕 계산 맞나요? 8 ... 2024/06/02 785
1586663 유통기한 2년 지난 냉동볶음밥을 먹였어요 ㅠ 5 냉동 2024/06/02 2,322
1586662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이 하는 식당 5 2024/06/02 5,447
1586661 아이가 힘든데 저는 자존심이 상하는것 10 ㅇㅇ 2024/06/02 2,808
1586660 과자, 빵 사는 비용으로 야채, 과일 사기 8 음.. 2024/06/02 2,852
1586659 리얼스토리눈에 최-김 얘기나오네요 2 .. 2024/06/02 3,182
1586658 내가 뭘하는 상관말라는 고1 23 2024/06/02 3,182
1586657 수습기간에도 퇴직 한달전에 고지해야 하나요 5 ㅇㅇ 2024/06/02 2,020
1586656 용산 출신 강승규 "尹, 자주 장관들과 통화…비화폰? .. 2 0000 2024/06/02 1,685
1586655 남녀 문제를 떠나 기합도 받아본 인간이 하라해요. 16 이건 2024/06/02 2,589
1586654 성예사 후기 4 그림 2024/06/02 2,061
1586653 집에서 만든 그릭 요거트 보존기간은? 2 .... 2024/06/02 870
1586652 요새 감기 유행하나요? 9 ..... 2024/06/02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