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대 화장하는 여자

지하철 조회수 : 6,523
작성일 : 2024-05-29 12:36:14

지하철에서 60대 화장하는 여자 처음으로 봤어요.  스커트 입고 다리 벌어져 있고 주변에 시선 한번 안돌리고 초집중해서 하는데 말로만 듣던 테크닉을 눈앞에서 목격하긴 처음이예요. 어떤 테크닉이냐구요?

그와중에 쪽집게로 쌍겹스티커로 눈꺼풀에 붙이고 속눈썹 찝어 붙이고 에~~~하는 입술 모양 만들어 루즈 바르고 그 루즈로 광대 한번씩 찍어서 손가락으로 비벼 발그레 볼터치까지 완성.  유유히 내리네요 

IP : 211.217.xxx.10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29 12:43 PM (117.111.xxx.64)

    파우더칠 안하면 그래도 괜찮은데
    바로 옆에서 현란하게 팩트를
    얼굴에 두드리는데 가루날릴거같고
    그게 옆에있어보면 엄청 신경쓰이더군여

  • 2.
    '24.5.29 12:52 PM (59.6.xxx.211)

    60대도 그럴 수 있죠.
    나이로 가르는 건 아니라고 봐요.
    늙으나 젊으나 공공장소 특히 지하철에서
    풀메하는 인간은 다 싫음

  • 3. oo
    '24.5.29 12:53 PM (219.78.xxx.13)

    그 흔들리는 지하철에서 눈이 잘 보이시나보네요. 화장능력자.

  • 4. ㅇㅇ
    '24.5.29 12:57 PM (205.185.xxx.74)

    젊어서 저러면 싼티나 보이고 늙어서 저러면 천해보여요

  • 5. ....
    '24.5.29 12:59 PM (118.235.xxx.73)

    82에서 여자 욕할때 제일 좋아하는 단어
    싼티와 천박 ㅎㅎㅎ

  • 6. 찌찌뽕
    '24.5.29 1:01 PM (121.133.xxx.137)

    눈이 잘 보이시나보네요.2222
    저도 이 생각부터 ㅎㅎㅎㅎ

  • 7. ...
    '24.5.29 1:06 PM (112.154.xxx.155) - 삭제된댓글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사람은 많이 봐서 별 생각 없고
    아침 만원 지하철에서 물수건으로 닦고 기초부터 시작하는 사람이 제가 본 중 최고..

  • 8. ...
    '24.5.29 1:07 PM (112.154.xxx.155) - 삭제된댓글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사람은 많이 봐서 별 생각 없고
    아침 만원 지하철에서 서서 물수건으로 닦고 기초부터 시작하는 사람이 제가 본 중 최고..

  • 9. 영통
    '24.5.29 1:08 PM (106.101.xxx.146)

    60대에도 유흥업에 종사한다면 출근 준비

  • 10. 말 해 뭐해
    '24.5.29 1:10 PM (211.217.xxx.233)

    저 고딩때 화려하신 중년의 미술샘과 같이 시내버스로 어느 갤러리 방문갔다 오는데
    그 분이 시내버스 출입구 앞자리에 앉아서 화장을 새로 싹 하시더라고요.
    대중교통 화장의 원조 중 원조.

  • 11. 9호
    '24.5.29 1:11 PM (112.153.xxx.65)

    60대는 아니고 출근시간에 9호선 탈 일이 있었는데 사람들 사이에 꽉 낑겨있는 와중에 제 옆에 앞에 서있던 머리에 구루푸 말고 있던 여자 백팩을 앞으로 메고 있었는데 맨얼굴인거 같았는데 백팩 열고 그 안에 파우치에서 쿠션 꺼내서 촵촵촵촵 두드리고 눈썹 붓 꺼내서 이쁘게 쓰윽쓰윽 그려주고 아이라인 날렵하게 잡아주고 마스카라로 속눈썹 아찔하게 올려주고 뷰러로 속눈쏩 콱 찝어주고 블러셔로 얼굴 살짝 쉐이딩 해주고 입술 쓱쓱 발라 빱빱빱빱 엄마아빠 하더니 거울 닫고 구루푸 풀고 파우치 닫으니 지하철에서 다음역은 "고속터미널 고속터미널~"하고 안내방송 나오더군요
    몇정류장 가는동안 그 여자뷴 흘끔흘끔 봤는데 속으로 햐...너는 내가 인정이다!! 어쩜 흔들리는 지하철에서 그리 아찔하게 아이라인을 뽑아내는지...
    달인이 따로 없더만요

  • 12. 요즘
    '24.5.29 1:16 PM (61.43.xxx.159)

    60대는 옛날 할머니 아니던데요..
    나이를 진짜 모르겟더라고요..

  • 13.
    '24.5.29 1:52 PM (61.84.xxx.183)

    원글님글도 재밌고
    9호님 글 ㅋㅋㅋ
    진짜 그사람들 대단하네요
    저는 화장할때 누가보고있으면 부끄러워 남앞에서
    절대화장 못하는데 어떻게 저런공간에서 화장을
    하는지 세상은 넓고 별사람들이 많네요

  • 14. 00
    '24.5.29 2:18 PM (211.108.xxx.164)

    밖에서 립스틱 바르는것도 남들 앞에서 안하는데 ..
    대단들하네요

  • 15. ㅇㅇ
    '24.5.29 7:05 PM (14.52.xxx.37) - 삭제된댓글

    손톱 깎는 사람 의자에 맨발 올리고 있는 사람
    와 속눈썹까지 진짜 대단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립밤 한 번 바르는것도 눈치보이던데요

  • 16. 천박
    '24.5.29 9:13 PM (118.235.xxx.163)

    맞는데요. 남자도 깨는 행동으로 피해를 주면 천박한거 맞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098 일 잘하는 도우미분 어떻게 구하세요? 팁도 알려 주세요 10 도와 주세요.. 2024/06/01 2,368
1590097 이 계절에 뭘 하면서 살고계시나요 10 사이다 2024/06/01 2,890
1590096 황현필,“조선일보가 저에게 강의를 그만두라 합니다." 3 폐간조선 2024/06/01 3,324
1590095 영화 포레스트 검ㅍ는 주제가 4 ㅇㅈ4 2024/06/01 1,754
1590094 아파트 팔기 힘드네요 11 .. 2024/06/01 6,795
1590093 광화문 visit Korea year 행사 오실분들 조심하세요 .. 3 어휴 2024/06/01 2,359
1590092 클래식 공연은 다 저녁 7시 반이네요 6 몰랐네요 2024/06/01 1,985
1590091 고관절통증에 걷기 괜찮을까요? 3 통증 2024/06/01 2,044
1590090 저질체력 운동 시작한지 1일 6 운동하자 2024/06/01 2,012
1590089 "군 장병 영결식 날 '음주와 어퍼컷' 추태라니, 군 .. 11 ㄱㄴㄷ 2024/06/01 2,553
1590088 진짜 궁금해요. 노소영. 30 2024/06/01 18,863
1590087 아침부터 엘베에서 자지러지게 우는 애 79 ... 2024/06/01 7,727
1590086 오눈 지하철2호선 탔는데,사방 임영웅 도배 3 깜놀 2024/06/01 3,259
1590085 선재를 능가하기.. 20 ... 2024/06/01 4,405
1590084 50세 지성 로션 추천부탁드립니다 3 감사 2024/06/01 992
1590083 머리 감고 닦은 수건 플라스틱 의자에 걸쳐 놨더니 바로 냄새나요.. 4 2024/06/01 5,521
1590082 혼자 살아보고 싶어요. 19 아휴 2024/06/01 5,599
1590081 립앤아이 리무버 뭐 쓰세요? 15 .... 2024/06/01 1,428
1590080 ㅂㅅㅋ 아이스크림 넘 맛있어요 15 아이스크림 2024/06/01 5,207
1590079 에스티로더 갈색병 13 갈색병 2024/06/01 4,091
1590078 졸업 자막 나오네요 ~~ 5 2024/06/01 3,019
1590077 무선 선풍기 고민중인데 어떤가요? 7 ... 2024/06/01 1,690
1590076 못 먹는 게 많아요. 5 .. 2024/06/01 2,339
1590075 앞니가 3/1깨졌습니다.조언 절실 16 아이고 2024/06/01 4,316
1590074 남자가 중2병 걸려서 땡깡 부리는 거 같아 1 555 2024/06/01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