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지옥..

조회수 : 4,063
작성일 : 2024-05-29 19:38:46

딱히 지옥일 이유도 없어요.

멘탈이 약해 소소한 일에도 신경 쓰고 마음 쓰는게 다른 사람들 보다 크고 예민하기는 해요. 뭘 쉽게 떨치고 금방 잊지도 못하고 스트레스에 엄청 취약하구요.

한의원에서 진맥하고 들은 얘기에요. 스트레스에 취약한 건 요. 이쯤되니 성격이 팔자 맞는 것 같네요.

남편하고 좋지는 않아요.

이혼할 깜냥 안 되고 사춘기 아이가 있어 그냥저냥 살고 살만은 해요.

친구 지인이 하나도 없고 언니가 둘이나 있지만 없는것과 다름 없고. 팔순 노모가 그나마 내 소통대상 이에요.

만성 우울이 늘 있고 저도 40후반 되면서부터 더욱더 모든게 귀찮고 힘들고 그렇네요.

남들도 다 이렇게 사나요?

시시때때로 경조사 챙기는 것도 버겁고 나이값 부모노릇 하는 것도 사실은 많이 힘드네요.

IP : 223.62.xxx.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29 7:41 PM (1.228.xxx.59)

    정신과 가서 처방 한번 받아보세요

  • 2. ...
    '24.5.29 7:44 PM (106.101.xxx.93) - 삭제된댓글

    예민하고 만사 귀찮아하는 원글님을 견뎌주는 주변에도 조금은 고마워하는 마음을 가져보세요
    그럼 24시간 중에 5분 정도는 지옥이 천국이 될 수도 있고요 그렇게 조금씩 견뎌가는거겠지요
    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 3. ...
    '24.5.29 7:47 PM (114.200.xxx.129)

    마음의 지옥으로 사는 사람들은 있기야 있겠죠 .. 그냥 저라면 남들도 이렇게 사나 하는 생각보다는 병원 가볼것 같네요 ...

  • 4. say7856
    '24.5.29 7:48 PM (39.7.xxx.252)

    저도 마음이 지옥 같습니다.

  • 5. 저도
    '24.5.29 7:56 PM (220.78.xxx.226)

    지금 마음이 지옥이네요

  • 6. 그나이가
    '24.5.29 8:01 PM (70.106.xxx.95)

    한창 그럴 나이에요

  • 7. 체력이
    '24.5.29 8:04 PM (123.199.xxx.114)

    떨어지는게 노화때문인데
    예민함도 피곤하면 높아져요.

    정신과약 먹어도 안죽고
    간수치도 안올라가요.
    내일 죽어도 편하게 살다 죽는게 목표라 들들볶지 마시고 병원가세요.

  • 8. ..
    '24.5.29 8:24 PM (39.118.xxx.199)

    무기력증
    게으른게 아니고 우울이래요.
    40후반, 하나 있는 아들 녀석때문에 속이 문드러져 우울.
    나가서 무작정 걸으니 잊게 되고 좋아요.

  • 9. 마음
    '24.5.29 8:32 PM (218.38.xxx.12)

    저도 너무 우울해요
    약먹은지는 오래됐고 안먹다가 요즘 심해져서 먹던 약먹으니
    뭐가 문제인지 속이 울렁거리고 괴로워서 그만뒀네요
    원글님처럼 90넘은 엄마가 유일한 말상대예요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러 안나가요
    아무런 의욕도 없고 하루종일 누워있어요
    가족들 밥해줘야하는게 지옥이네요 살림을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요
    요즘은 슬슬 죽고싶단생각이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ㅠㅠ

  • 10. 의지
    '24.5.30 12:12 AM (220.82.xxx.59)

    저도 마음이 지옥입니다 안좋은 일은 한꺼번에 온다고
    자영업 생존권 싸움땜에 이미 지옥불에 들어왔고
    82 욕받이 본4 딸은 휴학승인 기다리고 있어요
    정말 저주하고 싶은 두 놈있어요 결이 똑같은
    나라의 수장이란자와 어디 시장이란자 정말 경멸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910 선업튀 12화 중인데 뒤로 갈수록 재밌나요? 28 111 2024/06/01 2,244
1589909 살빠지는 신호 6 ㅇㅇ 2024/06/01 4,489
1589908 호주숙소문의합니다 7 비전맘 2024/06/01 654
1589907 이틀전 남편이 너무 생생한 꿈을꿨는데 걱정되네요 ㅜ 5 2024/06/01 2,894
1589906 아침부터 폭식했더니 2 .. 2024/06/01 1,780
1589905 핀란드도 복지가 줄어드네요. 11 .... 2024/06/01 4,035
1589904 85세 엄마랑 사는 싱글인데 요양보호사 19 요양보호사 2024/06/01 5,585
1589903 녹색원피스에 어울리는 가디건 색은? 16 ㅇㅇ 2024/06/01 2,914
1589902 틈만나면 재밌네요 4 추천 2024/06/01 1,930
1589901 양평살이 4년 해보니까요 44 2024/06/01 19,197
1589900 커넥션, 우리집 둘다 넘 재밌어요. 6 ㅇㅇ 2024/06/01 2,876
1589899 발이 예쁘대요 6 사자엄마 2024/06/01 1,797
1589898 우리나라에 팁문화가 들어오기 어려운 이유래요 12 ..... 2024/06/01 7,151
1589897 40대 옷쇼핑몰 어디 이용하시나요? 13 uf 2024/06/01 3,812
1589896 이쁘고 질좋은 보세옷 싸이트 없나요?(10~20대) 16 ... 2024/06/01 3,355
1589895 감정평가사 떨어진 딸 20 .. 2024/06/01 6,584
1589894 기자들이 김치찌개에 환호한 이유 8 .... 2024/06/01 3,838
1589893 젊디젊은 여자가 고독사하는 나라 32 ..... 2024/06/01 6,677
1589892 현관문에 손을 찧었어요 병원? 6 ... 2024/06/01 1,314
1589891 요즘 뭐 해드시나요? 11 ㅇㅇ 2024/06/01 1,700
1589890 나이... 만으로 얘기하시나요?? 27 -- 2024/06/01 2,823
1589889 10시 양지열의 콩가루 ㅡ 판 뒤집힌 세기의 이혼 SK .. 1 같이볼래요 .. 2024/06/01 1,229
1589888 레깅스> 한국여자들 체형상 Y자가 유독 돌출된건가요 22 레깅스 2024/06/01 6,735
1589887 미서부패키지 vs 자유여행 11 00 2024/06/01 1,494
1589886 방금 초당옥수수 4개 먹었는데 너무 심한건가요 5 ..... 2024/06/01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