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만 나오는 장면인줄 알았는데
옛날엔 왜케 못된 아빠들이 많았을까요?
숟가락 집어 던지는것도 엄청 무례한 행동인데
가족들 둘러앉아 먹고있는 밥상을 뒤엎는다는건
충분히 트라우마로 남을만한 기억일거 같아요.
드라마에서만 나오는 장면인줄 알았는데
옛날엔 왜케 못된 아빠들이 많았을까요?
숟가락 집어 던지는것도 엄청 무례한 행동인데
가족들 둘러앉아 먹고있는 밥상을 뒤엎는다는건
충분히 트라우마로 남을만한 기억일거 같아요.
그랬지 일자 무식인 저희 아버지도 안그랬어요
다빚은 송편상을 엎어서
흙마당에 던졌다죠.
40년째 어머니의 레파토리.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겠죠. 그 사건은.
직접 치우게 했으면
절대 뒤엎지 않았겠죠
치우기 너무 힘들어서
밥상엎으면 직접치우게 해야죠
저라면 애 데리고 가출해요 지손으로 밥챙겨먹어봐야 안엎지
하여튼 옛날엔 뭐 좀 달고나왔다고 유세가 대단하긴했어요 그 엄마도 그렇고
내가 못본다고 사건들이 안일어나나요?
그런 일 없는 내 삶 부모님께 감사해야지요
저희 아버지가 그랬다가는 뒷감당을 아버지가 못했을것 같아요..ㅎㅎ 저희 엄마가 화나면 진짜 무섭거든요. 그걸 아는 아버지가 그런 행동을.???ㅎㅎ
보면 가끔 뒤집어요
김회장( 최불암)도 김혜자한테 손 올리고 난리도 아님
일용이도 개차반이라 목소리만 들어도 소름
전원일기 완전 다큐예요 다큐
밥상은 아니어도 지멋대로들 행동했죠. 밖에선 성인군자 집에선 폭군. 여성인권이 이만큼 개선된 것도 기적입니다
말을 안해 그렇지 있어요.
여성인권 높아져 큰소리 치고 산다고 하는데
지가 돈벌면 왕처럼,집에와 손하나 까닥 안하고
법상준비 다 되있어야하고
옷도 싹 준비해 놔야하고
잘때 건들지 말고
애들은 지 시간날때 잠깐 보고 말고요.
지네집은 수시로 가서 불편한거 점검해서 고쳐주고등.
어찌보면 타당한거 같은데도 싫은얼굴로 짜증내면 싸우잖아요.
80대 친정아버지가 한 번 그러신 기억나네요 식구들 먹던 밥상은 아니고 친지들 놀다 간 후 다 먹고 치워야 할 상이긴 했는데
달고나왔다기보단.
남자없으면 쌀농사를 못지으니까...유세떤거같아요.
가난할수록 남자노동력이 더 컸겠죠.
다만..베트남전가서 다쳐서..보훈유공자되서 애들 대학교육시키고, 지금도 연금을 백넘게 받으니
아직도 성격짱짱.
신혼 때
아빠가 반찬 가지고 "우리 엄마는 이거 이렇게 안 하는데" 한 마디 했다가
엄마가 밥 그릇, 반찬 뺏어서 그대로 싱크대에 버렸다죠. ㅎㅎㅎㅎㅎ
그 이후로 아빠는 절대 음식 타박을 안 하셨단 우리집 전래동화^^
자기 아내가 밥을 빨리 안차려주면 성질나서 연탄집게로 때렸다고 그래도 정성껏 차려주던 사람이라면서 칭찬.... 제가 20대때 상사한테 들었던건데 어찌어찌 그집딸들은 잘 컸고 아빠가 딸들한테는 잘해서 자주 찾아오곤 했었어요. 신기해요. 그게 남한테 이야기 할만한 이야기가 될수 있었다는게요.
80대 가난해서 국졸하고 운전으로 식구들 먹여살린 울 아빠도 그런적 없어요. 그게, 부부싸움 하거나, 부인에게 화났다기 보다는..밖에서 억울한 일 만만한 집에서 화풀이 하는거죠. 자기 자식 이쁘거나, 부인 고맙거나, 가족에 대한 맘이 있다면, 절대로 한 수 없는 행동이죠.
솔직히 밥상 엎는지, 따귀 맞는거...TV에서 봤지, 실제로 본 적 없어요. (여고 시절 엉덩이 맞거나, 엄마에게 등짝스메싱은 맞아봤음)
우리 다 같이 티비보고 있었는데
아빠가 술 먹고 들어오더 티비 엎어서 깨고 엄마 때림
아마 시모한테 뭔 소리 들었나봄
아직도 기억나요
지금은 힘 빠졌다 하지만
불행한 두분 결혼 생활이 도망치고 싶었어요
시누 남편이 그랬다네요
시누네랑 시어머니랑 같은 마당 쓰는 아랫채 윗채 살았는데
시누 남편이 화난다고 밥상을 마당으로 던졌대요
근데 그 시누 자기아들이랑 치위생사 며느리랑 이혼시키고
본인이 아들손주 데리고 사는데
여자 무시 장난 아니에요
자기가 당하고 살아서 며느리한테는 안그럴줄 알았더니
자기아들만 우쭈쭈했어요
시누 남편이 그랬다네요
시누네랑 시어머니랑 같은 마당 쓰는 아랫채 윗채 살았는데
시누 남편이 화난다고 밥상을 마당으로 던졌대요
좀 다른 얘기긴 한데
그 시누 자기아들이랑 치위생사 며느리랑 이혼시키고
본인이 아들손주 데리고 사는데
여자 무시 장난 아니에요
자기가 당하고 살아서 며느리한테는 안그럴줄 알았더니
자기아들만 우쭈쭈했어요
자기 아들은 대학만 나왔다 뿐이지 변변찮은 직업도 없는데
며느리가 치위생사였던게 성에 안찼나봐요
밥상 발로 차는 아빠와 단 둘이 살면서
밥상 엎으면 제가 치워야했어요.
국민학교 2학년때 발로 걷어찬 상에서 튄 짜장면 머리에 뒤집어 쓴적도 있고
김치국물이 벽에 다 튀어 엉엉 울면서 닦았던 기억이 나요.
어린시절 내내 그렇게 살았어요.
방학때 이모집에 놀러 가서 다같이 저녁 먹는데 이모부가 뭘 가져오라 했는데 그냥 드시라 했다고 조카들 앞에서 밥상을 엎었다고 들었어요
시부모님 80대이고 시어머니하고 시이모하고 10년 터울이라 나이차이 많이 나서 지금 살아계셨으면 100세 가까이 되셨을텐데 그 옛날에도 밥상 엎는건 두고두고 회자될 정도로 있을수 없는 일이긴한가봐요
예나 지금이나 인성개차반은 어디에나 존재하니까요
요즘은 식탁이라 밥상뒤엎는건 힘드니 티비나 부수고 그런거겠죠
지 감정 컨트롤하나 못하는 등신
밥상 엎고
밤새 안재우고 때리고
다반사였죠
아빠오는시간이 되면 불안해지고
언제어떻게 화를 낼지 예측이 안되니까
늘 긴장상태고 눈치보고 그랬던 것 같아요
엄마사촌여동생과 같은 지역 살아서 왕래 많이 했는데 그집 이모부가 밖에선 세상 매너 좋고 예의 바른 호인, 집에선 이모 때리고 밥상, 밥솥 던지고 애들 때리고..
지금 칠십 좀 넘었나 한데 밥솥은 환갑 넘어서도 던졌죠
울엄마가 이모네 마침 갔는데 나뒹굴던 밥솥 보고 그 이모부 아직도 개 취급해요
저의 시아버지가 반찬투정한다고 수저통을 던졋다는말 들었어요....
저희 시댁이 그랬나봐요.
본적은 없지만.
우리 아버지도 그런 적이 있어요.
남편이 결혼하고 화만 나면(화도 잘 내요.) 뭘 던지고 깨고 김치 국물이 천장에 묻고, 뻐꾸기 시계는 부서져서 울고 젓가락으로 식탁 두드려 유리깨고...............
적고 보니 진짜 성질 참.........
저 한번도 치워본 적 없어요.
유리도 본인이 가게 전화해서 갈고.
깨진 그릇 치우다 발에 피나도 본척도 안했어요.
초반에 몇 번 그러더니 다시는 안해요.
육십 중반, 늙은 남편
대신 지금도 제가 다소 주눅이 들어 있어 친정 동생이 너무 너무 분해해요.
형부가 화 안내도록 미리 오버해서 조심한다고.
억울합니다.
아들이 혹시 닮았을까 겁도 나고요.
학교선생까지한 친정아버지 허구헌날 뒤짚고 밥상부시고 했어요
밥상도 허구헌날 샀을것 같네요.
때리기는 년중이 아니라 일일행사요.
저희 아버님 식사 차려드리고
어머님 바로 옆 화장실에서 문 열고 엄청 큰일 보셔서
밥상 엎으신 적 있으시대요 ㅋㅋ
조용하고 차분하고 은근한 아버님이신데 듣고 웃기고 이해가고... ㅋㅋㅋ
많진...않죠. 객관적으로
양가 할아버지, 양가 삼촌들, 아빠, 시댁 어르신들 막론하고 한 번도 본 적 없는데요.
성 소수자나 범죄율처럼 존재하긴 하지만 비율상 다수는 결코 아니죠
아버지, 장남의 권위가 대단했데요.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 8살 장남 울 아버지 된장찌개 올라왔다고 밥상 패데기쳤다는..
장남이라고 전쟁나고 동생들, 어머니 건사..
동생들 다 결혼시키고 개털되서 엄마랑 결혼.
된장찌개 잘 드시고 잘 끓이시고 바쁜 엄마보다 집안일도 많이 하시고 자랄때는 가부장적인 아빠 모습 한번도 못봤어요.
아웅.
무식하고 못배워서그래요
전남편도 상 엎는거 자기 아버지한테 배웠더군요
50대인데 전남편이 그러더라구요. 결국 이혼했어요. 그것때문은 아니지만요. 젊었을때 그랬으니, 나이나 학벌 이런건 관련없는듯요
40대인데 주변 찬구 아빠들 여럿이 그랬어요.
우리 아빠도 그런적 있구요.심지어는 목사 아빠도 그랬다던걸요.
가장이란 타이틀이 무소불위의 권력인줄 알고
무식하게 마음대로 하던 남자들 참 많았죠
전원일기에서 최불암도 막 손올리고 그랬다고요????
거기서 회장님이라고 불리우면서 완전 양반인데도요??
일용이야 뭐...진짜 나같으면 집나갔다.....
40대 우리아버지부터 당신 감정 상하면 엄마한테 항상 화풀이.. 밥상 뒤엎은건 암것도 아니고 화나면 집에 살림살이 전부다 바깥에 내던지고 그거 말리면 엄마도 패고... 내가 사는 주변이 그랬는지 친구 거의 대부분 아빠들이 그랬어요. 술먹고 엄마 패거나 살림때려부수거나.. 그런데 웃긴게 바깥에선 세상 얌전하고 선비였다는 ㅋㅋ 아버지때만 그런줄알았는데 내 나이때 남자들 못배웠던 마누라 잡아야 본인 신상이 편하다고 지들끼리 비법 전수해주는거 들어봤어요. 지금도 그런다던데.. 암것도 할줄 모르는척해야 집안일 안한다고.. 신혼초에 기선제압해야 편하다고 회사 남직원들끼리 얘기하더라구요
다들 고생이 많으셨네요. 친척들 포함 주변 남자어른들에게 감사하게 되네요
트라우마 생기셨겠어요.
전 친구나 친척들조차 이런 일 들어본 적 없는데 댓글 다신 분들은 주변에서도 많이 보셨다니 충격이네요.
얼마나 놀랐을까. 댓글만 봐도 놀라운데 직접 겪으면 더 힘드시겠어요
다들 트라우마 잘 추스르고 평안하시길
우리아빠요. 근데 요즘 남자들중에서도 우리아빠같은 사고를 가진 남자를 종종보거든요. 그런남자보면 저사람은 살아갈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잠깐 들어요
티비에서나 봤지
주위에서도 한번도 못 봤어요
경상도인데도요
80대 친정 아빠 나름 엘리트신데
밥상 엎으신적이 한번 있으셨어요
저 50대인데 6살때 트라우마로 남아서
그 기억이 생생해요
기본적으로 호인이신데 그 놈의 욱하는 성질땜에
항상 아슬아슬했던 느낌
가족들이 불안해하는 감정이 평생을 가네요
아빠가 반찬 가지고 "우리 엄마는 이거 이렇게 안 하는데" 한 마디 했다가
엄마가 밥 그릇, 반찬 뺏어서 그대로 싱크대에 버렸다죠. ㅎㅎㅎㅎㅎ
그 이후로 아빠는 절대 음식 타박을 안 하셨단 우리집 전래동화^^
———————-
그 한마디로 밥 그릇 반찬그릇 뺐어서 그대로 싱크대에 버렸다고요….?
바닥에 엎은 거 보다야 치우는 면에서 낫다면 할말 없지만
오십보 백보인데요
먄날 밥상뒤엎는 인간이었는데 밥알 흘리지마라 .한톨도 남기지말라고 잔소리한게.코미디죠
집
안팎에서 회장님 회장님 소리 듣는데
김혜자한테는 구박 많이하고 손도 올라가서 보다가 헉했어요
맨날 김혜자 무식하다고 무시하고 암튼 가관인데
그럼에도 불구 자애로운 국민아버지처럼 모두가 기억하는건
아마 그 시대가 야만의 시대라 그 정도는 신사에 양반으로 보얐구나 싶어요.
지금 눈으로 보면 어이없죠.
일용이야 뭐 에휴 쓰레기쓰레기 목소리는 또 좀 큰가요
다들 화목한 가정에서들 자라셨네요.
80대 저희 아버지는 저 어릴때 밥상 엎고 엄마 때리는게 습관이었어요.
때리는 것도 아빠가 엄마를 쓰러뜨린 후 엄마 머리를 축구공처럼 발로 차서 엄마 머리를 벽에다 수차례 박곤 했었어요.
자식들은 같이 밥 먹다가 매번 무서워서 울었고요.
그렇게 구타 당하고도 밥상은 항상 엄마가 치웠어요.
엄마는 소심하고 여려서 매번 저항 없이 참기만 했어요.
엄마는 전업주부고 아빠는 박봉의 정규직이었는데 사이 나빠서 주말부부했어요. 아빠는 주중에 할머니와 살았어요.
주말에 집에 오면 매주 가계부 검사하고는 돈 많이 썼다고 혼내고 야단치고 그런 후에 엄마는 부엌에 가서 쭈그리고 앉아 우는게 습관이었어요.
근데 평생 수천번 생각해도 엄마는 더이상 아낄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알뜰했어요. 평생 고기반찬 한번 못먹었고 평생 엄마를 위해 한 푼도 쓴적 없고 엄마는 옷도 화장품도 없었고 파마도 몇년에 한번 하고 머리도 집에서 잘랐어요. 옷이란건 집에서 입는 허드레 거지옷 한벌 뿐이었고 외출복이 없는 사람이었어요.
자식들 머리도 엄마가 잘라줬고요. 돈 아낀다고 옷도 엄마가 만들어서 입혔어요.
그래도 엄마가 전업주부라 참고 살았는데 아빠가 술집여자와 간통죄 신고 당하고는 엄마가 한계에 도달했는지 정신병이 왔고 입원했고 10년간 정신병원 입퇴원을 반복했어요.
아빠의 엄마 구타와 밥상 엎는건 정신병원 10년 살이 후 고쳐졌어요. 의사한테 들은 말이 있었던건지.
엄마는 버리고 딴 여자와 재혼하려 했는데 자식들이 엄마를 못잊어서 재혼 포기하셨어요.
그래서 전 50인데 평생 결혼 안했어요. 결혼하자는 남친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결혼에 대한 트라우마가 평생 있어요.
매번 저 쫓아다니고 잘해주는 남자여도 결혼하면 돌변할거 같았어요.
저희 오빠도 평생 미혼이에요. 여린 저희 오빠도 트라우마가 컸을거라 짐작해요.
맨날 밥상뒤엎는 인간이었는데 밥알 흘리지마라 .한톨도 남기지말라고 잔소리한게.코미디죠. 2222--- 저희 아빠도 이랬어요.
게다가 엄마가 죽어라 돈 아껴봤자 돈은 아빠가 다 썼어요. 매번 영업사원들에 속아서 월급 절반이나 한달 월급에 달하는 고가의 물건들 사와서 아낀다고 한번도 못쓰게 하고는 몇십년후 버리고, 보지도 않는 수십권짜리 어른용 문학전집 사와서는 단 한번도 안읽고는 아직도 서재에 수십년째 자리차지하고 있어요.
엄마에겐 항상 푼돈의 생활비를 매번 줬고요.
윗님 세상에..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난을 견디셨네요 상상도 못할 비극 얼마나 고통스러웠어요
그 극심한 트라우마로 독신이시고
아버님은 살아계신가요 어머님의 인생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헐 너무 가슴아픈 이야기네요...토닥토닥...