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리에서 미장원 가 보신 분

혹시 조회수 : 2,327
작성일 : 2024-05-29 20:47:30

어떤가요.

전 머리 언제나 한 달에 한 번 커트하는 숏컷인데 올 초부터 늘 다니던 미장원 원장님이 몸이 안 좋으셔서 머리를 못 자른지 몇 달 되었거던요. 그냥 너무 지저분한 부분만 제가 거울 보고 가위로 다듬다 보니 이제는 좀 긴 단발, 뒷머리가 어깨에 닿는 정도가 되었어요. 20년도 넘게 하던 똑같은 커트 머리 바꿔볼 기회인데 어디 가서 어떻게 자를까 고민하다 이렇게 부쉬맨이 되었네요. 다음주에 파리에 출장가야 하는데 이 꼴로 해외에 가는 건 좀 아니지 않나 그랬더니 남편이 이왕이면 파리에 가서 파리지엥 컷 하고 오라네요.  

 

이용해 보신 분들 어떠셨어요? 찾아보니 커트만 하면 40-60유로 정도라는데 맞나요. 그냥 보이는 아무데나 들어가서 잘라달라고 하면 되나요, 아님 예약해야 하나요. 미장원은 불어로 뭐라고 하나요. 전 해외여행 할 때 미장원 가 보는 거 좋아하고 또 머리가 워낙 빨리 자라서 망쳐도 다시 자라면 되니까 걱정 안하는데요, 그 외에 알고 가야 할 게 뭐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74.75.xxx.12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양인
    '24.5.29 8:48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머리 못 만져요
    파리 사는 제 지인도 미용실은 한국 들어왔을 때 들러요

    시크하고 멋진 파리지앵 기대하시면 안되요

  • 2. .....
    '24.5.29 8:50 PM (180.224.xxx.208)

    서양인과 동양인은 모질이 매우 달라서
    서양사람 머리만 하던 사람은 동양인 머리 잘 못 만져요.

  • 3. Coiffure
    '24.5.29 8:52 PM (223.62.xxx.4)

    미장원 불어는 구글하면 되고
    안 해도 가면 뻔히 어디가 미장원인지 보이고,
    중요한건 원글 머리 모질이 어떤가요?
    저 20년 전 파리 살 땐 할 수 없이 오페라 근처 일본 미용실 다녔고
    요즘도 그저그렇다는 소리 지난 여름에 들었어요.
    미국 시골보다는 그래도 낫겠지 그런 마음으로 가서 모험해 보는거 강추해요. 후기 부탁해요!

  • 4. 샬롬
    '24.5.29 9:02 PM (121.138.xxx.45)

    파리서 학교다닌 아들 동양인 미용실 다니고 파리사는 선배는 한국오면 컷하고 펌해서 파리여인으로 거듭나요. 파리서 만나면 그냥 아줌마 서울오면 파리지앵 ㅎㅎ 비싼걸 떠나 모질이 완전 달라서 잘 못하나봐요.

  • 5. ㄴㄴ
    '24.5.29 9:06 PM (211.36.xxx.124)

    절대 하지마세요. 동양인모질이 미끄러워서 가위질 못하고 펌도 완전히 모발 다 상해놓아요. 저 파리에 살았을때 서양애들도 한국미용실 가는 사람도 많았어요. 실력차이가 커요.

  • 6. ...
    '24.5.29 9:11 PM (106.101.xxx.93) - 삭제된댓글

    파리사는 친언니 한국 들어왔을 때 미용실가위? 사가지고 가던데요 자기가 자르는 게 낫다면서

  • 7. 워워
    '24.5.29 9:15 PM (86.49.xxx.79)

    특히 컷은 말립니다. 동양인 모질과 두상때문에 제대로 못해요.저도 머리만큼은 한인미용실 가요.

  • 8.
    '24.5.29 9:22 PM (74.75.xxx.126)

    그런 문제가 있네요. 모질과 두상.
    전 머리가 반곱슬이라 파마도 드라이도 안 하거든요.
    그냥 감고 탈탈 털고 다니면 되고 외국에서 이상한 컷이 나와도 금방 자라니까 괜찮다 그랬는데.
    괜히 바쁜 시간 쪼개서 파리 패션 체험이라고 미장원가서 잘랐다가 실망할 뻔 했네요.
    아멜리에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해달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 남편한테 물었더니 생각만 해도 창피하다고 제발 그러지 말라네요 ㅋㅋ

  • 9. ㅇㅇ
    '24.5.29 9:55 PM (183.102.xxx.78)

    한인 미용실 가셔야 후회안하실걸요^^
    주재원 4년 살고 온 사람입니다.

  • 10.
    '24.5.29 9:57 PM (49.164.xxx.30)

    전에 한인민박 이용한 적있는데..사장님 장모님이 미용실했는데..그비용 맞을거에요.
    진짜 비싸더라구요.

  • 11. 오우노우
    '24.5.29 11:21 PM (222.102.xxx.75)

    굳이 가시려면 한인미용실 가시고요
    서양인과 머리결이 달라 외국인미용사들은
    머리 돼지털 만들어놔요

  • 12. :::
    '24.5.30 1:24 AM (118.36.xxx.171)

    오래전에 프랑스에서 디자이너는 비싸서 스타지에르라고 견습생한테 자른 적 있는데 그 가격도 넘 비싼던 기억이 있네요.

  • 13. 해외
    '24.5.30 7:13 AM (218.53.xxx.110)

    알아서 잘라달라 하지 마시고 표본 사진을 가져가세요. 그러면 비슷하게 잘라줍니다. 커트 전문 있으면 그런 데가시면 더 좋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366 은퇴를 위해서 공부한것 정리 151 은퇴열공 2024/06/02 22,857
1590365 오늘자 푸바오라는데요 12 ㅇㅇ 2024/06/02 4,976
1590364 부엌에서 부스륵부스륵 ᆢ 6 어이쿠 2024/06/02 2,366
1590363 셀프로 하기 쉬운 젤네일 있을까요? 4 2024/06/02 766
1590362 졸지에 다 갖게된 일본, 이제 한국의 '이것'만 뺏으면 된다? 7 일본은 다 .. 2024/06/02 2,886
1590361 하~북한은 왜 저럴까요? 27 기다리자 2024/06/02 4,457
1590360 알리에서 과일을 샀는데 24 ... 2024/06/02 7,145
1590359 솔선재 웃긴 댓글 4 선재 팬 2024/06/02 2,821
1590358 다시 불안해요… 3 2024/06/02 2,603
1590357 이성에 아예 관심이 없는사람도 있나요? 6 2024/06/02 2,260
1590356 자전거 타니 너무 시원하네요. 5 ........ 2024/06/02 1,787
1590355 Sk 이혼소송은 그 자체로 의미있는거죠 17 2024/06/02 4,208
1590354 현금 5억 어떻게 굴리나요? 38 피아노라 2024/06/02 17,534
1590353 친구의 잘못된 행동을 보면서도 부러워하는건 왜일까요 7 .. 2024/06/02 2,509
1590352 디올이랑 에스티중에서 파데추천부탁드려요. 7 ㅠㅠ 2024/06/02 1,299
1590351 mbc 스트레이트에서 라인 사태 다루네요. 3 ... 2024/06/02 1,107
1590350 부산 이사 가야 해요. 도움 요청해요. 11 2024/06/02 3,307
1590349 주말에 밥하기 싫은 병 걸려서 대충 먹고 사다 먹고... 8 2024/06/02 3,950
1590348 채소를 단무지 무침이랑 먹었어요 6 조화 2024/06/02 1,778
1590347 SK큰게 최태원이 경영을 잘한것도 있지 않나요? 15 2024/06/02 5,546
1590346 뉴스댓글보니 최도 상간남이라고 5 .. 2024/06/02 4,405
1590345 (더러움 주의) 먹은게 배설될때까지 몇시간 걸리나요? 2 ... 2024/06/02 1,592
1590344 1조 3천 8백억 받아서 16 저라면 2024/06/02 4,733
1590343 저녁 떡갈비로 선방했어요 히힛 2 주말 저녁 2024/06/02 1,447
1590342 이런 시어머니, 어떻게 할까요? 23 으휴 2024/06/02 6,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