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드니 좋은 점

조회수 : 3,823
작성일 : 2024-05-29 10:18:55

나이드니? 오래살아서? 좋은점이 있네요. 뭔가 정리가 된 느낌? 아 그게 뭐냐면요. 

삶에서도 루틴이 있고 습관도 있고 이대로. 이렇게. 이런게 내가 살기 편하게 정해진 느낌.

집 수납도 그렇고 물건들도 그렇고. 이렇게 수납해놓으니 편해. 이게 써보니 제일 좋아. 이런거요.

먹거리도 여기가 좋더라고. 이걸 사서 이렇게 만드니 좋아. 이런거.

하지만 항상 어려운게 사람이에요. 편해진 사람도 있지만 항상 새 사람이 다가오고. 상황은 항상 변해가니 사람도 변하고.

인생은 참 어려워요. 살아간다는거...

IP : 211.114.xxx.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5.29 10:22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저는 나이듦보다 집 물건들을 정리하니 인생이 정리되는 느낌이라 넘 좋습니다

  • 2. 그런데
    '24.5.29 10:32 AM (121.121.xxx.85)

    그 기준에 점점 익숙해져서
    새로운걸 받아들이기 힘들게 되나봅니다.
    변화를 받아들일 줄 아는 유연한 사고가 더 필요해지나봐요.

  • 3. 저는
    '24.5.29 10:51 AM (1.227.xxx.55)

    욕심이 없어지는 게 좋긴 한데 그냥 체념과 비슷한 거 같기도 해요.
    좋게 생각하면 약간 해탈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젊음이 좋죠. ㅎㅎ

  • 4. ..
    '24.5.29 10:58 AM (117.111.xxx.64)

    루틴에 대한거 내편한 대로 셋팅된거 동감해요
    사람은 여전히 어렵구요
    절대 만만한 존재가 아니란 말이 있는데
    그런거같아요

  • 5. 저도
    '24.5.29 11:23 A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저도 학교 다니는 아이들이 이제 없으니 변함없는 저만의 루틴이 있어요.
    그래서 제 루틴을 깨는 어떤 갑작스런 일이 생기면 그게 굉장히 짜증이 나네요.
    예전에는 이런저런 계획하지 않은 일이 생겨도 그냥 그러려니 했거든요 신경 쓸 게 많았으니 그때는 일정을 루틴이라 할 만한 것도 없었고..

  • 6. 저도요
    '24.5.29 11:23 AM (172.226.xxx.44)

    저만의 루틴, 취향 같은게 갖춰져서 좋아요. 다만 거기서 벗어나는게 불편해지는거. 고집스런 노인이 되지 않아야 하는데.

  • 7. 11
    '24.5.29 11:59 AM (219.240.xxx.235)

    나이먹어도 전 정리못하는데ㅋ
    그런데 새로운거 사도 부질없다는건 알겠어요.

  • 8. 아이들이
    '24.5.29 12:19 PM (210.100.xxx.74)

    일찍 나가주니 집이 정리되긴 해요.
    둘밖에 없으니 버릴건 버리고, 방도 비고, 그릇이나 냄비도 단촐해 지고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614 엄마가 집밥 먹을때마다 구질구질하게 행동 36 00 2024/09/20 16,783
1631613 이정도면 나도 부자구나 16 2024/09/20 4,778
1631612 아래 고물차 이야기 받고 저도^^ 6 .. 2024/09/20 1,241
1631611 자녀 보험 어떻게(어느회사) 가입하나요? 7 ........ 2024/09/20 682
1631610 고양이 털 써쿨레이터 청소 팁? 1 .... 2024/09/20 417
1631609 면 좋아하시는 분들 14 2024/09/20 3,121
1631608 오늘도 덥네요? ㅠ 12 ㅇㅇ 2024/09/20 2,104
1631607 생갈치 몇일까지 냉장가능한가요? 6 2 2 2024/09/20 510
1631606 성조숙증... 한약으로 도움될까요 11 궁금 2024/09/20 1,100
1631605 자기 밖으로 나간다고 에어컨 끄는 아빠 20 ㅇㅇ 2024/09/20 4,605
1631604 대머리남편..이제 가발을 써볼까해요 7 남편 2024/09/20 1,471
1631603 부산 신발원 만두 먹은 이야기 36 만두 2024/09/20 4,592
1631602 쥬얼리 이런경우는 횡재인가요. 손해본 상황인건가요 5 ... 2024/09/20 2,188
1631601 일반은행도 점심 시간이 있나요 1 ㅇㅇ 2024/09/20 1,016
1631600 김건희, 체코갔다면서요?ㅋㅋㅋ 11 .... 2024/09/20 4,063
1631599 옛날이나 지금이나 가르치려드는 82 8 ㅎㅎㅎ. 2024/09/20 864
1631598 영국은 그릇을 안 행구잖아요? 세제가 다른가요? 31 2024/09/20 6,129
1631597 에어컨 못틀게 하는 분들 8 ..... 2024/09/20 1,688
1631596 윗니 충치로 귀가아플수 있나요 4 질문 2024/09/20 820
1631595 입양해서 그사람한테 재산주겠다고.. 48 아휴휴 2024/09/20 4,960
1631594 “이렇게 많은 ‘눈알’을 제거해본 적 없다”…레바논 의사가 전한.. 18 ㅜㅜ 2024/09/20 5,490
1631593 상조 가입하면 장례식에 돈 하나도 안내도 되나요? 15 궁금하다 2024/09/20 2,425
1631592 로펌 변호사들,커플매니저? 들이 많이 연결하나요? 1 아침 2024/09/20 788
1631591 난소암의심 혈액검사ca125 수치가높으면 5 수술 2024/09/20 1,564
1631590 9/20(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9/20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