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임만 하는 중학생 아들떄문에 미칠것같아요

나나 조회수 : 3,027
작성일 : 2024-06-01 19:55:56

중학교 2학년이예요..

중학교 들어서면서부터 게임에 미쳐서..

그도안 어르고 달래고

속이 터져도 참고..

종일 게임하게도 두고 화도 내보고 난리도 치고 안해본게 없는데요

어젠 학원(영, 수) 다 안가고 pc방에 있다가 

저녁에 와서 오늘도 종일 방문 닫고 게임만해요

여태까지는 그래도 밥은 챙겨줬었는데

오늘은 아예 서로 마주치지도 않고 밥도 안챙겨줬어요

아까 오후에 나와서 컵라면 끓여서 먹고 또 들어가서 게임중이네요

학원 선생님도 많이 걱정하시면서 컴퓨터를 없애라고 하시는데

또 주위에선 그러면 나가서 pc방 떠돌면 더 큰일이라고 그냥 두라고도 하고..

정말 감당이 안되네요

자기 멋대로 할테니 상관 말라고 합니다.

목요일도 학원 가서 숙제하기로 했었다는데 안가서 학원 전화오고

다음날 아침에 많이 혼냈더니 아주 제대로 학원 안가고 있어요

아이아빠하고는 오랜 별거끝에 작년에 이혼해서 저 혼자 키우고 있는데

갑자기 저렇게 변하니 너무 힘이 들어요

모든게 의욕이 없어서 학교등교할때도 매번 지각해서 선생님 전화오고

아침마다 전쟁...

학원, 학교 돌아가며 거의 매일 전화 오고...저도 이젠 한계네요

다들 그렇게 지나간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힘이 들어요..

평일엔 학교 갔다가 월수금 학원 다녀오고 화, 목은 집와서 종일 게임,

주말도 이틀내내 게임하다가 월요일 등교...이게 거의 생활이예요

어떻게 해야될지 사춘기 잘 견뎌내신 어머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마음속이 지옥입니다.

 

 

 

IP : 112.152.xxx.2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원도
    '24.6.1 7:57 PM (123.199.xxx.114)

    끊고 게임실컷 하라 하세요
    Pc방차려주시면
    서로 행복할텐데요

    아니면 게임선수가 되게 밀어주세요.

  • 2. ....
    '24.6.1 8:14 PM (58.176.xxx.152)

    토닥토닥.....
    남자 애들 사춘기 참 힘들어요....
    제각기 다 다른 방법으로 사춘기를 보내다 보니
    그에 대한 부모들의 대응법도 다 다르죠.
    내 아이에 대한 해결책은 어차피 내가 찾는 수 밖에 없고요....
    몇 년동안 이 또한 지나가리 하면서 마음을 다 잡고
    견뎌내야죠....

  • 3. 로라땡
    '24.6.1 8:25 PM (1.240.xxx.37)

    올해대딩이된 아들 중2여룸오기전까지 학교가는거 말고 죙일 컴퓨터만 했어요.오히려 컴퓨터 게임용으로 바꿔주고 지가ㅜ절실하니 공부해서 대학갔었요..동생이 중2데 죙일게임만 해요. 결국은 자기자신이 중요한 아이라 절실하면 분명 돌아와요.일부러 못하게하면 밖으로 돌아요.사춘기이긴 한데 저흰식탁에서 얘기를 많이하는데 어느순간 쑥 앉아서 같이 많이얘기해요.절실함이 없기에
    책상에 앉아있는게
    의미가 없다는걸 알기에 아이가 어려울때 신호를 보내면 도와주려합니다.

  • 4. 일단
    '24.6.1 9:38 PM (111.99.xxx.59)

    학교 잘 다니는 것에 안심하시고요
    남의 집 이야기라고 그냥 막 하는 얘기는 아니지만
    예전에 라디오에서 종일 학교다녀와서 집에서 잠만 자고 노는 아이 어쩌면 좋느냐는 사연을 박명수씨가 읽어주며 그랬어요
    안보이는 곳에서 사고치고 돌아다니지 않고 눈앞에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냐고.피곤해하면 자게두라고.

    단순히 게임중독인지 현실도피인지 좀 지켜보세요.혼 냈더니 더 강하게 나가니 너무 혼 내지는 마시고요

  • 5. ..
    '24.6.1 11:09 P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심리상담으로 원인 분석부터 하세요.
    용돈도 끊으셔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 6. ..
    '24.6.1 11:11 PM (182.220.xxx.5)

    심리상담으로 원인 분석부터 하세요.
    게임중독인지 현실도피인지 알아봐야할거요.
    부모가 문제인지 아이가 문제인지도 알아봐야죠.
    용돈을 제한해야 하는건지 등등.

  • 7. ..
    '24.6.1 11:12 PM (182.220.xxx.5)

    모든게 의욕이 없다는 부분이 걱정되네요.
    뭔가 깊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663 지금 또 엔 160 되려해요. 1달러에 9 ㅇㅇ 2024/06/24 7,025
1595662 단어가 생각이 안나요 12 제발 2024/06/24 3,152
1595661 요리가 점점 대담해져요 3 ㅎㅎ 2024/06/24 3,253
1595660 인간은 그냥 글을 아는 동물이구나.... 6 2024/06/24 2,694
1595659 손연재 남편 율리시스 헤지펀드 24 ㅁㅁ 2024/06/24 23,126
1595658 용산 사이렌 뭐죠? 9 지금 2024/06/24 4,565
1595657 로나머레이 모자 4 문의 2024/06/24 1,226
1595656 집에서하는 매직 11 저기 2024/06/24 2,369
1595655 정리업체 이용 후 그릇 도난 45 2024/06/24 18,157
1595654 돌봄야자기사 최저임금폐지가 더 무섭다 2 ㅇㅇ 2024/06/24 2,334
1595653 더쿠 돌아 보다가 취향문제 올려봐요 6 선재야 2024/06/24 2,393
1595652 보여주기식 봉사는 하지마세요. 42 새마을회 2024/06/24 7,344
1595651 고양이한테 상처받았어요. 11 ㅠㅜ 2024/06/24 2,983
1595650 김연아도 동안이네요 6 ㅇㅇ 2024/06/24 4,213
1595649 원더랜드 망했나봐요 6 ㅇㅇ 2024/06/24 6,214
1595648 옆에 누워있는 우리집 강아지 2 0-0 2024/06/24 2,089
1595647 언어폭력 신체폭력 금쪽이들 목소리 3 보니까 2024/06/24 2,862
1595646 20대 자녀가 자길 사랑안한다고... 54 ... 2024/06/24 7,858
1595645 고3모의고사 국어지문, 뭔말인지 모르겠어요 9 ... 2024/06/24 2,299
1595644 남편이 저를 사랑하는지 모르겠어요 15 .. 2024/06/24 4,660
1595643 늘 가까히 계셔 식사하시러 오시는 부모님? 59 시어머니 2024/06/24 14,177
1595642 대장내시경 약 물 덜 먹어도될까요? 3 ㅇㅇ 2024/06/24 1,927
1595641 나이마흔다섯 워킹맘(남편없어요)이미지 메이킹 수업후 느낀점 7 2024/06/23 3,581
1595640 집안형편이 어려워지면 아이들에게 이야기 9 ..., 2024/06/23 3,551
1595639 스포있음)졸업 응원하게 되네요 10 리메이크 2024/06/23 3,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