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성격이 왜 이렇게 바뀐 걸까요?

만나자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24-05-30 10:27:08

어릴 때는 친구 친구 하루종일 친구 친구. .

낮엔 만나서 놀고

밤엔 꿈에서 놀고

하루종일 그리 살았고

친구랑 틀어지거나

어느 한순간 외톨이가 된 듯하면 친구에 목을 메고

세상 무너진듯 괴로워하고 그랬는데...

25살 넘어가고 나서부터는 

친구.. 그냥 그래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이구요

특별한 용건도 없이 안부전화라며 자꾸만 전화하는 지인은 무섭구요. 누가 만나자고 하면 나가기도 전부터 마음이 무거워요. 근데 중요한건 또 내가 그 사람들을 싫어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또 신기한건 내가 한때 그렇게 인간관계에 집착을 할때는 오히려 친구가 없더니 이제 오는 것도 귀찮아 하니 오히려 자꾸 다가와요. 

 

성격은 고정이라던데 저를 보면 그런것 같지도 않아요

 

 

 

IP : 118.235.xxx.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슷해요.
    '24.5.30 10:28 AM (115.21.xxx.164)

    애키우고 나이들면 친구도 떨어져 나가고 새로운 사람 만나고 그래요

  • 2. 원래
    '24.5.30 10:30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그런 성격이었지만 나이들어 드러난거죠
    저도 어렸을 때는 제가 친구 좋아하고 여행 좋아하는 사람인 줄 알았아요 ㅎㅎ
    어려서 그냥 남들처럼 놀았던 거 같아요

  • 3. 그러게요
    '24.5.30 10:31 AM (61.105.xxx.11)

    저도 그렇더라고요

  • 4.
    '24.5.30 10:54 AM (175.193.xxx.206)

    나이들면서 변한건 나와 지내는 나만의 시간이 너무 좋아요.
    친구들도 그땐 그렇게 신경 쓰이고 계속 어울려야 할것 같고 싫어도 좋아도 그 모임에서 소외되지 않으려 애쓰곤 했어요.
    지금은 연연하지도 않고 혼자있는 시간도 너무 좋다보니 오히려 사람들이 더 만나자고 하고 보고 싶어해요.

  • 5. 이유
    '24.5.30 11:03 AM (121.137.xxx.107)

    저도 동일하게 느끼는데
    제가 생각한 바는 이래요.

    어린이는 아직 뇌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음
    그래서 감정기복과 판단력은 성장하면서 점차 나아지는거임
    다양한 인간관계가 성장함
    성격이 바뀌었다기 보단 그런 발달과정을 거쳐 사람이 단단해짐

  • 6. ....
    '24.5.30 10:14 PM (110.13.xxx.200)

    성격 고정아니고 경험에 의해 환경에 의해 많이 변하는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하게 20대까지 외롬타고 30대까지는 사람 찾고 다녔는데
    그이후론 어느 샌가 사람에게 아쉬운게 하나도 없어졌어요.
    만남도 사회성 유지하려고 만나지 사람이 좋아서 만나는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313 어머니댁에 요양보호사가 오면 반찬재료는 어떻게 준비하나요? 16 주니 2024/06/02 4,388
1590312 아이돌보미 몇세까지 가능할까요? 15 ㅇㅇ 2024/06/02 2,526
1590311 나는 수술하고 와도 7 .. 2024/06/02 3,292
1590310 요즘 눈물 흘리며 듣는 샹송 5 happy 2024/06/02 1,309
1590309 성형외과 개원의 net 월 6천 벌면 13 궁금 2024/06/02 3,556
1590308 토마토의 계절 9 ... 2024/06/02 3,035
1590307 최재영 메모 “김건희, 샤넬 화장품 포장 뜯게 해 직접 확인” 9 참나 2024/06/02 3,478
1590306 명태회무침 온라인주문 추천해주셔요 2 ... 2024/06/02 1,103
1590305 공공장소 3 2024/06/02 590
1590304 앞다리살 수육 5 초보요리 2024/06/02 1,565
1590303 평생을 되돌아보니 후회만 돼요 14 ㅇㅇ 2024/06/02 5,693
1590302 세탁소에 맡긴 옷이 엉망이 되었어요 1 사과나무 2024/06/02 1,802
1590301 드라마 '졸업' 영업차 왔습니다.(스포있음) 15 리메이크 2024/06/02 3,881
1590300 CCTV 많이 없었다면 우리나라 범죄 더 많았을듯해요 2 . . . 2024/06/02 919
1590299 묵은지통 합쳐도 되나요? 3 급질요 2024/06/02 1,124
1590298 오이랑 토마토는 매일 많이 먹어도 되나요? 10 대딩딸 2024/06/02 4,402
1590297 늦은 점심 먹고 간단 저녁 머 드세요? 8 머 먹지 2024/06/02 1,546
1590296 밀양 집단성폭행 강간범들은 어떻게 살고지낼까요 8 .... 2024/06/02 2,503
1590295 날씨가 미치는 영향이 참 커요 3 날씨 2024/06/02 2,110
1590294 계속 혼자있다가 애가 집에왔어요 3 푸른당 2024/06/02 3,107
1590293 시크릿, 생각하는 것이 모두 이루어지는 믿음의 원리, 교회, 성.. 3 ㄴㄴㄴㄴ 2024/06/02 1,999
1590292 시든 상추를 살려냈습니다 19 헤헷 2024/06/02 3,835
1590291 미용실 쌩얼로 가는거 너무한가요? 21 ... 2024/06/02 5,096
1590290 여중생들 화장 어느정도 하나요? 16 요새 2024/06/02 1,755
1590289 신경질적인 고등학생 딸.. 9 음... 2024/06/02 2,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