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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전거 노인 적반하장

ㅇㅇ 조회수 : 1,225
작성일 : 2024-05-28 09:31:51

2차선이고 30키로쯤 달리고 있었어요

오른쪽 골목에서 자전거가 나오는게 보였어요

그 자전거가 속도가 엄청느리길래

 나와서 제가 가는방향으로 우회전해서 가던가 잠시 멈출거라 생각  전 자전거 피해서 중앙차선 쪽에 붙여서 갈려고 했구요

근데 그게 아니고 

세상에 그 느릿느릿 보행보다 조금 빠를까 싶은 그 속도로 무단횡단을 하는거에요

저는 브레이크를 밟았구요

제가 당연히 설거라고 생각했나봐요

아니 누가 운전하다가  자전거가 옆에 있으면 무단횡단 할거니 기다려주자 이런 생각을 한답니까

본인도 놀랐는지 땅에 발을 딛고 우왕좌왕 하더라구요 

거기까진 노인들 뭐 그렇다쳐요

지나가길 기다려주고 있는데

저를 보더니 뭐라뭐라 하는겁니다

짜증나서 클락션 크게 눌러버렸어요

나이가 벼슬인가

차가 코앞에 지나가는데 자전거로 무단횡단을 그리  떳떳하게 할 수 있는지

미리 멈춰서 기다려 주지 않았다고 난리

아침부터 나참

 

 

IP : 223.38.xxx.1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5.28 9:37 AM (1.227.xxx.55)

    아얘 편도 4차선 도로를 제 앞에서 씽씽 달리는 자전거를 봤어요.
    불과 3-4미터 앞.
    자전거가 미끄러지거나 문제 생기면 제가 급브레이크 밟아도 문제 없을지 알 수 없는 상황.
    결국 거리를 한참을 두고 아주 천천히 가다가 차선을 바꿨는데 그 자전거는 좌회전을 하려
    1차선으로 가더라구요. 진짜 위험해요. 본인도 위험하고 무슨 일 생기면 운전자는 무슨 죄인가요.

  • 2. ..
    '24.5.28 10:05 AM (115.140.xxx.42) - 삭제된댓글

    크락션 눌렀다 자빠지고 책임 물을까봐
    비상등켜고 넓직히 피하든가 기다려요
    속 터져요

  • 3. ..
    '24.5.28 10:18 AM (118.130.xxx.66)

    큰일날뻔 하셨네요
    그래도 사고 안난걸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기분 푸세요

  • 4. .........
    '24.5.28 10:22 AM (210.95.xxx.227)

    자동차랑 자전거랑 스치기만 해도 누가 손해인지 정상적인 사람들은 잘 압니다.
    저렇게 자기목숨 우습게 알고 저러는 사람들은 대체 뭔 생각인지 궁금하네요.

  • 5. 블랙박스
    '24.5.28 12:00 PM (175.114.xxx.59)

    보면 자전거 타는 사람들 양심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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