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와 강릉여행

^^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24-05-29 11:01:58

지난 주에 1차 쓰고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27339&page=1&searchType=sear...

 

1박 2일인데 길게도 쓰네요;;

 

숙소는 강릉시내에 있는 강릉씨티호텔로 잡았어요. 굳이 바다쪽 안해도 되겠다 싶은 이유는

바로 버드나무 브루어리! 때문이었어요. ㅋ

차를 숙소에 놓고 택시로 갈 예정이었거든요. 예전에 알쓸신잡에서 나온 것보고 내 꼭 저곳을 가리라~ 생각했거든요. 꼬꼬마 딸이 맥주 같이 마실 수 있는 성인되어 같이 데리고 오니 좋았어요. 남편은 집에서 카스나 마시던지 말던지 ㅋㅋ(요즘 안좋아서;;)

 

오후 5시 막 넘어 방문, 토요일 오후인데도 사람이 막 많지는 않았어요. 4가지 맛의 수제맥주 샘플러와 시그니처 송로버섯 피자 먹었구요. 딸이 인생 피자라고 투썸! 둘이 4조각씩 야무지게 먹음. 배는 부르지만 뭔가 아쉬워 저 흑맥주에 반건조 오징어 하나 더 시키고~  피자맛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맥주도 한번은 마셔보면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순간이었어요. 중앙시장도 한번 가볼까 싶어 남대천따라 걸어갔어요. 정말 대~천이더라구요. (참고로 저 친정이 구대천, 현보령 ㅋ)

물살이 꽤 쎈것이 콸콸콸~

 

약간 알딸딸한 기분으로 딸과 함께 손잡고 찬란한 오월의 해지는 저녁을 누리는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토욜저녁인데도 중앙시장은 유명한 맛집만 대기줄이 가득하고 다른 상점은 거의 문닫았구요.

시장 벗어나 하절기에만 열리는 야시장 비슷한 푸드트럭존에는 역시나 대기줄이 어마어마~

 

배가 띵띵하니 아무것도 당기지 않아 버스타고 다시 숙소 컴백, 씻고 침대 누우니 여기가 천국. 

성년의 날 이틀 앞두고 있어 미리 주문한 십만원선 목걸이 서프라이즈 선물로 짜잔~걸어주니 우리딸 감동의 도가니 ㅎ

가족사이의 잔잔한 이벤트는 삶의 양념처럼 간간히 있음 참 좋아요~

 

둘다 피곤해서 집에서도 언제 자봤나 싶었던 10시에 취짐해서 담날 8시쯤 기상.

검색해서 찾았던 52블럭이란 빵집에 걸어서 가봤어요. 역시 후기대로 빵이 거의 솔드아웃 ㅠ

9시 조금 넘었었는데..

천연발효종에 유기농 쓰신다는데 진짜 찐이더라구요. 기숙사가는 딸한테 치아바타 줬는데 깜박잊고 안먹었더니 삼일 후 곰팡이가~~

다음에 강릉갈때 오픈런 해봐야하나 싶네요. 6시 30분 오픈인데..

 

아점으로는 평양냉면 뚱보네 가서 물냉ᆞ비냉먹었어요. 평냉을 아직 안먹어봤는데 평냉치고는 감칠맛이 있는편 같았어요(후기, 제 의견도 ㅋ) 비빔은 기존의 함흥냉면이랑 비슷

 

테라로사 들려 핸드 드립 한 잔 마시고

(이 곳이 들렸던 강릉 공간에서 사람이 젤 붐빔)

돌아왔네요. 

 

오월은 어딜가나 날씨의 축복으로

찍는 사진마다 각자의 작품이 되네요. 

며칠 남은 오월, 저희 즐겨봐요. ^^

 

 

IP : 183.99.xxx.1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오
    '24.5.29 11:07 AM (222.100.xxx.51)

    저도 큰아이가 딱 그나인데 한 번 그 코스대로 가보고 싶네요!

  • 2. ㅇㅇ
    '24.5.29 11:08 AM (211.36.xxx.119)

    맥주집 초기엔 손님 많았죠
    토요일 오후에도 한가한건 맛이없거든요.

  • 3. 원글
    '24.5.29 11:11 AM (183.99.xxx.150)

    아~ 맛이 없군요 ㅋ
    맥주는 쏘쏘했고 피자는 저희에겐 좋았거든요 ㅎ

  • 4. ㅇㅇ
    '24.5.29 11:22 AM (125.177.xxx.81)

    강릉 여행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 5. 냉면은
    '24.5.29 1:16 PM (222.113.xxx.225)

    시티호텔에서 가까운 이가네면옥 이 더 맛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075 공부 오래하느라 실무 경험 적은 나이 많은 직원 3 .. 2024/06/01 2,337
1590074 또 재난문자 6 우띠 2024/06/01 2,503
1590073 어떤 여자를 보며... 5 여자란 2024/06/01 3,818
1590072 방금 퓨리오사 보고 왔는데 6 2024/06/01 3,163
1590071 40대 후반, 8키로 뺐어요. 빠지긴 빠지네요 49 ryumin.. 2024/06/01 21,360
1590070 새로 이사 온 위층 아이가 2 ㅜㅜ 2024/06/01 3,901
1590069 네이버에서 사업자용 메일 주소 받을 수 있나요? 1 시작 2024/06/01 719
1590068 성공한 건가요? 3 이게 2024/06/01 1,459
1590067 인견패드가 제일 시원하네요 1 여름 2024/06/01 2,018
1590066 앵두나무 옆에서 6 채송화 2024/06/01 1,238
1590065 정수기 렌탈 3년짜리와 5년짜리 좀 어느게 더 유리한가요? 4 모르겠어요 .. 2024/06/01 1,523
1590064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답해드려요 3 77 49대51 2024/06/01 7,007
1590063 댓글들 보니까 최가 부인한테 열등감이 많았을까요? 10 .. 2024/06/01 4,811
1590062 고등 썸머스쿨 보내시나요? 6 ㅇㅁ 2024/06/01 1,318
1590061 엘지 두산 경기 너무 재미나네요. 1 엘지만세 2024/06/01 955
1590060 질투 많은 성격은 선천적인건가요? 23 ... 2024/06/01 4,658
1590059 아이 친구가 왜 그러는걸까요 12 f 2024/06/01 2,739
1590058 (정신과약)설마 임신일까 싶어서 먹은약인데.. 4 임신우울증 2024/06/01 1,931
1590057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데 4 ... 2024/06/01 2,501
1590056 한우 채끝 250g 많이 먹은 건가요 6 배불러 2024/06/01 2,102
1590055 조기심실수축인데 어깨무선찜질기사용 3 ㄱㄱㄱ 2024/06/01 630
1590054 갈비뼈가 골절된 듯 한데.. 스트레칭 해도 될까요? 6 .. 2024/06/01 1,267
1590053 드라마 머니게임 강추!!! 6 드라마 2024/06/01 2,374
1590052 나는솔로 최강전 만들었으면 9 ㅇㅇ 2024/06/01 3,254
1590051 게임만 하는 중학생 아들떄문에 미칠것같아요 6 나나 2024/06/01 2,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