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질한 인생 3

명이맘 조회수 : 3,601
작성일 : 2024-05-29 03:28:30

 구질한 인생2 쓴 명이맘 입니다.

글을 썼다는일도 잊고있다.

문득 생각나 찾아보았습니다.

마음다해 위로하고 좋은글주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랜 82회원입니다.

유일하게 마음달래는곳.

친구같고,언니같고  동생같은분들 글을 읽으며 세상돌아가는일을 알게되고 내가 살아있구나, 느껴봅니다.

저도 신기합니다.

후처,전처 쓰기싫은 단어인데 따져보니 맞는말입니다.

구질한 인생은 후처글이고 2는 전처글입니다.

모든것이 부질없고 의미없는일인데

이렇게라도 저의 마음을 표현할곳이 있으니 감사합니다.

살아오면서 제일 잘한일이 이혼이였습니다.

처자식을 등한시하고 부속품으로 여기는 아버지같지않은 아버지에게  태어나게한 잘못으로  두아이에게 항상미안했습니다.  아버지몫까지 해주고싶었는데 부족했나봅니다.

만약 이혼하지 않았다면 이런일은 없었을까?  문득  생각해봅니다.

아들의 시간이 멈춘날

저의 시간도 멈췄습니다.

레드썬하여 시간이 움직일때 엄마부르며 현관문 들어서는 명이를 만나고 싶습니다.

지난번글에 쓴  가게이야기는 설명이 부족하였어요.

 보증금 5,200 만원   인테리어  ㅣ억들여   아들이 고깃집을 운영하였어요.

월매출 2,3천의 가게였는데 명의바꿔 운영하려 친부에게 상속포기서류 부탁하려했는데 연락이 안되어 시동생에게 부탁하니 파킨슨병으로 요양병원에서 오늘 내일한다며 명이소식알리면 형은 죽는다고 거절당했습니다.

한번더 전화해서 사정하였지만

욕심많다는 이야기듣고 모든것을 내려놓았습니다.

5,300 만원 아들계좌로보낸 내역있기에 상속인이된 친부에게 대여금 반환신청을 하니 그때서야 한정승인 했더군요. 삼개월 전에 해주었으면 좋았을걸. 아쉬운부분입니다.

명이소식알리면 죽는다더니 한정승인서류는 어찌했는지, 아직 살고 있나봅니다.

오늘 내일 한다기에 그래도 친부이기에 작은애라고 만나게해달라고 병원물으니 그것도 거절당했습니다.

대여금 반환소송은 승소하여 상속분내에서 5,300만원을 받으라 판결받아 건물주에게  보증금 반환해달라니   임대인이 늦게 구해져 보증금으로대체하여 돌려줄돈이 없다합니다.

상속포기하면 임대종료하여 남은보증금 법원에 예탁하여 상속인이 정해지면 돌려받을수있다기에 임대종료해달라고 했는데...

보증금 반환소송했는데 6개월째 깜깜 무소식입니다.

얼마라도받으면 좋고 못받아도 할수없습니다. 

자식잃은 슬픔은 애간장이 끊어지는 아픔이라더니.

지켜주지못했기에 받는 형벌

기꺼이 받겠습니다.

 

 

 

 

 

 

 

 

 

 

 

 

 

IP : 125.133.xxx.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29 3:58 AM (118.235.xxx.162)

    형벌이라니요
    원글님도 엄마이기전에 한 어머니의 소중한
    따님입니다
    원글님 얼른 마음이 평화가 오길
    기도 드려요

  • 2.
    '24.5.29 7:19 AM (211.234.xxx.218)

    친부놈 뭐 잘먹고 잘살지 소식알리면 죽긴뭘
    그렇게 좋은 아빠면 원글님이 참고 살았겠죠
    힘내서 살아가시길 명이도 바랄거에요

  • 3. 아...
    '24.5.29 7:38 AM (112.184.xxx.173)

    사는게 사는게 아니겠지요
    분하고 억울해서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글 보는데 가슴이 아픕니다..
    이렇게라도 한번씩 토로하면서
    기운 내시기 바랍니다

  • 4. 가게 주인도
    '24.5.29 7:42 AM (61.101.xxx.163)

    진찌 나쁜놈이네요..
    하기는 친부도 그모양인데...
    저 역시 아비같지않은 아비를 아이들에게 준 죄로 속이 미어집니다. 그래도 둘째봐서 잘 버티시기를...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068 앵두나무 옆에서 6 채송화 2024/06/01 1,238
1590067 정수기 렌탈 3년짜리와 5년짜리 좀 어느게 더 유리한가요? 4 모르겠어요 .. 2024/06/01 1,523
1590066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답해드려요 3 77 49대51 2024/06/01 7,007
1590065 댓글들 보니까 최가 부인한테 열등감이 많았을까요? 10 .. 2024/06/01 4,811
1590064 고등 썸머스쿨 보내시나요? 6 ㅇㅁ 2024/06/01 1,318
1590063 엘지 두산 경기 너무 재미나네요. 1 엘지만세 2024/06/01 955
1590062 질투 많은 성격은 선천적인건가요? 23 ... 2024/06/01 4,658
1590061 아이 친구가 왜 그러는걸까요 12 f 2024/06/01 2,739
1590060 (정신과약)설마 임신일까 싶어서 먹은약인데.. 4 임신우울증 2024/06/01 1,931
1590059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데 4 ... 2024/06/01 2,501
1590058 한우 채끝 250g 많이 먹은 건가요 6 배불러 2024/06/01 2,102
1590057 조기심실수축인데 어깨무선찜질기사용 3 ㄱㄱㄱ 2024/06/01 630
1590056 갈비뼈가 골절된 듯 한데.. 스트레칭 해도 될까요? 6 .. 2024/06/01 1,267
1590055 드라마 머니게임 강추!!! 6 드라마 2024/06/01 2,374
1590054 나는솔로 최강전 만들었으면 9 ㅇㅇ 2024/06/01 3,254
1590053 게임만 하는 중학생 아들떄문에 미칠것같아요 6 나나 2024/06/01 2,925
1590052 5년을 다녀도 개인적친분 안생기는 모임 9 ... 2024/06/01 4,979
1590051 나탈리 오렌지 쥬스를 혼자 이틀만에 다 먹었다면 절제력 제로 인.. 3 .... 2024/06/01 2,174
1590050 아이친구관계 9 ㅇㅇ 2024/06/01 1,597
1590049 노씨는 학력도 경력도 쟁쟁하던데 60 ㄵㄷㅎ 2024/06/01 20,784
1590048 고3 휴식데이 6 ㅇㅇ 2024/06/01 1,305
1590047 모다모다 샴푸 써보신분 12 머릿발 2024/06/01 3,144
1590046 1일 1라면이네요 ㄷㄷ 6 ㄴㅇ 2024/06/01 2,924
1590045 윤대통령과 술자리가 두려운 사람들,수정방이 어떤 술이길래 18 2024/06/01 6,509
1590044 알고리즘때문에 선재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네요 2 선재중독 2024/06/01 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