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에 대해서

조회수 : 1,569
작성일 : 2024-05-27 18:42:55

어렸을 때는 맨날 동네 놀이터에서 놀았고요.

 

중고딩 때에는 다른 애들처럼

공부하느라 정신 없었고

놀러 다니거나 친구를 따로 만날 시간이 별로 없었어요.

학교에서 공부 할 때는 늘 성적이나 비슷한 애들끼리

당연히 모여 다니긴 했어요.

명문 대학 가서도 같은 과에서 같이 다니는 

여자 친구들이 몇명이 있었고요.

그 몇명 친구 중에

하난 40년 넘게 베스트 친구로 자주 카톡하고요.

 

결혼 후에 몇년 간 해외 살고 

그 후 고향인 서울에 떠나서

지방에서 사느라 

친구 관계가 잠시 끊기긴 했어도, 

직장에 동료가 있어서 힘들 것을 몰랐어요.

 

다행히

스마트 폰이 생겨서

여러 명 친구들과 연락이 가능하게 되었어요. 

 

퇴직 몇년 전부터 연락을 하게 되어서

해외 패키지 여행도 여러 번 같이 다녔고

퇴직한 지금까지 모임도 정기적으로 하고 있어요.

 

대학 졸업 후에  직장이든 가정에서든 

그 동안 열심히 살긴 했어요.

 

친구에 대해서 생각해 보니, 

학폭을 한 적도 없고

무난하게 성실하게 살았던 것 같아요.

열심히 묵묵히 살게 되면

비슷한 성향의 친구는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90이 다되신 친정어머니는 

예전에 종로구에 있던 청계국민학교 친구도 

아직도 만나시고,

숙명 여고 동창회 모임에 자주 나가세요.

 

어머니께서

워낙 적극적이고 사교적이라 그럴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아직도 초딩 때부터 여고 시절까지

다양한 여러 친구를 

만나시는 것을 보면 부럽긴해요.

 

누구에게나 

친구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 같아요.

 

 

 

 

 

IP : 59.30.xxx.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우
    '24.5.27 6:46 PM (122.42.xxx.82) - 삭제된댓글

    애키우면서도 가능하다니

  • 2. ...
    '24.5.27 6:47 PM (106.102.xxx.1) - 삭제된댓글

    열심히 묵묵히 살지만 잘 맞는 친구는 저절로 생기지 않네요 ㅎ 괜찮은 친구는 운이 좋거나 인간관계 상처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여기저기 다녀봐야 생기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267 남편이 제게 말할때 자꾸 반한숨쉬며 말하는데.. 11 자꾸 2024/05/30 2,594
1589266 50대가 되니 사는것에 대해 두려움이 생기네요 17 50살 2024/05/30 5,075
1589265 다들 한 은행에 5천미만 넣어놓으시나요? 신협관련 16 ㅇㅇ 2024/05/30 3,429
1589264 푸바오 뿔은 보이나요? 13 .. 2024/05/30 1,942
1589263 [안혜리의 시선]훈련이 아니라 고문이었다 6 ........ 2024/05/30 1,023
1589262 지금 뉴스 봤어요? 14 .. 2024/05/30 4,365
1589261 삶의 개념이 바뀌었어요. 출산율. 8 개념 2024/05/30 2,323
1589260 전입신고 좀 여쭤요 4 지혜를모아 2024/05/30 606
1589259 강동원이 진짜 잘생겼나요? 46 .... 2024/05/30 4,084
1589258 장조림 얼려도 되나요? 5 .... 2024/05/30 978
1589257 우유통 수납 활용 8 2024/05/30 1,154
1589256 직장생활 20년 넘게 했는데 정말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6 dddddd.. 2024/05/30 2,684
1589255 목아래가 닭벼슬처럼 늘어졌어요.시술 가능할까요 7 한숨 2024/05/30 2,167
1589254 그나마 현재 50대가 가장 건강하다는군요. 20 이유 2024/05/30 5,672
1589253 애 안낳는다 이기적이다 욕하지마세요 37 ... 2024/05/30 3,685
1589252 얼갈이열무물김치 추천해주세요 .. 2024/05/30 427
1589251 피검사 칼슘수치 2 의미 2024/05/30 761
1589250 수요일에 간 국립현대미술관 4 서울 2024/05/30 1,609
1589249 저는 성격이 왜 이렇게 바뀐 걸까요? 5 만나자 2024/05/30 1,628
1589248 아침에 한쪽귀가 먹먹하다고 올렸었는데요 5 아기사자 2024/05/30 1,247
1589247 청바지속에 셔츠 넣어입는거 11 111 2024/05/30 3,649
1589246 왜케 싼가요? 명품 브랜드 화장품 8 ㅡㅡ 2024/05/30 2,254
1589245 부하 자살하게 만든 여배우 남동생 공무원 하면서 잘 살고 있다네.. 17 2024/05/30 6,479
1589244 통돌이 세탁기 용량 고민 9 세탁기 2024/05/30 1,005
1589243 3주 러닝 효과 16 믿고따라와 2024/05/30 4,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