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우려에 떠나는 외국인』
코스피 2,677.30 (-1.67%), 코스닥 838.45 (-1.48%)
NASDAQ·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신고가에도 불구하고
KOSPI, KOSDAQ 각각 1.7%, 1.5% 하락했습니다. 간밤 Nvidia(+7.0%)·Arm Holdings(+9.0%) 등 반도체주 강세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1.9%) 신고가 경신했고, NASDAQ도 사상 처음으로 17,000p를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금리 반등, PCE등 주요 지표 발표전 관망세가 외국인 선물 매도를 야기하며 KOSPI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①견조한 노동시장(소비자신뢰지수 예상치 상회) ②2년·5년물 국채 입찰 수요 부진 ③ 닐 카시카리 미니애 연은 총재 매파적 발언 등이 복합적으로 위험자산 축소심리로 작용하며 아시아 주식시장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장초 반도체가 지수를 소폭 견인하는 양상이었으나 이마저도 장중 발표된 삼성전자의 노조 파업소식에 상승세를 대폭 축소하며 하방지지에 실패했습니다.
2거래일 연속 양 시장 하락 견인한 2차전지
도체와 함께 SKC(+0.9%)도 신고가를 보였습니다. SKC는 국내 소부장주 가운데 최초로 미국 반도체법 보조금을 수령하는 사례이자, 수령 규모가 최고 수준(7,500만 달러, 약 1,025억원)으로 추정되면서 연속 상승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반면 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2차전지 밸류체인은 어제에 이어 양 시장 하락을 견인했습니다(LG에너지솔루션 -5.0%, 삼성SDI -4.8%, 에코프로비엠 -5.6% 등)
#특징업종: 1) 금융: 키움증권, 상장사 최초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공시(키움증권 +2.9%, KB금융 +1.3% 등) 2) 석유: 주말(6/2일) 예정된 OPEC+ 감산 연장 우려에 WTI 급등(흥구석유 +5.8% 등)
외국인 수급 이탈에 불을 붙인 삼성전자 노조 파업 소식
삼성전자가 금일 1969년 창사 이래 최초로 노조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AMD향 파운드리 수혜 기대에 저가매수세가 유입, 전일까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KOSPI 지수 하방을 지지했던 삼성전자는 Nvidia향 미국 반도체 업종 훈풍에 힘입어 장초 상승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장중 파업 선언과 함께 외국인 선물 매도압력을 가중시키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집단 연차사용을 시작으로 파업 확대를 예고하였기에 노사합의 전까지 우려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Nvidia향 HBM 납품이 지연되며 SK하이닉스와의 주가 엇갈림이 지속되는 삼성전자에 또하나의 난관이 더해지며 KOSPI 상방을 제약했습니다. #주요일정:1) 7년물 국채 입찰(5/29)(02:00) 2) 베이지북(5/29)(03:00) 3) FOMC 위원 보스틱 연설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