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탄수 식단 효과 좋은 듯해요~~

ㄷㄴㄱ 조회수 : 2,410
작성일 : 2024-05-31 10:25:04

요며칠 해봤는데요

저는 많이는 안먹지만 

먹을땐 흰밥을  많이 먹으면서 

반찬은 부실했거든요 

 

지금보니 단백질도 견과류도 채소도

잘 못 챙겨먹으면서 죽어라 밥만 해먹었네요;;

 

밥  과일 을 넘 좋아하고

그리고 물대신 과일을 갈아마시고요

그러면서  시판음료 안마시고 자연식 잘 하는 줄.

;;;

얼마전엔 여기 자게 핫한 단호박 식혜도 많이 만들어먹고..

지금 생각하니 당 폭발이예요 정말

 

건강은 괜찮은줄 알았고

그러나 알수없이 늘 피로하고 약하고 졸립고..

나란 사람은 그냥 체력이 약한가부다  했죠

 

 

그런데  며칠전 저탄수 글 이리는데

훅 느낌이  와서 그날부터 바로 해봤어요

사놓은 과일이 있어 아주 엄격하게는 못했지만

밥은 일단 대폭 줄이거나 밥을 안먹었어요

 

채소 단배질 견과류를 완전 늘려서 챙겨먹었고

채단탄 순서를  실천했어요

 

근데  신기한게 일단 바로 느낌이 오더라고요

 

식후 피로가 사라졌어요!

식곤증도요!

 

그리고 알았어요

이 모든 피로와 졸림과 약한체력이

당질 때문이었음을.

 

설탕을 싫어해서 집 자체에 평생 설탕이 없었는데

당분 개념을 대폭 늘리니 알겠더라고요

흰밥, 떡, 흰밀가루 즉 빵, 면.. 도 모두 당분 이라니;;;;

튀김 과 과자 같은 것은 안좋아했지만

이런 것들은 좋아했죠

 

그리고 과일을 챙겨먹었어요

더구나 흰밥 위주의 식사후에 과일이라니..ㅠ

게다가 간간히 건강에 좋다고 생각해 먹은

통밀 빵들

손수만든 수제 무설탕 잼들

건과일들..

 

저의 경우 빌런은 저것들이였어요

 

이제사 눈에 확 띄였고

부모님부터 해서 저희 집안이 전부

같은 식습관이라는걸 알았어요

당분개념을 확대하니

제가 그동안 당만 먹고 살았었더라고요

 

단백질 지방 견과류 생채소..

이런것들이 너무너무나 부족했었어요ㅠ

 

그리고 저탄수 식단.

저는 실천하자마자 바로 느낌 오던데요

 

이거 이거 너무 신기합니다

 

피로도 식곤증 은 바로 사라지는게  느껴졌고

우울감도 좀 덜해졌지만 이건 좀더 지켜봐야하겠고

 

그리고 종일  배고픔 배부름의 정도가

고르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그런지 뭔가 안정된 느낌이예요

흰밥 많이 먹으면서 배고픔의 진폭이 좀 오락가락 컸을때보다도

배고픔이 신체가 안정되니 뭔가 심리적으로도 든든해진 느낌이예요

의욕도 좀 나고  생기가 좀 도는 느낌도 있고요

 

고거 며칠하고 그러냐 하실수도 있는데요

제 몸이 느끼니까요

저 이런거에 좀 둔한 편인데도  이번엔 확연히 느낌이  왔어요

 

아무튼 제게 너무 딱 필요한 거였는데

우연히 글 읽게되어 제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글 읽고  관련 책이랑 다큐도 봤어요)

 

 

저탄수.  그 글 올려주시고 이런저런 조언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요!

 

아무튼 저탄수 이거 저 같은 식습관가진 분들께

진짜 딱인듯 해요

 

 

 

IP : 1.219.xxx.1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31 10:59 AM (220.125.xxx.37)

    느끼셨으니 이제 쭈욱 하시면 더 좋아지실거예요~~

  • 2.
    '24.5.31 11:03 AM (118.235.xxx.148)

    키토 다이어트이시네요 우리 남편도 이걸로 20kg 김량했어요 운동 없이

  • 3. ..
    '24.5.31 11:12 AM (14.36.xxx.129)

    저도 피곤함,오후에 참을 수 없는 졸림 등으로
    몸이 약한가 착각하고 살았었지요 ㅎ
    저탄수 식이를 3년 이상하면서
    확실히 피곤함이나 식곤증, 오후 졸림 현상이 사라지고
    체력이 많이 좋아졌어요.
    야채와 단백질로 배를 채우니 근력도 늘었구요.
    탄수화물에 대한 갈망은 거의 없어요.
    아주 가끔 무가당 카카오 분말을 많이 넣은 저당 브라우니나 저당 초코쉬폰케이크를 만들어 먹어요.
    오늘 아침은 토마토야채 스프에 삶은 달걀 2개, 치즈, 아보카도입니다~

  • 4. 두현맘
    '24.5.31 12:35 PM (14.46.xxx.173)

    20kg감량하신 남편분 정말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079 못 먹는 게 많아요. 5 .. 2024/06/01 2,339
1590078 앞니가 3/1깨졌습니다.조언 절실 16 아이고 2024/06/01 4,316
1590077 남자가 중2병 걸려서 땡깡 부리는 거 같아 1 555 2024/06/01 1,712
1590076 공부 오래하느라 실무 경험 적은 나이 많은 직원 3 .. 2024/06/01 2,337
1590075 또 재난문자 6 우띠 2024/06/01 2,503
1590074 어떤 여자를 보며... 5 여자란 2024/06/01 3,819
1590073 방금 퓨리오사 보고 왔는데 6 2024/06/01 3,163
1590072 40대 후반, 8키로 뺐어요. 빠지긴 빠지네요 49 ryumin.. 2024/06/01 21,365
1590071 새로 이사 온 위층 아이가 2 ㅜㅜ 2024/06/01 3,901
1590070 네이버에서 사업자용 메일 주소 받을 수 있나요? 1 시작 2024/06/01 731
1590069 성공한 건가요? 3 이게 2024/06/01 1,459
1590068 인견패드가 제일 시원하네요 1 여름 2024/06/01 2,020
1590067 앵두나무 옆에서 6 채송화 2024/06/01 1,238
1590066 정수기 렌탈 3년짜리와 5년짜리 좀 어느게 더 유리한가요? 4 모르겠어요 .. 2024/06/01 1,527
1590065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답해드려요 3 77 49대51 2024/06/01 7,007
1590064 댓글들 보니까 최가 부인한테 열등감이 많았을까요? 10 .. 2024/06/01 4,811
1590063 고등 썸머스쿨 보내시나요? 6 ㅇㅁ 2024/06/01 1,320
1590062 엘지 두산 경기 너무 재미나네요. 1 엘지만세 2024/06/01 955
1590061 질투 많은 성격은 선천적인건가요? 23 ... 2024/06/01 4,666
1590060 아이 친구가 왜 그러는걸까요 12 f 2024/06/01 2,739
1590059 (정신과약)설마 임신일까 싶어서 먹은약인데.. 4 임신우울증 2024/06/01 1,935
1590058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데 4 ... 2024/06/01 2,503
1590057 한우 채끝 250g 많이 먹은 건가요 6 배불러 2024/06/01 2,103
1590056 조기심실수축인데 어깨무선찜질기사용 3 ㄱㄱㄱ 2024/06/01 630
1590055 갈비뼈가 골절된 듯 한데.. 스트레칭 해도 될까요? 6 .. 2024/06/01 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