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댁의 아이도 재밌는 드라마 보면 공유하고 싶어 하나요?

드라마공유 조회수 : 882
작성일 : 2024-05-28 08:17:57

우리 딸은 재밌는 드라마 보면 꼭 저한테 전화해서 보라고 권유해요.

어떨땐 권유 수준이 아니고 거의 강요 수준.... ^^;;

드라마 보고 같이 수다 떨고 공유하고 싶어서 그런건 알겠는데 너무 내 취향이 아닌걸 강요하면 괴롭네요.ㅠㅜ

 

요즘 선업튀가 인기인거 같은데 전 그게 왜그렇게 재미가 없는건지...

비슷한 느낌의 타임 슬립 드라마 '눈이 부시게' 나 '히어로는 아닙니다'는 좋은데 선업튀는 영....

여기도 선업튀 엄청 좋아 하시던데 전 왜 재미도 없고 지루한건지....ㅠㅜ

 

 

 

 

IP : 1.177.xxx.1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둘
    '24.5.28 8:24 AM (220.117.xxx.100)

    한명은 재미있는 드라마, 영화, 책,.. 등 원글님 아이처럼 권유를 넘어선 강요 수준으로 권해요 ㅎㅎ
    바다건너 사는 직장인인데 한번씩 놀러오면 아예 외장하드에다 잔뜩 넣어놓고 가요
    엄마 아빠 재미있게 보라고…
    자기 사는 나라 도착해서 잘 도착했다고 하면서 그사이 자기가 넣어준거에서 뭐 봤냐고 물어보고 .. ;;;
    그나마 저희 취향인 것들을 최대한 말해서 받기는 하는데 고맙기도 하면서 버겁기도 하고 ㅋㅋ 그래도 엄마 아빠 즐거운 시간 가지라는 좋은 뜻으로 한거니 앞에 있을 때는 최대한 맞춰주고 고맙다고 해요

  • 2. ^^
    '24.5.28 8:36 AM (1.177.xxx.111)

    220님 반가워요~우리애도 외국에서 직장 다녀요.^^
    우리 애랑 성격이 비슷하네요.
    저도 아이가 권유하는건 그게 무엇이든 같이 하려고 노력 하는데 제 취향일땐 괜찮은데 아닌걸 자꾸 권하면 그것도 은근 스트레스더라구요. ㅋㅋ

  • 3. ㅋㅋ
    '24.5.28 8:50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부모랑 사이가 좋아서 그래요
    안좋으면 드라마 드자도 얘기 안합니다
    저희 애들도 둘 다 성향이 달라 둘 다 각기 다른거
    재밌다고 꼭 바라고 추천해주거든요
    저는 시간날때 앞에 보다 영 재미없음 얘기해요
    엄마는 아무래도 몰입이 안된다~~~
    선재 이 드라마는 제가 먼저 보고 재밌다고 하는 중입니다^^

  • 4. ㅋㅋ
    '24.5.28 8:51 AM (1.241.xxx.216)

    부모랑 사이가 좋아서 그래요
    안좋으면 드라마 드자도 얘기 안합니다
    저희 애들도 둘 다 성향이 달라 둘 다 각기 다른거
    재밌다고 꼭 보라고 추천해주거든요
    저는 시간날때 앞에 보다 영 재미없음 얘기해요
    엄마는 아무래도 몰입이 안된다~~~
    선재 이 드라마는 제가 먼저 보고 재밌다고 하는 중입니다^^

  • 5. 감사하죠
    '24.5.28 9:04 AM (1.177.xxx.111)

    맞아요.
    좋아 하는걸 부모랑 공유하고 싶어 하는건 감사한 일이죠.
    근데 전 내 취향이 아니거나 싫은건 싫다고 말을 못하겠어요.
    내가 엄마한테 받았던 상처들 때문인지 내 아이의 부탁은 다 들어 주고 함께 하고 싶은 맘이 너무 커서....

  • 6. 울애는
    '24.5.28 9:12 AM (211.227.xxx.172)

    울애는 서울서 대학 다니는데 다른건 관심 없고 그렇게 환승연애 보고 출연자들 이야기 하는걸 저랑 하고 싶어하더라구요. 그거 한 날은 꼭 챙겨보고 딸 전화 대기 했었어요. ㅋㅋ
    연애중이라 그랬나.
    드라마나 다른 연애프로그램은 또 안 보거든요 ..

  • 7. ...
    '24.5.28 9:12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강요는 안하는데 어릴때 제가 생각해도 엄마 저거 너무 재미있다 하면서 같이 봤던 기억은 있어요..ㅎㅎ 드라마도그렇고 예능이나 그런것도.. 원글님 글 보니까 저희 중고등학교때 엠비씨 이야기속으로 토요 미스테리 이런거 한창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요...
    그거 보면 혼자 못자서 부모님 옆에 끼여서 자고 그랬던 기억도 있구요
    그래도 재미있더라구요..ㅎㅎㅎ
    그것도 진짜 사이가 좋으니까 재미있고 무서워서 그거 보는날은 혼자 못자서 부모님 옆에서 끼여서 자더라도 그걸 봤겠죠..ㅎㅎ

  • 8. ..
    '24.5.28 9:14 AM (114.200.xxx.129)

    강요는 안하는데 어릴때 제가 생각해도 엄마 저거 너무 재미있다 하면서 같이 봤던 기억은 있어요..ㅎㅎ 드라마도그렇고 예능이나 그런것도.. 원글님 글 보니까 저희 중고등학교때 엠비씨 이야기속으로 토요 미스테리 이런거 한창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요...
    그거 보면 혼자 못자서 부모님 옆에 끼여서 자고 그랬던 기억도 있구요
    그래도 재미있더라구요..ㅎㅎㅎ
    그것도 진짜 사이가 좋으니까 재미있고 무서워서 그거 보는날은 혼자 못자서 부모님 옆에서 끼여서 자더라도 그걸 봤겠죠..ㅎㅎ 그러니 부모님은 덩달아 볼수 밖에 없었던거고 ..
    아이가 어떤걸 보라고 강요하는지 몰라도 원글님도 취향에 맞는거 같이 보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것도 지금 나이들어서도 다 기억에 남는거 보면 추억거리예요.

  • 9. 하하하
    '24.5.28 9:34 AM (1.177.xxx.111)

    연애프로! 맞아요.
    나솔 말고 연예인급 남녀 나온 솔로지옥...그걸 어찌나 보라고 하던지....웃긴게 그게 미국 사람들한테도 엄청 인기였대요. ㅋㅋ
    난 나솔은 보는데 그건 도저히 낯 간지러워 못보겠더라구요.^^

    114님 전 어릴때 식구가 많고 엄마가 항상 바쁘셔서 엄마랑 그런걸 공유하거나 함께 수다 떨어 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 추억이 있는거 참 좋은거에요.

  • 10. dd
    '24.5.28 10:02 AM (58.148.xxx.211) - 삭제된댓글

    그게 딸맘들의 특권이자 고충 아닐까요? 좋아하는거 재밌는거 미주알고주알 다 공유해주고 같이 얘기하고싶어해서 키울때 딸키우는재미 느끼고 노년엔 효도받는 기분 드는거잖아요 선재에 빠진 아들맘은 부러울뿐 ㅎㅎ 아들은 롤 페이커에만 반응해요 그것도내가 아들이랑 말하고싶어서 먼저 알지도못하는 롤 아는척하며 말걸때만 반응 쪼금 오네요

  • 11. 첫댓글인데
    '24.5.28 10:11 AM (220.117.xxx.100)

    저희 아이는 딸 아니고 아들이예요 ^^
    아들이 둘이다보니 흔히 말하듯 그중 한 아이가 딸처럼 조잘조잘 말도 잘하고 저랑 여행도 다니고 뭐 새로운거 알면 저도 가르쳐주고 지나가다 이쁜 티셔츠 보이면 사다주고 그러네요
    그런데 어릴 때는 첫째는 무뚝뚝 둘째가 딸같이 굴더니 커서는 첫째가 살갑고 저랑 뭘 많이 하려고 하고 둘째는 자기 갈 길 묵묵히 가는 스타일로 바뀌더군요

    그리고 어릴 때 같이 보고 웃던 추억들..
    저희 아이들이 가족들과 순풍산부인과를 그렇게 열심히 봤는데 그 얘기를 20-30대가 된 지금도 종종 얘기해요
    외국 살면서 한글 배우는데도 한몫했고요
    등장인물도 남녀노소 삼촌, 이웃, 친구네 등 많으니 한국문화를 아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고.. 하여튼 저희 집의 레전드 드라마예요 ㅎㅎ

  • 12. ---
    '24.5.28 10:52 AM (175.199.xxx.125)

    애들이 드라마나 연애프로 보라고 이야기 해주고 하니 저는 고맙던데요....

    이야기꺼리가 생기니까...하하 호호.. 저는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522 매드맥스 퓨리오사 왜 망한걸까요? 14 2024/05/31 5,931
1589521 전세집에 붙박이장 설치 7 옷장 2024/05/31 2,570
1589520 시카고pd 2 시카고 2024/05/30 1,165
1589519 베를린에서 재유럽오월민중제 제44주년 기념행사 열려 2 light7.. 2024/05/30 554
1589518 단호박 매일매일 먹으면..살이 찔까요 13 ㄱㄱ 2024/05/30 4,923
1589517 3.3% 세금환급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00 2024/05/30 2,222
1589516 초등 방과후 돌봄강사 지원자격 5 자격 2024/05/30 3,362
1589515 선업튀 끝나고 저와 같은 증상? 번아웃? 8 선재야누나야.. 2024/05/30 2,004
1589514 해피빈 기부 괜찮나요? 1 2024/05/30 525
1589513 한예슬 실제 보신분 계세요? 15 파란하늘 2024/05/30 10,985
1589512 이혼후 양육비 잘 주나요? 5 2024/05/30 2,414
1589511 삼식이 삼촌 재밌게 보고 있는데 4 삼식이 2024/05/30 2,877
1589510 아리까리 요동치는 내 몸과 마음 3 ㅇㅇ 2024/05/30 1,441
1589509 [펌] 이런게 대통령실 공식 사진이라고.?? 9 zzz 2024/05/30 5,609
1589508 아이들 대학 들어가고 2 .. 2024/05/30 3,499
1589507 죽 쒀서 개줬어요 7 에휴 2024/05/30 6,442
1589506 소송때 녹취록 전체를 다 제출해야하나요? 4 ㅇㅇ 2024/05/30 1,164
1589505 무알콜 맥주, 무알콜 막걸리는 건강에 나쁘진 않겠죠? 11 .... 2024/05/30 2,724
1589504 액체세제 자동설정기능으로 사용하면 드럼세탁기 2024/05/30 508
1589503 ‘얼차려 사망’ 훈련병 눈물의 영결식…유족 오열 [포착] 38 ㅜㅜ 2024/05/30 6,406
1589502 푸바오 스토리 서사 21 .. 2024/05/30 3,157
1589501 서귀포쪽 횟집 추천해주세요 3 횟집 2024/05/30 680
1589500 스트레스받으면 두통에 구토감까지 몰려오는거 9 ㅇㅇ 2024/05/30 1,160
1589499 포장해도 첩이 첩이지 본처겠냐 4 세상사 2024/05/30 3,902
1589498 싸이 뉴저지녀가 ㄱㅎㅇ이죠 4 ... 2024/05/30 24,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